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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새로운 자본주의 정신 - 캐스린 태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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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새로운 자본주의 정신 - 캐스린 태너


제목 기독교와 새로운 자본주의 정신

부제 금융 자본의 지배에 맞선 기독교 신앙의 비전

원제 Christianity and the New Spirit of Capitalism

지은이 캐스린 태너

옮긴이 백지윤

 

분류 기독교/ 사회·윤리

판형/쪽수 무선 147*220 | 276

15,000

ISBN 978-89-328-1816-0 (93230)


오늘날 경제 체제의 속성을 예리하게 살펴보고

기독교와 자본주의의 관계를 재설정하다!

 

고세훈(고려대학교), 김진혁(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최유진(호남신학대학교),

로완 윌리엄스(케임브리지 대학교), 코넬 웨스트(하버드 대학교), 이언 맥팔랜드(에모리 대학교),

켈리 브라운 더글러스(유니온 신학교), 게리 도리언(콜롬비아 대학교), 로렌 위너(듀크 신학대학원) 등 추천!

 

책 소개

현대 자본주의와 기독교의 관계를 다룬 2016년 기포드 강연(Gifford Lectures). 과거 막스 베버는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에서 기독교 신앙과 실천이 어떻게 자본주의와 더불어 개인을 형성할 수 있었는지 연구했다. 캐스린 태너는 현대의 금융 지배 자본주의 체제에서 나타나는 문화 형식을 관찰하며 베버의 연구를 재해석함으로써, 기독교 신앙과 실천이 어떻게 오늘날의 새로운 자본주의의 문화 형식을 거스를 수 있는지 보여 준다. 태너는 경제 불평등, 구조적인 불완전 고용과 실업, 자본주의의 불안정한 호황·불황 순환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면서, 인간의 번영을 새롭게 상상하고자 기독교의 여러 신학적 자원에 깊이 의존한다. 그리하여 오늘 우리의 현실을 깊이 파고들어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게 할 신학적·인문학적 통찰을 제공한다.

 

차례

감사의 글

 

1장 새로운 자본주의 정신과 기독교의 반응

2장 과거의 사슬에 묶여

3장 전적 헌신

4장 오직 현재만

5장 또 다른 세상?

6장 어떤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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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기독교와 자본주의의 관계

막스 베버는 20세기 초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라는 연구를 통해 개신교 윤리가 근대 서구 자본주의 형성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탐구했다. 베버는 자신의 연구에서 개신교 윤리와 자본주의가 선택적 친화성을 지닌다는 논지를 펴면서, 종교가 신자들의 행동을 형성하고 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효력을 발휘한다는 데, 또한 자본주의는 결국 자본주의 자체의 요구를 만족시키게 만드는 고유의 정신을 형성하고 개인이 다른 사람들과 관계 맺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 형식들을 발생시킨다는 데 주목했다. 기독교와 새로운 자본주의 정신의 저자 태너도 여기에 주목한다. 다만 태너는 베버의 논지를 비틀어 기독교와 현대 자본주의는 불화한다고 주장한다. 베버 이후 20세기를 지나면서 나타난 자본주의의 양상, 특별히 오늘날 세계를 잠식한 금융 지배 자본주의가 낳는 문화 형식은 기독교에서 그리는 모습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금융 지배 자본주의가 야기하는 인간성 파괴

현대 자본주의는 금융이 지배하고 있다. 비금융 산업 부문이나 서비스 부문에 비해 금융 부문에서 거두는 수익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증가했다. 금융은 비금융 산업 부문이나 서비스 부문에서 발생한 수익이 다시금 해당 부문으로 돌아가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러한 부문과 관계하지 않고도 스스로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다. 오히려 금융상품 거래만으로 수익을 발생시키기는 더 쉬우며, 이는 1970년대 이후 심화되었다. 경기의 호황 및 침체와 상관없이 갖가지 금융상품 자체로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체제가 형성된 것이다. 금융 자본의 영향이 커지면서 금융은 기업, 정부, 개인 등 여타 경제 주체의 활동을 훈육하며, 그렇게 작동하는 현대 자본주의 체제에서 노동자의 삶은 이전보다 더욱 가혹한 방식으로 휘둘리고 있다. 이 체제는 노력과 보상이라는 이전 시대의 자본주의 정신을 유지한 채, 경제 주체들을 개별화하여 끊임없이 변하는 요구에 적응하고 다른 주체들과 경쟁하기를 강요한다. 개별 노동자는 가혹해지는 환경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경쟁하는 가운데서도 생계를 유지하고자 미래를 담보로 부채에 의존하고, 그러다가 질병, 퇴직 등으로 인해 부채를 갚지 못할 상황이 닥치면 과거의 부채 계약에 묶여 삶이 좌초된다. 아울러 금융 시장의 예측 불가능한 성격은 시장에 뛰어든 사람들 사이의 시간 싸움을 조장한다. 정부 부채 비중이 증가하면서 공공 부문 역시 금융의 영향 아래 놓이고, 자국민의 이익과는 상충되는 방식으로 정책이 세워지기도 한다.

