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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명저 - 홍영식 외4인 978897087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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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명저 - 홍영식 외4인 9788970871509


제  목 / 다시 읽는 명저
지은이 / 홍영식 · 김태철 · 김태완 · 백광엽 · 양준영
체  재 / 484쪽, 148⨉210
발행일 / 2023년 10월 25일
ISBN / 978-89-7087-150-9 03300





















책 소개


101명의 현인에게 삶과 세상을 묻다

성찰과 과학의 결핍, 경박함이 지배하는 공론장, 우상과 금기의 확산, 가짜 지식의 득세, 국민이 아닌 정치꾼을 위한 정치…….
이 책은 부정하기 힘든 한국 사회의 부박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단서를 선지자의 사유에서 찾아보려는 노력의 산물로 플라톤, 프랜시스 베이컨, 존 로크 등 정통 철학자와 지그문트 프로이트, 미셀 푸코, 칼 포퍼,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등 시대를 풍미한 수많은 근현대 사상가의 통찰을 깊숙이 탐색하고 있는 저작이다.
인류의 번영과 문명을 가능케 한 자유·민주 사상과 시장가치의 재발견에 특히 집중하면서 대가들의 주옥같은 문장과 탁월한 시선 및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깨알같이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시대를 불문하고 통용되는 보편적 지혜를 보통사람의 눈높이로 설명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지은이 / 홍영식 · 김태철 · 김태완 · 백광엽 · 양준영


홍영식
1964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와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했다. 1991년 한국경제신문사에 입사해 편집부를 거쳐 정치부에서 20년 가까이 청와대와 국회, 국방부, 통일부, 외교부 등을 두루 취재했다. 정치부장을 역임하고 논설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감사원 외부 자문위원을 지냈고, 현재 서울시 노사담당 자문위원과 육군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김태철
경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대학원에서 부동산학을 공부했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과 상장 바이오기업 부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30여 년간 언론 및 산업현장에서 겪은 다양하고 생생한 경험을 기업에 전수해왔다. 현재 스타트업과 중견기업에 기획, 신사업 개발, 자금조달, 홍보 및 IR 전략, 리스크 관리 등을 자문하고 있다.

김태완
고려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및 석사학위를 받고, 핀란드 알토대학교 경영대학원 E-MBA 과정을 졸업했다. 금융투자협회 산하 증권연구원(현 자본시장연구원)에서 근무했다. 한국경제신문에서 베이징특파원, 중소기업부장, 지식사회부장, 논설위원 등을 거쳤다. 현재 한경 온라인 매체인 한경닷컴 상무로 재직 중이다.

백광엽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경영경제대학원에서 E-MBA 과정을 마쳤다. 연세대 상남경영원 고급기업분석가과정을 수료하고, 미국 조지메이슨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센터(CAPEC) 방문연구원을 지냈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으로 재직하며 자유기업원 이사,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저서로 『경제천동설 손절하기』『시장이 진보다』『시대의 질문에 답하다』(공저)가 있다.

양준영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1997년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해 문화부, 증권부, 정치부, 사회부, 국제부, IT과학부, 산업부 등을 거쳤다. 정보기술(IT) 담당 기자로 오랜 기간 국내 IT산업의 성장 과정을 취재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UNC) 저널리즘스쿨에서 공부했다. IT과학부장, 오피니언부장, 논설위원을 지냈고 현재는 한경닷컴 뉴스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차례


차례

PART 1 인문
자유로부터의 도피 _에리히 프롬
감시와 처벌: 감옥의 탄생 _미셸 푸코
지식인의 아편 _레이몽 아롱
국가론 _플라톤
정치학 _아리스토텔레스
인간 지성에 관한 탐구 _데이비드 흄
법의 정신 _몽테스키외
이성적 낙관주의자 _매트 리들리
열린사회와 그 적들 _칼 포퍼
사회주의의 심리학 _귀스타브 르 봉
꿈의 해석 _지그문트 프로이트
민주주의가 어떻게 민주주의를 해치는가 _움베르토 에코
군중과 권력 _엘리아스 카네티
프로파간다 _에드워드 버네이스
통치론 _존 로크
국화와 칼 _루스 베네딕트
명상록 _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신기관 _프랜시스 베이컨
인생론 _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에티카 _베네딕투스 데 스피노자
자유주의와 사회적 실천 _존 듀이
학문과 예술에 대하여 _장 자크 루소
소크라테스의 변론 _플라톤
서양철학사 _버트런드 러셀
북학의 _박제가
의산문답 _홍대용
열하일기 _박지원
택리지 _이중환
한비자 _한비자
정관정요 _오긍
전국책 _유향

