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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산다 - 최에스더 저 97911650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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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산다 - 최에스더 저


오늘 나를 살게 하는 힘











 책소개


모든 순간이 그분의 사랑이었다!”

티끌같이 연약한 한 인생을 향한 놀라운 사랑


 

 차례



INTRO

 

 

PART 1 성경이 가르쳐준 사랑의 의미

 

천국은 영원하다 /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 서로 사랑하면 / 어린양의 죽음 / 기적의 주인공 / 믿음으로 가는 나라 / 내 마음 아시는 이

 

 

PART 2 욥기에서 배우는 사랑의 섭리

 

욥기 Intro / 첫 장의 다섯 구절 / 대화의 본질 / 남편과 아내 / 그들은 누구인가 / 칠 일의 침묵 / 가장 마지막에 무너진 것 / THE ASH ARGUMENT / 대장부처럼 / 세심한 회복 / 나의 친구 욥

 

 

PART 3 / 아가서에 숨은 진짜 사랑 이야기

 

아가서에 관한 짧은 생각 / 솔로몬의 아가서

 

 

EPILOGUE



 

 저자소개


최에스더

 

아이 넷을 키우고 홈스쿨을 하고 책을 내는 그녀에게

사람들은 사모의 일만으로도 벅차지 않냐고 물었다.

그녀는 엄마로 선생으로 작가로 사모로 살면서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각 역할이 주는 보람과 행복을 골고루 맛보았지만

쉽지는 않았기에 힘들 때마다 생각했다.

영원까지 가져갈 건 무엇인가?’

이 질문을 따라 지금까지 열심히 살았지만

사랑 없이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었다.

그녀는 자신 안의 사랑이 매우 한정됨을 인정하고

하나님께로 공급원을 옮겼다.

그 원천이 마르지 않고 매일 솟는 샘물과 같아

이리저리 나눠줘도 모자람이 없었다.

그녀는 하나님이 세상을, 사람을 사랑하신다는 말을

어떤 묵상도 없이 꿀꺽 삼켜버렸다.

그 사랑을 천천히 음미해보려는 시작이 이 책에 담겼다.

 

저서로 성경 먹이는 엄마, 성경으로 아들 키우기,

엄마의 선물, 기독교, 성경으로 키우는 엄마(규장),

가족(새물결플러스)이 있다.


 출판사리뷰


성경 먹이는 엄마저자, <요게벳의 노래> 작사가

최에스더 사모의 신앙고백 에세이

 

한 인생을 향한

무한하고 완전한 사랑 이야기

 

사랑으로 산다는 죽도록 만을 사랑하는 시대, 진짜 사랑을 모르고, 사랑하는 법을 잃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이다. 저자는 25년간 목사 사모로, 네 아이의 엄마이자 다섯 권의 책을 집필한 저자요 강사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그녀가 이 모두를 감당할 수 있었던 유일한 힘의 원천은 오직 하나님의 사랑이었다.

그 삶의 면면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세심한 사랑을 서정적이면서 진솔한 언어로 담아냄과 동시에 성경 속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부터 욥기의 재구성, 사랑의 완결판 아가서까지 그 무한한 사랑의 섭리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세밀화를 보듯 촘촘히 풀어낸 묵상과 통찰이 읽는 이의 마음에 크고 강렬한 울림을 준다.




 본문중에서


사랑 중에 가장 놀라운 사랑,

그 사랑으로 오늘을 산다!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사랑의 본을 몸소 보이셨다.

 

우리를 향한 그분의 사랑 이야기는

그 사랑이 깨어진 자리에서도 멈추지 않았고,

동산 중앙에 있던 한 그루 나무에서

골고다 언덕 위의 십자가로 끝없이 이어졌다.

 

사랑을 모르는 나를 위해 그분이 지신 십자가.

사랑할 수 없는 자가 사랑해야 하는

내가 진 십자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진정한 이름은 사랑의 나무인가보다. 하나님은 동산 가운데 사랑의 나무를 심으셨다. 사랑을 심으셨다. 하나님이 사람을 사랑하시되 어떻게 사랑하시는지 그 사랑의 방법과 색깔을 담아 한 그루 나무로 나타내셨다. 아담과 하와는 왜 이 사실을 알지 못했을까.

---45

 

결혼은 낙원으로 가는 문이 아니다. 무엇을 잃었는지 아는 사람들이 그것을 찾을 날을 꿈꾸며 함께 버티는 신랄한 현실이다. 우리가 잃어버린 건 하나님이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다. 그것은 결국 사랑이다. 결혼을 통해 하나님을 찾고 동행하며, 상대를 사랑하기 위해 애쓴다면 결혼을 잘한 것이다. 힘들어도 사랑하는 삶을 꿈꾼다면 결혼을 하라.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에 가정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

---56, 57

 

아빠는 그렇게 천국에 가셨다. 그에게 자격이 부족하거나 내 노력이 부족해서 돌아가신 게 아니다. 은혜는 차고 넘친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구원이고, 그것은 이미 주어졌다. 산다면 아직 사명이 남은 것으로 알고, 죽는다면 사명이 다한 것으로 알겠다. 하나님의 사랑 외에 어떤 것도 내 삶과 죽음의 이유가 될 수 없다.

---80, 81

 

남을 부러워하는 것이 그렇게 나쁜가. 그저 부러웠을 뿐이고 그 마음을 달래느라 힘들었는데, 아무도 몰라주니 내 마음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몰랐다. 하나님은 내 결핍을 아시고 내 마음을 알아주시는 분으로 다가오셨다. 그때마다 내가 바라보고 있는 것을 대신 집어서 수줍은 내 손에 아무도 몰래 꼭 쥐여주셨다.

---99, 100

 

남편의 삶이 완벽한 것 같지만 그의 알 수 없는 두려움과 불안이 불러온 강박과 집착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힘들게 했을 것이 분명하다. 자식을 잃고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남편을 보고 그녀는 기분이 어땠을까. 하나님께 예배드리러 가는 뒷모습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에게 중요한 건 가정이 아니었나. 자식도 아니었나. 하나님이었나. 지금 이 순간 저 말과 저 행동은 하나님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하는 행동인가.

아닌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이었구나.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자신. 이 모든 시련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이.

---125, 126

 

이제부터 나는 욥을 나의 친구, 이라고 부르련다. 나는 그에게서 나를 보고, 그의 하나님에게서 나의 하나님을 본다. 욥도 나처럼 내 마음을 아시는 나만의 하나님을 갖게 되었을 것이다. 세상의 그 무엇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나를 끊을 수 없는 자유인으로 살았을 것이다. 욥기에 대한 오랜 오해는 이렇게 풀렸다.

---180

 

아가서에 나오는 사랑은 이런 사랑이다. 일방적인 짝사랑. 이유가 없는 사랑. 기꺼이 희생한 사랑. 이 사랑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해하기 어렵다. 바보 같은 사랑이다.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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