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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 박나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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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무근검(남포교회출판부)-비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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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오늘은 무엇을 기도할까?”

 

인생을 보통 사계에 빗대곤 한다. 사람들은 자기 나이를 가늠하며 인생의 어느 계절쯤에 서 있는지를 떠올리기도 하고, 삶에서 맞는 희로애락을 사계절이 갖는 특성에 비유하기도 한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과 무럭무럭 성장하는 여름, 온갖 결실을 맺는 가을과 정리의 시간을 주는 겨울. 돌이켜 보면 우리는 늘 인생의 사계 속에 있었다. 춥고 고단한 겨울에는 따스한 봄을 기다리고, 무더위로 지치는 여름에는 서늘한 가을을 기다리면서. 그 모든 삶의 순간을 우리는 기도로 버티거나, 기도로 기뻐했다.

 

<오늘의, 기도>는 어느 평범한 신자가 일상에서 드리는 기도를 엮은 기도집이다. 따라서 삶, 일상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사계 곧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차례가 구성되어 있고, ‘내일의 기도인 마지막 장에는 교회와 교회학교, 교회 안의 각 위원회를 위한 기도뿐만 아니라 선교사, 교역자, 신학생, 각 위치에 놓인 성도들을 위한 기도도 담겨 있다. 반복되는 성질을 가진 사계로 구성된 차례는 끊어지지 않을 우리의 기도를 떠올리게도 한다.

<오늘의, 기도>에 실린 기도는 타성에 젖어 반복적으로 하는 흔한 기도가 아니라 우리 일상의 사소한 것에도 마음을 다해 드리는 기도들로, 읽는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에게로 온전히 향하게 한다. 마음을 헤아리는 언어로 담아낸 진솔한 기도를 듣다 보면, 간절한 상황이 아니어도 우리 마음은 어느새 하나님으로 채워져, 천지만물을 다스리시고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솜씨와 그 속에 감춰진 경륜에 무릎 꿇게 된다. 하나님 앞에 기도의 경중을 달아 볼 수 있을까마는, 마음을 모으게 하고 모은 마음을 하나님에게로 온전히 향하게 하는 기도는 따로 있는 듯하다. 그것이 진솔한 언어로 꿰어 낸 기도가 필요한 이유이지 않을까.

 

박영선 목사의 설교에는, 우리가 결벽증과 완벽주의에 갇혀 자기 증명을 하기에 바쁜 기도를 반복하면서 회개했다는 명분으로 안심하곤 한다며, 그런 식의 (회개) 기도는 하지 말라는 극단적 강조가 있다. ‘무엇을 하지 말라는 소극적 권면은 그런 행동을 안 함으로써 지킬 수 있는데, 채워 넣어야 할 적극적 내용은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 여기 박영선의 메시지를 잘 듣고 새겨 온 신자가 예순 여 편의 기도를 우리에게 펼쳐 놓는다. 책에 실린 기도들을 통해 나의 마음을 하나님에게로 향하고 내가 해야만 하는 오늘의 기도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박나나

 

1957년 해남에서 태어났다. 2015<문예운동>으로 등단했다. 4회 꽃문학상 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고, 시집 <시간이 앉았던 흔적>과 한영대역시집 <여섯 행성의 길>(공저)이 있다.


 서문에서


우리의 기도는 긴박하고 간절한 내용이 많아 대개 거칠고 투박합니다. 이런 우리의 기도가 한 개인의 절절함이 담긴 표현으로는 충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도는 간청일 뿐만 아니라 감사와 경외와 찬양을 드리는 것입니다. 기도란 다만 자신의 필요와 소원을 신청하고 돌아가는 사무적 행위가 아니라, 저 깊은 마음속 울림과 떨림에서 터져 나오는 탄성입니다.

 

기도를 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삶을 신앙적으로 끌어올리려는 진지한 질문과 고백으로 채워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신앙의 진전이 하나님을 더 알아 가고 현실의 도전을 극복해 가는 실력이라면, 이 실력은 그리스도와의 친밀한 교제로 쌓여 갑니다. 만남과 대화, 묵상과 사색을 통해 길러지는 이 성장 과정은 인격적 교제 속에서 이루어지기에 진솔하고 신비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끔은 이러한 여정이 모호하고 어리둥절하고 기이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내어 주시고 우리를 인도하시는 길과 방법이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기 때문일 것입니다. 자칫 혼란스러워 보일 때도 있지만 이 흥미진진한 결속과 나눔 속에 담긴 신뢰와 감탄은 결국 시가 되고 노래가 됩니다.

