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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삶은기적이야/박명철지음 9788936511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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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울음 머금은 고단한 인생들에게 건네는 위로 한 자락


슬픔 · 소망 · 신비


그분께로 향하는 세 개의 돌다리를 건너
‘기적의 삶’을 만나다!



지금 당신은 ‘어떤 기적’을 기대하십니까?
도무지 해결할 수 없는 불가항력의 문제 앞에, 뛰어넘을 수 없는 견고한 장벽 앞에 혼자라고 느낄 때. 한 치 앞이 낭떠러지일지도 모를 캄캄한 암흑 길을 홀로 걸을 때. 차라리 오늘이 생의 마지막 날이면 좋겠다는 절망감으로 맨손을 휘저을 때. 인생의 가장 어두운 순간, 인간은 기대한다. 극적으로 뻗어 오는 구원의 손길, 자신의 전 존재와 맞바꾸어도 아깝지 않을 놀라운 기적을. 오늘도 막연히 기적의 주문을 외는 누군가에게 이 책은 말한다. 삶, 그 자체가 기적이며 삶, 그 속에 기적의 비밀이 있다고. 누군가에게는 억세고 질긴 고난의 삶이고 누군가에게는 암울하고 먹먹한 잿빛 삶이 영롱하게 반짝이는 기적의 삶으로 변화되는 것은 각자의 내면 안에 담긴 슬픔·소망·신비에 달려 있으며, 그 세 개의 돌다리를 건너 하나님께 도달할 때 삶은 기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이다. 반드시 기적이어야만 하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 권의 책. 시·소설·에세이·노래·영화·드라마에 드리워진 인생의 그림자를 더듬어 보고 그 의미를 짚어 본다.

‘민낯’의 시간에 만난 기적
누가 누구를 위로할 수 있을까. 누구 한 사람 힘겹지 않은 이 없는 고단한 인생길에서, 내 상처가 가장 크고 깊다며, 내가 가장 아프고 고통스럽다며 신음하는 이 세상에서 누가 누구를 위로해야 하는 것일까. 우리는 위로하는 법을 모른다. 저마다 짊어진 고통의 내용과 무게가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서툰 위로를 건네고 멋쩍어지느니 차라리 무관심한 사람이 되는 편을 택한다. 그러나 고통의 내용과 무게가 다를지언정 모두에게 적용되는 단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모두가 공평하게 ‘고단한 인생길’ 위에 서 있다는 것. 《그래, 삶은 기적이야》는 우리 ‘모두’는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라는 점을 일깨워 준다.
이 책에 담긴 위로는 조금 특별하다. ‘고진감래’ 식 인생 해석이 아니기 때문이다. 쓴 것 뒤에 단 것이 오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쓴 것 뒤에 단 것이 오면 다시 또 쓴 것이 온다고 말한다. 어쩌면 단맛보다 쓴맛을 더 많이 보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고단한 인생길에서 ‘슬픔’이라는 거울(1부) 앞에 서 있는 이들에게, 간절한 ‘소망’(2부)을 품은 이들에게, 알 수 없는 ‘신비’(3부)를 염원하는 이들에게 건네는 위로 에세이 《그래, 삶은 기적이야》는 지금 여기의 삶에 자리해 있는 ‘일상의 기적’을 이야기한다. 고요 속에 머물러 우리네 인생을 마주하는 ‘민낯’의 시간. 슬픔·소망·신비라는 이름의 돌다리를 건너는 동안 인생의 참 의미를 발견하는 것은 물론, 나직하고 잔잔한 위로의 목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인생 교과서’에서 길어 올린 기적
이 책을 펼쳐 든 사람은 이미 저자 박명철의 벗이다. 그는 독자를 향해 고단한 인생길 걸어가는 ‘벗들’이라고 호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려 13년의 세월을 개신교 일선의 주간지와 월간지의 기자로 일하면서 삶과 사람을 진심으로 품게 된 그는 일면식도 없는 불특정 다수의 독자를 친구 삼을 만큼 따뜻하고 푸근한 사람이다. 이 책에는 그런 그가 어두운 골방에서 읽어 내려간 시와 소설, 혼자 흥얼거리던 노래, 밤 지새우며 몰입해 보았던 영화와 드라마, 기자와 프리랜서 작가로서 밥벌이를 하며 만나고 부대낀 사람들이 그에게 가르쳐 준 인생의 다채로운 풍경이 담겨 있다.
삶의 도처에서 만난 그 모든 것은 ‘인생 교과서’에 다름 아니었다. 그것들은 때로는 또박또박 명료한 언어로, 때로는 부드러운 위무의 속삭임으로 ‘당신만 아픈 게 아냐, 당신만 슬픈 게 아니라고’ 깨우쳐 주었다. 은은한 여운이 어리는 글줄을 따라가노라면 책 면면에서 삶과 사람을 향한 그의 먹먹한 시선이 묻어난다. 저자 스스로의 혼잣말 같지만 우리 모두를 향한 말이고, 저자 스스로를 향한 다짐 같지만 고단한 인생길 걷는 벗들을 향한 위로와 격려의 말이 가득하다.