PART 2 경제 경영
선택할 자유 _밀턴 프리드먼
노예의 길 _프리드리히 하이에크
자유를 위한 계획 _루트비히 폰 미제스
국부론 _애덤 스미스
도시의 승리 _에드워드 글레이저
시장의 탄생 _존 맥밀런
자본주의의 이상 _아인 랜드
자본주의는 어떻게 우리를 구할 것인가 _스티브 포브스·엘리자베스 아메스
인구론 _토머스 맬서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_짐 콜린스
과학적 관리법 _프레드릭 테일러
경제발전의 이론 _조지프 슘페터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 _피터 드러커
경제학의 교훈 _헨리 해즐릿
개입주의: 경제적 분석 _루트비히 폰 미제스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_막스 베버
화려한 약속, 우울한 성과 _밀턴 프리드먼
대공황, 1929~1933년 _밀턴 프리드먼·안나 슈워츠
부의 탄생 _윌리엄 번스타인
회사법의 경제학적 구조 _프랭크 이스터브룩·다니엘 피셀
꿀벌의 우화 _버나드 맨더빌
파킨슨의 법칙 _노스코트 파킨슨
넥스트 소사이어티 _피터 드러커
경제정책의 원리 _발터 오이켄
국민 합의의 분석 _제임스 뷰캐넌·고든 털럭
권력이동 _앨빈 토플러
초우량 기업의 조건 _톰 피터스
비즈니스@생각의 속도 _빌 게이츠
자유헌정론 _프리드리히 하이에크

PART 3 사회과학
도덕감정론 _애덤 스미스
법 _클로드 프레데릭 바스티아
미국의 민주주의 _알렉시 드 토크빌
과학혁명의 구조 _토머스 쿤
군주론 _니콜로 마키아벨리
소유와 자유 _리처드 파이프스
치명적 자만 _프리드리히 하이에크
강대국의 흥망 _폴 케네디
전체주의의 기원 _한나 아렌트
공공선택론 입문 _에이먼 버틀러
군중심리학 _귀스타브 르 봉
우리는 왜 극단에 끌리는가 _캐스 선스타인
트러스트 _프랜시스 후쿠야마
자본주의 정신과 반자본주의 심리 _루트비히 폰 미제스
대중의 반역 _오르테가 이 가세트
민족이란 무엇인가 _에르네스트 르낭
개인 대 국가 _허버트 스펜서
아나키에서 유토피아로 _로버트 노직
자유론 _존 스튜어트 밀
군중행동 _에버릿 딘 마틴
자본주의와 자유 _밀턴 프리드먼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_한나 아렌트
민주주의는 실패한 신인가 _한스헤르만 호페
파시즘: 열정과 광기의 정치혁명 _로버트 팩스턴
리바이어던 _토머스 홉스
보수주의 _로버트 니스벳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_라인홀드 니버
직업으로서의 정치 _막스 베버
민주주의를 위한 아주 짧은 안내서 _버나드 크릭
상상된 공동체 _베네딕트 앤더슨
이데올로기의 종언 _다니얼 벨
포퓰리즘은 무엇인가 _얀 베르너 뮐러
고독한 군중 _데이비드 리스먼
권력과 번영 _멘슈어 올슨
사회분업론 _에밀 뒤르켐
미디어의 이해 _허버트 마셜 매클루언
아레오파지티카 _존 밀턴

PART 4 역사
프랑스 혁명에 관한 성찰 _에드먼드 버크
미국사 _앙드레 모루아
제2차 세계대전 _윈스턴 처칠
조선책략 _황준헌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_아르놀트 하우저
그들은 자신들이 자유롭다고 생각했다 _밀턴 마이어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_투키디데스
영국사 _앙드레 모루아
게르마니아 _타키투스
역사란 무엇인가 _에드워드 핼릿 카

PART 5 문학
걸리버 여행기 _조너선 스위프트
멋진 신세계 _올더스 헉슬리
화식열전 _사마천
아Q정전 _루쉰
1984 _조지 오웰
사기열전 _사마천
유토피아 _토머스 모어