 

새로운 자본주의에 저항하는 반노동 윤리

태너는 이렇듯 현대 자본주의가 개인과 집단에 부작용을 끼치고 사람들이 자신을 이해하는 방식이나 다른 이들과 관계 맺는 방식에 기형적 영향을 유발하는 상황에 대해 신학적 진단을 내리고 대안을 제시한다. 태너가 보기에 기독교 신학에는 인간의 삶에 유효하게 적용할 풍부한 의의가 있으며, 신학 속에서 제시되는 기독교의 비전은 당면한 시대적 상황에 기독교가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보여 준다. 지금 시대에 신학이 해야 할 일은 파편화와 경쟁을 유발하며 인간성을 파괴하는 이 새로운 자본주의 정신에 맞서 대항적 상상력을 불어넣는 것이다. 경쟁 체제에서 승리하거나 다른 사람의 피해를 바탕으로 얻는 자기만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모든 시간이 현재로 함몰되는 상황 속에서, 태너는 자본주의에 순응하는 기존의 노동 윤리를 비트는 일종의 반()노동 윤리를 제시한다. 기독교에서 제시하는 은혜의 신학은 지금 시대와 근본적으로 단절된 새로운 삶이라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은혜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며,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온전히 향유할 수 있다는 특성을 지닌다. 따라서 은혜를 주장하는 기독교의 방식은 관계 상실을 유발하는 이 세계 윤리에 의문을 제기하고 인간 번영에 대한 완전히 다른 세계를 제안한다.

 

현대 사회 문제와 대화하는 신학의 결과물

태너가 걸어 온 학문 여정을 보면, 그가 삼위일체, 그리스도의 속죄, 성령의 사역 등 기독교 신학 속 전통적 교리에 정통하면서도 자신의 신학 전통에서 이끌어 낸 자원을 현대 사회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이슈와 연결하여 창조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뛰어난 학자임을 알 수 있다. 섹슈얼리티, 인종주의 등의 현대 이슈를 이러한 방식으로 다루었던 태너는 경제 문제와 관련해서도 2005은혜의 경제(Economy of Grace)를 통해 경제적 불평등에 맞서는 기독교 신앙이라는 신학적 관심사를 드러냈고, 이러한 관심은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등을 거치며 그 문제의식이 더욱 깊어져 기독교와 새로운 자본주의 정신이라는 결과물로 나타났다. 전통과 현대에 모두 천착하여 작업하는 신학자는 흔치 않다. 태너의 기독교와 새로운 자본주의 정신은 현대 자본주의에 대응하는 기독교 신앙의 비전을 제시하는 책이면서도, 오늘날 신학이라는 학술적 작업이 전통과 현대에 모두 민감하게 반응할 때 어떤 결과물을 산출할 수 있는지 보여 주는 모범 사례이기도 하다.

 

독자 대상

현대 금융 자본주의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와 비평을 찾는 독자

기독교 신학의 깊이와 사회적·윤리적 의미를 두루 파악하려는 독자

전통적 기독교 신학과 동시대 사회 문제를 연결하는 방식을 찾는 독자

기독교 경제 윤리 관련 서적을 찾는 독자

 

지은이 소개

캐스린 태너(Kathryn Tanner)