박명철

기독교 계통의 주간지와 월간지의 기자로 일하면서 좋은 사람들과 만나 교회에 대해, 또 신앙에 대해 배웠다. 글을 쓰고, 쓴 글을 모아 책을 내고, 방송 잡지 신문 등에 출판 평론을 하면서 책의 매력에 빠졌다. 그러다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프리랜서 작가의 길에 접어들면서, 책에 더하여 영화 드라마 음악 미술 등의 콘텐츠들을 레시피로 신앙, 역사, 직업, 글쓰기 등을 요리해 내기 시작했고, 이렇게 만들어 낸 요리를 블로그와 매체와 강연과 책으로 펼쳐내고 있다. 그는 자신의 글 요리가 화려하거나 자극적이거나 압도적이지 않더라도 오래 두고 맛을 깨닫는, 오히려 맛조차 기억할 수 없는, 한 공기의 밥 같기를 바란다.

그동안 낸 책은 사랑의 향기 신앙의 향기(홍성사, 2003) 세상에는 이런 주일학교도 있다(브니엘, 2004)와 공저로 그 사람에게 가는 길(대한기독교서회, 2011) 이런 교회큰나무교회 30년의 이야기(토기장이, 2015)가 있다. 



차례

여는 글 고단한 인생길 걸어가는 벗들에게

1부 _ 슬픔이라는 거울
슬픔 하나 _ 아! 아버지
슬픔 둘 _ 사랑 없이 진실 없다
슬픔 셋 _ 허송세월은 없다

2부 _ 간절한 소망
소망 하나 _ 평화, 오래되어 낡아 버린 갈망
소망 둘 _ 그리움, 영혼에 스미는 마음
소망 셋 _ 큰사랑의 꿈 ‘아름다운 집’

3부 _ 알 수 없는 신비
신비 하나 _ 신비, 하나님의 개입을 위한 여백
신비 둘 _ 그분이 머무르는 ‘오래된 지혜’
신비 셋 _ 그래, 삶은 기적이야

닫는 글 인생이 주는 아름다운 선물




내용발췌

나는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난 뒤, 마흔이 넘은 어느 날 아버지가 흥얼거리며 부르던 노래를 문득 기억해 냈다. <아주까리 등불>이라는 노래다. “피리를 불어 주마 울지 마라 아가야”라고 시작되는 이 노래는 “산 너머 아주까리 등불을 따라 저 멀리 떠나가신 어머님이 그리워”라는 노랫말로 이어졌다. 이 한 곡을 오래오래 곱씹어 들으면서 나는 비로소 아버지가 살아온 세월을 어렴풋이 느꼈다. 그 어린 아버지가 얼마나 엄마를 그리워했을지, 배고파하는 동생을 고아원에 남겨 두고 홀로 도망 나온 뒤 다시 찾아가지 못한 죄책감은 또 얼마나 무거웠을지, 온 나라를 눈물바다로 만든 이산가족 찾기 방송에서 어릴 때 헤어진 동생을 만나자마자 그저 말도 못하고 닭똥 같은 눈물만 뚝뚝 흘리던 아버지의 그 눈물이 실은 당신이 살아온 모든 세월의 무게였음을, 나는 조금씩 알아 가기 시작했다.
_17~18면, 1부_슬픔이라는 거울 / 슬픔 하나_아! 아버지 / 헐렁하고 퀴퀴한 아버지의 구두

사랑하는 어린 딸 카나코를 떠나보낸 엄마는 그토록 예쁘고 귀엽고 깜찍하던 딸 카나코가 교통사고로 한순간에 사라져 버렸다는 사실을 도무지 믿을 수 없다. 어떻게 그 모든 것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릴 수 있다는 말인가. 딸을 떠나보낸 애틋한 엄마의 시간을 그려 낸 영화 <벚꽃, 다시 한 번 카나코> 이야기다. …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일은 단순한 이별의 슬픔이 아닌, 존재 그 자체가 지워져 버리는 슬픔을 감수하는 일이다. 사라지거나 지워지지 않고 어딘가에서 꽃처럼 활짝 피어날 것이라는 믿음만이라도 가질 수 있다면 우리의 슬픔은 그 무게가 훨씬 가벼울 것이다. 그래서인지 모른다. 해마다 봄이 오고, 다시 꽃이 피어나는 까닭은….
_89, 90면, 2부_간절한 소망 / 소망 둘_그리움, 영혼에 스미는 마음 / 저렇게 흐드러진 벚꽃들 속에서

정현종의 시 <방문객>의 한 대목처럼 한 사람을 이해하는 건 “어마어마한 일”이었다.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를 바라보아야 하는 일이기에 그렇다. 게다가 그가 살아갈 날들까지 생각하면, 그에게는 또 얼마나 많은 신비로운 시간이 열려 있는가? 그래서다. 어떤 인생에게나 삶은 우주처럼 신비로워서 사람의 지식이나 오감으로는 결코 이해할 수가 없다. 오동나무가 비를 맞고 눈을 맞으며 단단해지고 여물어지듯, 한 사람의 인생도 사랑 실망 절망 가난 외로움 배신 등 온갖 시간들을 지나온다. 한창 자극적인 이야기를 찾아다닐 무렵의 나는 평범하고 밋밋해 보이는 이야기에 마음이 가지 않았다. ‘굵고 짧게’ 아마 그런 말을 곧잘 입에 달고 살았던 것 같다. 그러나 한 사람을 오래 만나면서 자극이란 것이 사라지고, 맛으로 치면 싱거워져 버린 뒤에야 나는 그에 대한 깊고도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_176면, 3부_알 수 없는 신비 / 신비 셋_그래, 삶은 기적이야 / 인생이라는 순례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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