책 속에서


과학과 이성을 경시하는 사회, 대중적 가벼움이 공론장을 지배하는 사회, 맹목과 우상이 가득한 사회, 허상을 좇는 가짜 학문이 득세하는 사회, 표票 되는 법안만 쏟아내는 저급한 정치…….
각자 체감도는 다르겠지만 부정하기 힘든 우리 사회의 현주소다. 이런 암울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2개월에 걸쳐 ‘다시 읽는 명저’라는 연재 코너를 기획하고 연재했다. 이 책은 바로 그 노력과 작업의 결과물이다.
고전과 명저에서 지혜를 빌려 혼탁함을 해소하는 것이 벼랑 끝 시대의 유력한 탈출구라는 생각이었다. 지식과 지력이 존중받지 못하는 풍토에 대한 반성이 출발점이었다.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답을 찾다 보니 자연스레 고전 명저에 손길이 닿았다. 선각자들의 혜안으로 바라볼 때 비로소 무지가 세상을 압도하는 비극이 막을 내릴 것이라는 바람이었다. 지식과 이성이 경시되면 과학적 사고나 진지한 성찰이 빈약한 부박한 사회로 이행할 수밖에 없다.
고전은 선지자들이 깊은 사색으로 삶과 진실을 조명하고 탐구한 결실이다. 시대가 변해도 인생과 사회의 근본 의미와 가치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뛰어난 사상가와 작가의 지적 축적물
을 통해 복잡다단한 당면 문제의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은 결코 의미가 작지 않다.
_ ‘들어가는 글’ 중에서

플라톤Platon(BC 427~BC 347)은 서구 사상의 출발점으로 불린다. 수학자 겸 철학자였던 화이트헤드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오늘날의 서양철학은 플라톤 사상에 대한 일련의 각주로 구성돼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했다. 플라톤이 2500년 전 제기한 개념과 관점, 문제의식이 아직도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으며, 무수한 영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상찬이다.
『국가론Politeia』은 플라톤이 자신의 스승 소크라테스가 주변사람들과 ‘정의’를 주제로 나눈 대화를 10권 분량으로 엮어낸 책이다. 소크라테스의 입을 빌려 아테네의 정치 현실을 비판하고, 철인哲人이 통치하는 이상 국가 ‘칼리폴리스Callipolis’에 대한 구상을 설파했다. 당시 그리스의 도시국가(폴리스)에는 “강한 사람이 더 많이 갖는 것, 그게 정의”라는 생각이 득세했다. 그런 상황에서 정치를 ‘권력 게임’이 아니라 ‘좋은 삶’이라는 주제의식으로 풀어낸 그 자체로 혁명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_ 26쪽

가세트는 ‘선택된 소수’와 ‘대중’이 각자의 정체성을 깨닫고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대중정치가 초래할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인간은 두 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자신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면서 스스로 어려움을 누적시키는 사람들이다. 다른 하나는 자신에게 아무런 부담도 지우지 않는 사람들이다. 활력 있는 공동체는 창조적인 삶을 살아가는 소수가 주도한다. 대중이 그들의 활동과 역할을 존중하고 그들의 열정에 동참하면 사회는 저절로 진화한다.”
선택된 소수와 대중은 계급적 서열이 아니다. 소명의식 여부와 자질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선택된 소수는 역사와 문명의 발전을 이해하고 시대정신에 맞춰 스스로 의무를 지운다.
선택된 소수와 대중은 서로를 구분 짓는 절대적 경계선도 아니다. “모든 개인의 내면에도 주체적 자아(선택된 소수)와 집단에 대한 의존심(대중)이 혼재해 있다. 개인은 익명성에 함몰되지 말고 사회와 국가를 이끄는 주체세력이 돼야 한다. 이런 냉철함을 바탕으로 선량選良을 뽑아야 대의민주주의도 발전한다.”
_ 321쪽

「화식열전」에는 귀 담아 들을 만한 혜안을 제시하는 글귀들이 적지 않다. “싸다는 것은 장차 비싸질 조짐이며, 비싸다는 것은 싸질 조짐이다.” 요즘도 그대로 통할만한 투자 철칙이다.
중국 최고의 상인으로 불리는 백규에 대한 사마천의 평가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백규는 거친 음식을 달게 먹고, 욕심을 억제했고, 노비들과 고락을 함께했다. 행동해야 할 때는 맹수가 먹이를 낚아채듯 했다. 많은 사람이 그에게 사업 비법을 배우고자 했다. 하지만 임기응변의 지혜가 없고, 결단하는 용기가 없고, 베풀 줄 아는 어짊이 없고, 지켜야 할 것을 반드시 지키는 지조가 없는 자에게는 가르쳐 주지 않았다. 상인(사업가)의 자질이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시대를 초월해 기업인들이 새겨둘 만한 말이다.
_ 467쪽