 

이 책에 실린 기도문은 우리 교회 박나나 권사님이 권사회 회장으로 섬기던 해에 모임을 시작하면서 올린 기도 중에서 발췌하였습니다. 기도들이 서정적이며 진솔하고 아름다워 여러 성도들과 함께 나누어 읽기를 바라는 마음에 책으로 엮었습니다. 삶이 숫자로만 계랑되는 메마른 사회에서 신자만이 시적으로 사는 사람이라고, 그래서 우리의 행복은 아무도 빼앗을 수 없는 권리라고 소리 내고 싶습니다.

 

박영선


 차례


-여는 글 4

-9

-여름 33

-가을 51

-겨울 85

-내일의 기도 113

-맺는 글 135

 


 본문중에서



봄이 지나간 자리를 만져 보니

주님의 선물로 가득합니다.

무수히 많은 하나님의 손길을 스쳐 지나치고 마는

감각 없는 자가 되지 않도록

우리를 도우시기 원합니다.

우리의 삶에 바람 부는 날, 흐리고 캄캄한 날도 많았지만

그 거센 바람의 뒤척임과 지척을 분간할 수 없던 어두움은

우리를 깊이 만나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의 손짓이었습니다.

우리가 안고 있던 어둠을 거두어 주시고

그 자리를 무성한 신록으로 장식하여 주소서. -하나님의 손짓

 

마음을 들춰 보면 추하고 냄새나고 더러운 것들이 쏟아져 나올 테지만

그저 누군가를 뿌리치지 못해 손 밀어 잡아 주었을 뿐인데,

우는 사람 곁에서 딱히 해 줄 말이 없어 어설프게 앉아 있었을 뿐인데,

내가 옳았다는 변명거리를 만들어 준비해 두었다가

무슨 말부터 꺼내야 될지 몰라 그저 머뭇거리고 있었을 뿐인데,

잘했다, 잘했다, 잘했다고 칭찬하셨습니다.

목울대를 타고 사납게 튕겨 나오려는 말 한마디 참은 것을

크게 기뻐하셨습니다. -옆에 앉아 있었을 뿐입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리운

스산한 가을날입니다.

편들어 주는 부드러운 눈빛이 기다려지는

그런 때입니다.

타인의 허물을 남모르게 가려 주는

성숙한 입술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가 바로 그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반석 위에 지은 집

 

가만히 생각해 보면 받은 것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럼에도 남에게 있는 것 나도 달라고

참 많이 보채기도 했습니다.

죄지을 기회를 틈틈이 엿보는

우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허점투성이인 우리의 실수와 못남까지도

은혜의 도구로 멋지게 사용하소서. -저물어 가는 인생

 

생각해 보면 우리가 겪은 어떤 환난에서도

하나님은 피할 길을 내어 주지 않은 적이 없으셨습니다.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도 건져 내신 하나님께서

소망이 없던 절망 한가운데 찾아오셔서

결국은 구하여 내셨고

또한 장차 구하여 내실 것을 믿습니다.

나 혼자 싸우고 이겨 내리라 버티고 있는 헛된 힘을 다 내려놓고

울고 싶을지라도 하나님의 등에 기대어 울게 하소서. -연단과 소망

 

숲이 바람에 흔들림 같이

요동치기 쉬운 우리 마음을 붙잡아 주시고

피곤한 손을 잡고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때로는 큰 슬픔 덩어리를 보듬고 살 때도 있었습니다.

그 무게가 너무 무거워 비틀걸음치기도 했지만

돌이켜 보면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신 놀라운 순간들이었습니다. -내려놓음

 

인생의 겨울에 다가와서야 숨을 고르고

흔들리며 살았던 지난날을 돌아봅니다.

희미해진 세월입니다.

이제, 살아온 날보다는 살아갈 날들이 더 짧습니다.

한정된 시간을 주의 얼굴빛 안에서 다니게 하시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신앙 여정이 되도록 도와주소서. -유한한 피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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