예일 대학교에서 학부, 석사, 박사 과정을 밟으며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였고, 이후 시카고 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예일 대학교 종교학과에서 가르쳤다. 2010년부터 예일 대학교 신학대학원 프레더릭 마퀀드 교수로서 가르치고 있다. 사회 이론, 문화 이론, 페미니즘 이론을 통해 기독교 사상사를 현대의 신학적 이슈와 연결하는 데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God and Creation in Christian Theology: Tyranny or Empowerment? (Blackwell, 1988), The Politics of God: Christian Theologies and Socia Justice (Fortress, 1992), Theories of Culture: A New Agenda for Theology (Fortress, 1997), Jesus, Humanity and the Trinity: A Brief Systematic Theology (Fortress, 2001), Economy of Grace (Fortress, 2005), Christ the Key (Cambridge, 2010) 등이 있고, 그 외 The Oxford Handbook of Systematic Theology를 비롯한 다수의 책에 학술 논문 및 글을 수록했다. Modern Theology, International Journal of Systematic Theology, Scottish Journal of Theology의 편집진, Journal of Religion의 공동편집자였다. 미국신학회장을 역임했으며, 미국 성공회 신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기독교와 새로운 자본주의 정신2010년 헨리 루스 3세 연구 기금으로 시작되었으며, 태너는 연구 내용을 2016년 기포드 강연에서 발표했다. 기포드 강연은 신학, 철학, 종교, 과학 등의 영역에서 당대의 명망 있는 학자를 초청해 진행하는 강연으로, 1888년에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역대 강연자로는 윌리엄 제임스, 앙리 베르그송, 존 듀이, 칼 바르트, 라인홀드 니버, 마이클 폴라니, 한나 아렌트, 폴 리쾨르, 칼 세이건, 야로슬라프 펠리칸, 니콜라스 월터스토프, 찰스 테일러, 새라 코클리, 로완 윌리엄스, 장뤽 마리옹, 톰 라이트, 주디스 버틀러 등이 있다.

 

추천의 말

한 세기 전 막스 베버는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에서 종교적 믿음이 개인과 집단의 경제 활동을 특정 방향으로 이끄는 심리적 효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보여 줬다. 미국의 성공회 신학자 캐스린 태너는 베버의 날카로운 통찰을 21세기 맥락으로 끌고 와서, 금융 지배 자본주의의 위협과 도전에도 무뎌지지 않을 참 사람됨과 풍성한 삶을 위한 신학적 비전을 역으로 제시한다. 베버가 근대 자본주의의 도래에서 칼뱅주의가 한 역할을 사회학적으로 분석했다면, 태너는 신학자로서 현대 자본주의의 폭정에 대한 대안을 찾고자 하나님의 은총을 채무, 상환, 교환 등의 경제 언어와 논리로 설명해 온 서방 기독교의 지혜를 재해석한다. 이로써 고리타분하거나 강압적인 교리주의적 접근 대신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실제로 활용하는 익숙한 언어와 이미지를 통해 기독교와 자본주의, 신앙인으로서 정체성과 경제적 활동, 교리와 사회적 행동의 복잡한 관계를 과장 없이 성찰할 수 있는 도발적이면서도 진지하고, 지적이면서도 실천적인 장이 제시된다. 무엇이 현대인의 삶을 이토록 힘들게 만드는지 제대로 파악도 안 되고 주식과 부동산 투자 열풍이 마치 시대정신이라도 된 듯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지금, 기독교와 새로운 자본주의 정신과 함께 답 없어 보이는 오늘날의 상황을 비판하고 넘어서며 치유하는 기독교 복음의 꺼지지 않는 생명력을 새롭게 경험하길 바란다.

김진혁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부교수

 

막스 베버는 개신교 윤리와 자본주의의 발흥 사이에 선택적 친연성이 존재한다는 논지를 전개했는데, 태너는 이와 반대로 현대의 금융 자본주의와 기독교 신념은 양립할 수 없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그동안 기독교 경제 담론을 장악했던 막스 베버의 논지에서 벗어나 신자유주의 금융 자본주의에 기독교적 알리바이를 제공하는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단초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 수익성, 효율, 무한 경쟁 속에서 자기 관리를 훈육하는 이 세계의 경제 질서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최유진 호남신학대학교 조직신학 조교수

 

