복음에는 차별이 없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어떤 언어와 문화, 시대를 막론하고 차별 없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복음이다. 그 복음을 바울이 받은 것이다. 여전히 세상 가운데에는 복음을 알지 못하는 수많은 영혼이 있는데, 바울이 먼저 그 은혜의 복음을 받은 것이다.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것이다. 하나님이 바울을 먼저 찾아와 주셨고, 예수님을 믿게 하신 것이다.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게 된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복음에 빚진 자’라고 자신을 가리켰다. 더불어 바울은 빚진 자라고 고백하는 데서 그치지 않았다. 복음을 받지 못한 영혼들에게 복음을 나누면서 빚을 갚는 인생으로 살기를 다짐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바울과 같은 놀라운 비전을 주셨다. 바울과 같이 복음에 빚진 자로서 고백하고 다짐하며 나아가길 원하신다. 믿음으로 살기를 원하면서 사명은 여전히 목사나 전도사 또는 선교사의 일이라 치부하고 있는가? 진정 복음을 만난 사람은 남녀노소 누구나 복음을 전할 사명을 붙잡게 된다. 그것이 진리이다. _본문 22~23
하나님의 사랑은 단 한 번도 변하거나 변질된 적이 없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은 단 한순간도 단절된 적이 없다. 지금까지도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토록 우리를 사랑하신다. 이천 년 전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에만 우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이 아니다. 지금도 함께하시고, 영원토록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인 것이다. 이 얼마나 기막힌 은혜인가? 성탄절은 나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요, 나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인 것이다. 나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지금도 나와 함께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_<마태복음 28:20>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부르시고 파송하시면서 세상 끝날까지 함께하신다고 말씀하셨다. 이것이 바로 임마누엘의 축복이다. 과거로 끝난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다. 과거로 끝난 임마누엘의 축복이 아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모두 누렸으면 좋겠다. 지금도 살아 계신 예수님은 약한 우리의 강함이 되어 주시고, 가난한 우리의 영과 육에 부유함을 주신다. 생명의 길을 열어 주시고,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다. 성탄절은 이런 감격과 은혜에 감사하는 날이다. _본문 44~45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참된 신앙고백과 함께 거듭남의 축복이 따르게 된다. 누구나 한 번쯤은 ‘거듭남’에 대하여 들어봤을 것이다. 그렇다면 ‘거듭남’이라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거듭난다’는 것은 ‘다시 난다’는 뜻이다. 즉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이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하늘로부터 다시 태어나야 한다. 우리는 육으로 났지만, 또 영으로 나야 한다. 세상 나라 가운데 태어났지만, 하나님 나라 가운데 우리가 다시금 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 거듭남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길 바란다.
거듭남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신앙에서의 출발과 같기 때문이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그러나 실상은 그 이상으로 굉장히 더 중요하다. 왜냐하면 거듭남이 없으면 구원이 없고, 거듭남이 없으면 천국을 소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거듭남이 없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다. 거듭남이라는 것은 영원한 나의 운명을 책임지기 때문에, 모든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성경에는 거듭남에 관해서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등장하고 있다.
“그런데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지도자라”_<요한복음 3:1>
_본문 147~148
저자의 글・5
Part1 다시 복음으로
1. 복음이란 무엇인가?・13
복음은 무엇인가? 복된 소식이다 | 복음으로 살아야 한다?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 | 복음
에 빚진 자로서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 복음의 능력만이 현실을 이길 수 있다
2.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다(1)・31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 | 하나님 사랑의 증표 | 복음의 핵심
3.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다(2)・49
십자가 묵상의 필요성 | 예수님의 수난_체포 | 예수님의 수난_배반 | 예수님의 수난_심
문 | 예수님의 수난_십자가 | 예수님의 부활
4.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69
구원을 받는 길, 오직 믿기만 하라! |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라! | 복음의 사명자로 거듭나라!
Part2 신앙은 체험되어야 한다
1.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89
주님은 나를 사랑하신다 | 주님의 사랑에 반응하라 | 사랑의 새 역사를 쓰라
2. 참된 고백과 거듭남・107
참된 신앙고백 | 거듭남
3. 죄 사함의 은혜・123
죄의 침투 | 죄 사함의 은혜
4. 예수를 따르는 삶・139
진정 예수를 따르겠는가? | 참된 제자의 길을 가라
Part3 신앙의 지경을 확장하라
1. 예배로 시작하라・157
성도의 삶은 예배이다 | 참된 예배를 드리라
2. 기도로 무장하라・175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가? | 왜 기도해야 하는가? |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3. 하늘의 소식을 전하라・193
성령을 구하라 | 하늘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라 | 하늘의 소식, 사랑을 전하라
4. 하나님의 시대적 열정・209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열정
Part4. 현실을 이기는 복음
1. 생수의 강・227
목마름 없는 인생 |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라
2. 하늘 문이 열리는 위대한 인생・243
땅의 것과 하늘의 것 | 하나님의 영광 | 위대한 인생
3. 충만한 기쁨・261
현실을 이기는 복음 | 충만한 기쁨을 누리라
4. 하늘의 자유를 경험하라・275
성령이 임하시면 역사가 일어난다 | 성령의 능력의 원천은 예수님이시다 | 여호와의 은
혜의 해를 선포하라
저자
황덕영 목사님
황덕영 목사는 ‘온 천하에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선교적 명 령에 순종하며,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열정을 전하 는 탁월한 복음의 전달자이다. 그는 이 땅 위의 소망이 아닌 하 늘로부터 부으시는 하나님의 영적 위로와 복음의 소망을 강력 하게 전파하고 있다. 또한 세대를 아우르는 메시지와 리더십 을 통해 예수를 따르는 비전을 늘 몸부림치며 성령의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 가고 있다.
연세대학교(B.A.)에서 철학 및 서양사를 전공했으며 미국으로 건너가 탈봇신학교(M.Div.)와 풀러신학교(Th.M.)에서 신학을 공 부했다. 현재 새중앙교회에서 설교 및 선교 사역을 통해 열방 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선포하는 동시에 탁월한 말씀의 해 석과 전달을 통한 평신도를 깨우는 훈련 사역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비전의 사람들 set 1》, 《교회의 비전과 사명》, 《사명자의 영성과 삶》, 《사역의 현장과 기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