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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우리 살길 잘했다 - 최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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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우리 살길 잘했다 - 최선희


1. 도서명 : 엄마 우리 살길 잘했다  
2. 저자 : 최선희 (글 쓰고 그림)
3. 출판사명 : 홍림  
4. ISBN : 978-89-6934-037-5 (03810)
5. 책 사이즈(판형) : 118*182mm    
6. 총 page : 272쪽    
7. 정가 : 14,500원    
8. 발행일 : 2022년 5월 30일 (배본일:5월 26일)







특별한 모녀의 특별한 동행록

“목숨을 위협하는 존재로 매일 밤 남편을 맞이해야 하는
처절하고 질겼던 칠흑 같은 고통의 시간도,
불청객처럼 찾아온 암이라는 질병도,
혼자 맨손으로 자식 셋을 길러내느라
꼬박 20여 년 동안 세 시 반부터 걷기 시작한 새벽길도,
남들 마다하는 건물 청소 일을 해야 할 때도,
번번이 고난의 길은 길고 험했지만,
고난은 엄마를 어쩌지 못했다. ”



[출판사 서평]
모녀는 매일 아침 봉산에 있는 무장애숲길을 산책한 후 그네를 탄다


특별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결단하고 헌신해온 한 엄마가 간암 판정을 받았다.

엄마의 병간호를 본격 시작한 저자의 회고는,
여름을 지나 가을에 들어서며 자신이 몸담았던 현장 이야기로 이어진다.
아빠와 오빠에게 성폭력을 당해 울며 내게 오는 여고생,
쉬쉬하며 덮는 것에만 급급한 무지하고 무책임한 가족들,
가정폭력의 피해를 겪은 후 항상 커터칼을 가지고 다녀야 안심했던 남자 중학생,
왕따를 당하면서도 새로운 친구가 다가오는 것은 온몸을 다해 거부하는 중학생,
엄마와 아빠 모두 마약 거래로 교도소에 들어가고 이모에게 맡겨진 어린아이들.
저자는 '특별한' 사회복지사업 현장에 있었던 이 분야 베테랑이다.

“나는 내게 오는 많은 이들을 일으켜 세우는 사명자였다.”고 말하는 저자가
이런 직업적 소명을 갖게 되기까지는 엄마와 함께 건너온 특별한 삶의 배경이 있다.
힘들었던 청소년 시절, 아픔으로만 기억된 아버지라는 존재.
그 가운데 가족을 지켜낸 엄마라는 기둥.
본문 분량 가운데 가장 적지만, 3장은 이 책 안에서 가장 큰 임팩트를 주는 챕터다.

4장은 다시 현실. 누구나에게 그저 그런 일상.
함께 아침을 먹고, 햇볕을 쬐고, 산책을 하고 근처 공원으로 소풍을 가는 일이
특별하게 살아온 이 모녀에게는 감사한 일상이다.
모녀는 매일 아침 은평구 봉산에 있는 무장애숲길을 산책한 후 마무리로 함께 그네를 탄다.

[지은이 소개]
최 선 희 _
사회복지 현장에서 주로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만나왔다. 그들과 공감해주며 눈맞추고, 느리면 느린대로 빠르면 빠른
대로 발걸음을 맞춰 걸어온 지 20년이 조금 넘었다. 오늘은 아이들이 웃을 수 있었으면, 내일은 오늘보다 더 행복하고 성
장할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래왔던 시간이다. 사회복지를 전공했는데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동안 스스로 독학해 장착한 재능들이 퍽 여럿이다. 덕분에 심심할 틈이 없었다. 좋은 책 낭독하기, 그림 그리기, 노래 부르기, 요리하기, 그리고 글쓰기가 일상이자 취미다. 그래서 매일 일상에서 만나는 자연과 문화를 사랑한다.

° YOUTUBE 써니와 숙희
° INSTAGRAM(작가계정) mom_goodtobealive
° INSTAGRAM ssunnyday79
° EMAIL sunnyokay79@gmail.com


[차례]

머리말

1장 지독한 여름
엄마 암이래
수술을 준비하며
하마터면 울 뻔했다
나는 엄마의 보호자입니다
달콤쌉싸름한 일상 속으로
일하는 엄마
늙느라 아픈 엄마
엄마의 추수감사절
사명이라 생각헀던 그날들
엄마가 싸주는 점심 도시락
먹고 싸고 자고
그저 걸을 뿐
외로움과 마주해야 할 어떤 날들에 대하여
잔소리의 미학
서로에게 다른 배려심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 사이

2장 가을의 품
일하는 엄마
늙느라 아픈 엄마
엄마의 추수감사절
사명이라 생각헀던 그날들
엄마가 싸주는 점심 도시락
먹고 싸고 자고
그저 걸을 뿐
외로움과 마주해야 할 어떤 날들에 대하여
잔소리의 미학
서로에게 다른 배려심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 사이