막스 베버는 자본주의와 기독교의 관계를 논하면서 개신교 윤리가 자본주의 발전에 기여한 바를 강조했고, R. H. 토니는 역으로 자본주의에 의해 기독교 정신이 오염되는 맥락을 추적했다. 캐스린 태너는 기독교 복음이 현대의 금융 자본주의에 대항하는 공동체 창출을 가능케 하는 잠재력을 지녔다는 데 주목하면서 베버-토니 논제의 테마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태너는 자본주의적 행태를 규정할 뿐 아니라 스스로 재생산을 거듭하는 자본주의 정신에 저항하여, 또한 일체의 영성을 포기한 현대 철학을 뒤로하며, 강력한 복음적 영성만이 근원적 변혁을 이끌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는 시장, 기업, , 시간, 화폐를 주 매개로 하는 현대 금융 자본주의의 속성과 죄, 회개, 구원, 은혜, 복음으로 표명되는 기독교 원리를 형식상으로는 중첩 및 교차시키고 내용상으로는 대비시키면서, 행위(도덕과 선행)와 은혜뿐 아니라 종말에 대한 깊은 복음적 이해를 바탕으로 기독교 공동체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포스트포드주의, 주주 자본주의, 유동성, 노동 유연화, 파생상품 등 우리에게 친숙한 개념들을 소환해 오늘날 금융이 어떻게 일의 성격을 변화시키고, 실물 경제와 분리된 채 어떻게 자체의 확대 재생산을 통해 고도의 수익성을 창출하며 정부, 기업, 개인의 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하여 금융 자본주의 하의 대표적 현상들, 이를테면 주주 자본주의의 강화와 파생상품의 범람이 어떻게 개인 간 경쟁과 불평등의 격화, 국가 복지 체계의 위기와 공동체주의의 파탄으로 이어지는지 조목조목 드러낸다. 무엇보다 저자는 루터, 칼뱅, 베버로 이어지는 개신교의 전통적 노동 윤리소명 개념에 입각한를 하나님의 뜻에서 분리시키면서, 일을 통한 성취가 아니라 하나님 및 이웃에 대한 의존성을 인정하는 종교적 기획만이 기독교 공동체를 이루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요컨대 이 책은 복음에 입각한 신학자가 그리스도인에게 들려주는 최고의 현대 자본주의 입문서이면서, 복음이 여하히 가장 근원적인 개혁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보여 주는 고급 교양서다. 현대 자본주의 질서 안에서 안정, 안락, 성공을 추구하는 것이 얼마나 반복음적 태도일 수 있는지, 거기서 살아남는 것 자체가 자칫 얼마나 큰 부채를 짊어지는 일인지 시사하면서 오늘날의 중산층 그리스도인들에게 빚진 자의 의식을 일깨운다. 나아가 신앙/경제 이원론이나 보수/자유 진영 양쪽의 단선적이고 거친 일원적 복음주의를 단숨에 무너뜨리는 동시에, 추상적이고 규범적인 신학적·철학적 사변이나 낭만적·인문학적 논의에 함몰된 채 엄혹한 현실에 대해서는 당위적 언명이나 안이한 침묵으로 일관하는 신학자, 목회자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나는 이 정도로 복음에 투철한 신학자가 이 정도로 정밀하게 현대 자본주의의 속성, 논리, 정신을 논파하며 진정한복음주의의 당연한 귀결로서 근원적이고 전면적인 변화의 가능성을 제시한 경우를 본 적이 없다.

고세훈 고려대학교 공공행정학부 명예교수, R. H. 토니저자

 

이 책에서 캐스린 태너는 현재의 자본주의 신화의 공허함을 드러내고, 정교하고 도발적인 신학적 비전에 근거하여 인간의 안녕을 상상하는 대안적 방법을 제공한다. 금융 근본주의의 교묘한 폭압에 저항하는 힘을 길러 줄 대단히 중요한 책이다.

로완 윌리엄스 케임브리지 대학교, 전 캔터베리 대주교

 

캐스린 태너는 최고 수준의 뛰어난 기독교 신학자로서, 금융 자본주의에 가하는 그의 예언자적 비판은 강력하고 설득력 있다. 태너는 막스 베버의 고전을 관통하면서, 우리 시대에 상당히 들어맞는 적실성을 가지고 베버의 연구를 미묘하게 근본적으로 뒤집는다.

코넬 웨스트 하버드 대학교

 

다시 한번, 캐스린 태너는 분야를 뒤바꿨다. 태너가 제시하는 개신교 반노동 윤리는 기본적인 기독교 신앙과 이 시대의 자본주의가 심오한 차원에서 서로 양립할 수 없음을 신선하고 명쾌하며 아주 강렬한 방식으로 보여 준다.

이언 맥팔랜드 에모리 대학교

 

캐스린 태너는 평소처럼 정밀함과 명료성을 가지고, 어떻게 오늘날 우리가 똑같이 오래된 두 길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지 보여 준다. 우리는 자본주의 정신으로 규정된 삶을 살 수도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을 따르며 살 수도 있다. 이 책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길을 제안한다.