출판사 서평


101명의 현인에게 삶과 세상을 묻다

전염병과 재난, 전쟁과 AI 등으로 사회는 물론 개인의 미래마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시대, 답은 결국 동서양 고금을 망라한 ‘고전’이다. 하지만 고전은 한 권을 완독하는 데도 시간과 에너지 소모가 만만치 않은 만큼 친절한 가이드가 필요하며, 고전의 핵심 사상을 알기 쉽게 정리한 안내서가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다시 읽는 명저』가 바로 그런 책이다. 경제지 <한국경제신문>에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무려 32개월간 연재된 초장기 코너로, 총 114권의 책을 101명의 현인이 풀어놓은 지식과 사상을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먼저 치열하게 탐구하고 집약해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적당한 분량으로 전달함으로써 연재 당시 극찬을 받았다.
“우리나라 신문 중에서 가장 수준 높은 코너입니다.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고 쉬운 글쓰기로 즐거움을 줍니다.”
“이번 책 소개는 압권이군요. 정말 어려운 책인데, 이렇게 쉽게 쓸 수 있다니…….”
이렇게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연재를 한데 모은 이 책, 『다시 읽는 명저』의 저자들은 고전의 의미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고전은 선지자들이 깊은 사색으로 삶과 진실을 조명하고 탐구한 결실이다. 시대가 변해도 인생과 사회의 근본 의미와 가치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뛰어난 사상가와 작가의 지적 축적물을 통해 복잡다단한 당면 문제의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은 결코 의미가 작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114권의 책은 어떻게 선정했을까.
저자들은 “민주주의가 확산할수록, 경제발전이 가속할수록 독선과 선동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이 세상사다. 권위적 집단이 타인의 자유를 압박하며 이권을 챙기는 역설도 허다하다”며 “그래서 우리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서사에 충실한 고전을 우선적으로 선별했다”고 밝힌다.
아울러 우리 사회의 지적 결핍을 보완하기 위해 자유와 시장의 가치에 천착하고 되돌아본 저작에도 눈을 돌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프랜시스 베이컨, 존 로크 등 정통 철학자와 지그문트 프로이트, 미셀 푸코, 칼 포퍼, 애덤 스미스,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등 시대를 풍미한 근현대 사상가를 두루 망라했다.
저자들은 이렇게 선별한 책들을 보통 사람의 상식적 눈높이에서 전달하고 메시지를 가다듬는 일에도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책 내용을 단순히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 시대의 고민과 연관시켜 해석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인문, 경제 경영, 사회과학, 역사, 문학 등 5개 분야 114권의 저작은 그 목록만으로도 압도적이어서 이 책을 가지고만 있어도 든든함과 뿌듯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인문 분야에는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 데이비드 흄의 『인간 지성에 대한 탐구』부터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등 서양 작품과 박제가의 『북학의』, 홍대용의 『의산문답』, 박지원의 『열하일기』 등 우리 선조들의 작품을 재발견해 실었다.
경제 경영 분야는 윤석열 대통령이 ‘인생 책’으로 꼽은 밀턴 프리드먼의 『선택할 자유』를 시작으로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등 잘 알려진 고전과 에드워드 글레이저의 『도시의 승리』, 빌 게이츠의 『비즈니스 @ 생각의 속도』 등 최근 저서까지 망라했다.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알렉시 드 토크빌의 『미국의 민주주의』, 토머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폴 케네디의 『강대국의 흥망』, 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학』, 허버트 마셜 매클루언의 『미디어의 이해』,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등을 소개한다.
역사 분야에는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에드먼드 버크의 『프랑스혁명에 관한 성찰』, 앙드레 모루아의 『미국사』와 『영국사』, 윈스턴 처칠의 『제2차 세계대전』, 아르놀트 하우저의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에드워드 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 등이 선별되었다.
문학 분야의 경우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와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부터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사마천의 『화식열전』과 『사기열전』, 루쉰의 『아Q정전』, 조지 오웰의 『1984』 등 사회비판적인 작품이 눈에 띈다.

벼랑 끝 시대의 유력한 탈출구는 고전과 명저에서 지혜를 빌려 혼탁함을 해소하는 것이고, 지식과 지력이 존중받지 못하는 풍토에 대한 반성이 그 출발점이었다. 저자들은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답을 찾다 보니 자연스레 고전 명저에 가 닿았다고 말한다.
“선각자들의 혜안으로 바라볼 때 비로소 무지가 세상을 압도하는 비극이 막을 내릴 것이라는 바람이었다. 지식과 이성이 경시되면 과학적 사고나 진지한 성찰이 빈약한 부박한 사회로 이행할 수밖에 없다.”
세상과 삶의 본질을 뜨겁게 고민하고 성찰한 대가들의 생각은 시대를 불문하고 보편성을 지닌다. 저자들은 그 지혜와 지식에서 혼탁한 시대를 헤쳐 나갈 작은 단서라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누군가가 올바른 쪽으로 단 1도라도 방향을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충분한 위안이 될 것”이라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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