3장 당신이 애잔했던 그해 그 겨울
우리 가족의 출애굽기1
우리 가족의 출애굽기2
아주 깊고 조용한 애도의 시작
나의 반쪽이 사라졌다
누구도 구원해주지 않았던 시절
광야를 지나며

4장 당신이 애잔했던 그해 그 겨울
햇볕 찜질
서로를 돌본다는 것
잘 먹고 잘 살자
우리는 매일 소풍을 갑니다
느지막이 하는 공부
엄마는 학생, 아들은 선생님
할머니가 되고 싶어
엄마는 영웅시대
괜찮아요

후기
 
[책 속으로]
<37페이지>
암 환자 가족이 되어보니 가슴 한켠에 묵직한 것이 들어차 앉았다. 마치 그 무게는 제주도 해녀들이 물질할 때, 바다 깊은 곳으로 몸을 던져 가라앉히기 위해 허리에 무거운 납덩이를 달고 들어가는 것과 같았다.

<40페이지>
열하루 만에 받아보는 밥상이었다. 매일 받아먹는 평범한 한 끼 밥상이 이렇게 귀한 것인 줄 새삼 깨닫게 되었다.

<57-58페이지>
떠오르는 아침 해를 맞이하며 엄마와 하는 아침 산책, 따스한 햇볕, 풀냄새, 작은 들꽃, 엄마, 일상에서 만나는 감사한 순간들이었다. 사실 그 모든 것들이 좋은 것은 엄마와 함께여서다. 맑게 갠 날에도,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날에도, 엄마와 함께여서 좋았다. 그리고 엄마를 더 사랑할 수 있는 날이어서 감사했다.

<62페이지>
대학병원에 가는 날은 엄마와 내가 입장이 바뀐다. 순서를 기다리는 엄마가 마치 내 자식 같았다. 나보다 나이 든 ‘딸 같은 엄마’에게 ‘자식이 없는 미혼의 딸’이 속으로 말을 건네보았다.
‘딸, 긴장하지마. 다 좋을 거야. 다 괜찮을 거야.’

<76-77페이지>
엄마는 강철 로봇인 줄 알았다. 엄마는 로봇처럼 무쇠 팔, 무쇠 다리를 갖곡 있어서 아무리 걷고 뛰고 일해도 전혀 지치지 않고 다음 날이면 또 움직일 수 있다는 어리석은 믿음이 있었나 보다.
“내가 늙느라 아픈가 봐.”

<78페이지>
육십 다섯 개의 나이테 사이사이로 숨겨진 상처와 눈물의 기도, 다시 돌이킨다 해도 이해할 수도 똑같이 따라 그릴 수도 없는 굴곡진 선이 하나씩 그려질 때마다 엄마는 몹시 아팠던 것 같다. 가벼운 감기라고 생각했던 그때도 자식 셋 입히고 먹이는 일이 바쁘고 급하니 호사스러운 잔병치레를 할 수 없었던 거다.

<80페이지>
‘늙느라 아픈가봐’라고 하는 엄마의 말에 이제 내가 더 아프다. 엄마가 피땀 흘리고 진액까지 다 쏟아내며 아껴주고 보듬어주어서 이제 마흔 중반을 향해가는데, 나는 어떻게 따라가 보려고 해도 흉내 낼 수가 없다. 온몸에 새겨진 세월의 주름을 아무리 지워보려고 해도 지워지기는커녕 나무밑동만 갉아 먹어서 굵고 깊게 패여 새겨진 엄마의 나이테는 더 선명해 보였다.
“엄마, 아프지 마......”

<92페이지>
엄마가 너무 사랑스러웠다. 엄마의 그런 사랑스러움은 본디 타고 난 것이기도 하고 배워서 몸에 밴 것이기도 하다. 나도 타고 난 사랑스러움을 잘 가꾸어서 엄마 나이에도 사랑스럽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93페이지>
아버지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전적으로 술에 의존하려고 했다. 기쁠 때도, 즐거울 때도, 화가 나거나 힘들 때도 언제나 술과 함께였다. 이런 술꾼 아버지와 함께하는 우리 가족에게 내려진 고난은 매일을 곱절의 시간으로 천천히 흐르게 했다. 무엇을 더 껴안고 짊어질 여유가 없는 그런 와중에도 사명이라는 것은 주어지는 것인지, 나는 어떤 새로운 날을 그리게 되었다.
<95페이지>
내가 고난의 시간을 겪는 것은 더 고통받는 이들의 아픔을 내 것으로 여기며 가슴에 품고 이들의 좀 더 나아진 내일을 위해 일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했다.

<98페이지>
내게 찾아오는 이들의 고통이 내 것이 되는 순간들은 아프고 힘들었지만 나도 이렇게 잘 지나왔으니 당신들도 잘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디딤돌이 되고 지렛대가 되어주었다.

<135페이지>
“잘 먹고, 잘 쉬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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