켈리 브라운 더글러스 유니온 신학교

 

우리 시대에, 자본주의는 금융 영역이 지배하며 그 통치권과 통치 범위에 대한 침해를 대부분 떨쳐 내고 우리를 생태 재앙으로 몰고 간다. 캐스린 태너는 기독교 신학이 이 상황에 대해 뭔가 중요하게 할 말이 있음을 놀랍도록 치밀하고 박식하며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게리 도리언 유니온 신학교, 콜롬비아 대학교

 

자본주의는 스스로가 모든 것을 설명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태너는 기독교의 문법이 이렇게 수그러들 줄 모르고 떠들어 대는 자본주의의 이야기를 어떻게 뛰어넘으며 훈계하는지 재기 넘치게 입증한다.

로렌 위너 듀크 신학대학원

 

책 속으로

기독교 믿음이 촉발시킨 행동은 자본주의의 요구와 쉽게 합치될 수도 있고 현저한 긴장 관계를 형성할 수도 있다. 베버도 알았던 것처럼, 중요한 것은 그러한 믿음이 실제 적용될 때 드러내는 특정 성격이다. 기독교 믿음의 모든 갈래가 베버가 자본주의가 시작될 때 일반적으로 나타났다고 생각한 종류의 행동을 종교적 영감으로 승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가 자본가와 칼뱅주의적 헌신 사이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경험적 상관성이 무엇이었든, 베버는 그 상관성에 근거하여 다양한 형태의 기본 종교관이 갖는 가능한 실제 파급 효과를 비교하고 대조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_1장 새로운 자본주의 정신과 기독교의 반응

 

금융 지배 자본주의가 시간을 구성하는 방식, 그럼으로써 인간 주체성을 조직하고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을 가로막는 주된 방식 중 하나는 현재와 미래의 행동에서 과거의 중요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현재와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은 과거에 앞으로의 일에 관해 결정했던 것자의든 타의든에 엄격하고 철저하게 따라야 한다. 과거는 현재와 미래의 행동에서 어떤 단절이나 균열도 가차 없이 차단해 버리는, 개인적으로 강요되는 명령이나 지시로 우리를 찾아온다. 현재와 미래는 과거에 포로로 잡혀 있다.

_2장 과거의 사슬에 묶여

 

정말로, 기업은 금융이 조장하는 최대 수익성의 이익을 추구하고자 단지 최대 강도의 노력뿐 아니라 그러한 노력에 대한 최대 강도의 헌신을 확보하고자 애쓴다. 기업이 노동자에게 요구하는 것이 노동자 스스로 원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노동자 자신의 욕망을 금융 지배 기업의 이해관계와 완벽하게 일치시켜야 하는 것이다.

_3장 전적 헌신

 

기독교에서 과거와 미래가 지금 우리 삶의 방향을 전환하는 긴급한 임무를 방해하지 못하게 하려는 노력은, 금융 지배 자본주의에서 현재와 관계 맺는 방식처럼 현재 순간의 시간적 차원을 고갈시키지 않는다.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일은 일생의 과업, 즉 삶 전체우리의 모든 과거와 미래를 규정해야 하는 어떤 것이다. 맨 처음부터 하는 것처럼 매일 다시 시작될 필요가 있음에도 말이다. 금융 지배 자본주의에서 폭리를 취하는 행위의 짧은 시간 지평과는 완전히 반대로, 여기서 우리의 시간 지평은 아주 길다.

_4장 오직 현재만

 

내가 발전시켜 온 신학적 입장에서 말하는 것처럼, 장차 올 미래를 가장 중요한 면에서 현재 안으로 끌어올 때 기독교적 소망은 이런 식으로 보상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모든 것을 근원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은혜가 존재하며, 그 은혜는 지금 세상 안에서 역사하면서 인간이 다른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인간에게 공급하고 있다.

_5장 또 다른 세상?

 

나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세상은 금융 지배 자본주의 세상과 전혀 같지 않음을 확신시켜 주었기를 바라지만, 이 새로운 세상은 금융 지배 자본주의에서 한 발짝 뒤로 떨어져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가로지르고 그 내부를 관통하며 일한다. 자기 변혁의 윤리라는 금융 지배 자본주의의 다양한 차원들이 교대로 이어지는 지점, 모든 것이 돌아가는 중심점 혹은 축, 이 옛 세상 전체가 그 자체를 고정시켜 놓은 바로 그 측면을 따라 금융 지배 자본주의를 파열시키는 효과를 내는 것이다.

_6장 어떤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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