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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소개하는친구/김덕건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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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자를 위한 성경 인물 가이드

수천 년 전 성경 인물을 친구 삼으세요!

 
 
 
 
이 책 《하나님을 소개하는 친구》는 아담부터 말라기까지 생명의 샘이신 하나님을 만난 사람 40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천 년 전 살았던 성경 속 인물은 언제나 비현실적이고 생소하게만 느껴진다. 그런데 저자는 직접 그들이 되어 보는 일상의 실험을 통해 십자가의 은혜가 오늘도 그대로 재현됨을 배웠다. 이 책은 그들을 친구 삼은 뒤 누리게 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섬세한 통찰과 감성으로 풀어내 새신자에게 하나님을 소개하는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생명의 샘이신 하나님을 만난 그들의 이야기가
목마른 당신을 시원케 할 샘물로 안내합니다.

 
에덴동산을 쫒겨난 아담과 하와를 하나님은 계속 돌보셨을까?
부모님께 들은 에덴동산의 이야기는 가인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비가 오기 시작한 날 노아의 마음은 어땠을까?
이삭은 모리아 산에서 무엇을 느꼈을까?
우리에게 언제쯤 요나단 같은 친구가 생길까?
 
구약 성경의 친구들이 만났을 삶의 어느 한순간을 공감하며, 그때 그들이 만난 하나님을 내 삶에서 경험하도록 이끄는 이 책은 새신자뿐 아니라 모든 성도에게 다시 하나님을 배우게 할 것이다.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순종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말씀하시고 믿음을 주시며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광야를 지나게 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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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할 때였습니다. 더 이상 하나님의 사랑을 기대하기 어렵고, 실낱같은 소망 하나 보이지 않는 순간에, 한줄기 빛이 내려옵니다. 불순종하여 죄를 범했기에 더는 에덴을 누릴 수 없는 그들, 불안에 떠는 그들을 불쌍히 여겨 주님이 가죽옷을 준비하신 것입니다. 가죽옷은 ‘피흘림’(히 9:22)을 통한 용서와 구원의 시작을 뜻합니다.
p. 14 “가죽옷 부둥켜안고” 중에서
 
룻은 그토록 자신을 아껴 주던 시어머니와의 이별이, 남편과의 사별만큼이나 아프고 두려웠습니다. 그렇다고 한 번 밟아본 적도 없는 땅을 무모하게 따라나서는 것 또한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룻은 그동안 자신을 부드럽게 감싸 안았던 어머님을 이제는 지켜드리고 싶었습니다(룻 1:16).
룻의 이러한 부모 공경은 하나님을 향한 마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룻은 어머니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만났고, 어머니의 하나님을 계속 순종하며 따르고 싶었습니다(어머니의 하나님이 저의 하나님입니다: 룻 1:16). 결국 이러한 룻의 신앙관은 생명을 살리고 가정을 회복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p. 028 “후회 없는 사랑” 중에서
 
저는 예전부터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이 참 부러웠습니다. 부모로서 제 아이들에게 요나단과 같은 친구를 붙여달라고 기도했고, 제 자신도 이런 친구를 만나고 싶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에게 이런 우정은 찾아오기 힘들 거라며 씁쓸해하고 있는데, 문득 예수님이 그러시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럼, 난 너에게 뭐니?”
p. 034 “현실과 우정 사이” 중에서
 
우리는 상상조차 힘든, 세상 전체가 물에 잠기는 일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겪은 노아는, 이미 쇼크 상태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노아에게 하나님은 무지개 언약을 주신 것입니다. 다시는 세상을 물로 심판하지 않겠다고 하신 약속은 앞으로 비가 내릴 때마다 공포스런 기억으로 괴로울 노아에게 의지가 되었을 것입니다(창 9:15-17).
p. 057 “무지개 언덕에 올라” 중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기억은, 하나님이 예비하신 숫양입니다. 주님은 지금까지 항상 예비하시는 분이었습니다. 이삭은 그런 주님을 떠올리며 야곱을 떠나보내고 있습니다(창 28:5). 더 좋은 길을 하나님이 예비하셨으리라 믿으며, 야곱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p. 154 “모리아 산에서” 중에서
 
자기들을 위해 쉬지 말고 기도해 달라는 부탁, 혹시 받아본 적이 있나요? 잘못은 자신들이 해놓고 모든 결과와 책임을, 기도를 떠안은 사람에게 맡기려는 심산이 없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사무엘은 다급한 그들과 똑같은 마음으로 하나님께 온전한 번제를 드리며,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해 주시기를 쉬지 않고 부르짖었습니다(삼상 7:9).
부르짖어 기도하는 중인데 블레셋은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로서는 참 기가 막힌 상황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부르짖음에 응답하셔서 우레를 보내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을 어지럽게 만드셨습니다(삼상 7:10). 결국 이스라엘을 승리로 이끄셨지요.
p. 195 “쉬지 않고 부르짖어 기도했더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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