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기념 개정판(개역개정성경 신구약 합본)
“배경을 알면 성경이 보인다!”
성경 본문의 배경 지식을 제공해 주는 독보적인 주석!
성경이 처음 기록되고 선포되던 그 시대의 청중들처럼,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성경 말씀에 귀기울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러한 열망 때문에, 성경 시대와 우리 시대 사이에 놓인 수천 년의 시간적・문화적 간격을 극복하기 위해, 수많은 성경학자들이 방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은 성경 시대의 언어, 역사, 문화적 배경에 대한 최근의 학문적 연구와 그 성과를 성경을 읽는 모든 사람이 맛볼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제시해 준다.
특히, 출간 10주년 기념으로 선보이는 이번 개정판에서는 성경 본문을 개역개정판(4판)으로 전면 교체하고 번역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본문 용지를 바꿔 가독성을 향상시켰으며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신구약 합본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성경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 성경 말씀을 살아 있는 말씀으로 체험하기를 소원하는 독자들에게 친절한 안내자가 될 것이다.
[독자 대상]
- 개인 성경 연구와 묵상을 위한 참고 도서를 원하는 평신도
- 목회자의 설교 준비, 신학생의 성경 연구, 교사의 공과 준비, 리더의 소그룹 성경 공부 준비 등 다양한 성경 연구의 최고의 동반자
- 목사님, 장로님과 집사님, 소그룹 리더에게 감사의 선물로
[특징]
- 신구약 성경 전체에 대한 고고학적, 문화적, 역사적 배경을 제공해 주는 성경 연구의 필수 자료
- 성경 각 구절에 대한 배경 지식을 한권에 모아 놓은 10여 년의 심층 연구의 결정체
- 목회자와 평신도 모두 필요할 때마다 참고할 수 있는 주석
- 복잡하고 전문적인 표현을 지양한 쉽고 간략한 설명
- 성경 전체를 꿰뚫는 장르별 서론(구약) 및 책별 서론(신약)
- 성경 각 책에 대한 최신 주석 및 연구 자료
- 자주 등장하는 용어들에 대한 별도의 해설 수록
- 역사적으로 중요한 자료들을 소개해 주는 도표와 지도 수록
[본문 중에서]
Q. 요시야 왕이 성전 개혁을 하는 동안 갑자기 ‘율법책’이 발견된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대하 34:15)
A.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에서는, 신학적인 문서들을 포함하여 중요한 문서들을 봉인하여 성전이나 궁전의 석조물 혹은 토대 안에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건물의 복원을 맡게 될 후대의 왕에게 그 내용을 알리기 위해서이다.
Q. 하나님이 마음을 달아 보신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잠 21:2)
A. 이집트의 종교 전통에 따르면 죽은 자는 신들 앞에서 최후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진리를 상징하는 깃털의 무게를 기준으로 삼아 죽은 자의 심장을 저울에 달아 보면서 죽은 자의 대답을 기록했다. 대답이 올바르고 심장이 깃털의 무게를 넘지 않을 경우, 그 영혼은 영원한 삶에 들어갈 수 있었다.
Q. 왜 바울은 고린도 교회 여인들에게 머리에 수건을 쓰라고 했을까?(고전 11:5)
A. 여자들의 머리는 고대에서는 흔히 정욕의 대상으로 여겨졌다. 여자들이 머리를 가리지 않을 경우, 그것은 남자들의 성욕을 자극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머리를 가리는 것은 유대 팔레스틴과 다른 곳에서 성행했던 풍습이었다. 그러나 멋진 머리 모양을 자랑하고 싶어 했던 상류층 여인들은 이 풍습을 따르지 않았다. 따라서 바울은 교회 안에서 상류층의 취향과 하류층의 염려 사이에 존재하는 문화적 갈등을 다루어야만 했다.
Q. 회칠한 무덤 같은 바리새인은 어떤 모습을 가리키는 것일까?(마 23:27)
A. 바리새인들은 시체나 무덤에 그림자만 닿아도 부정해진다고 믿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무덤이나 석회석 납골당은 유월절 직전 봄날을 골라 회칠을 했는데, 그렇게 해야만 지나가는 사람들이 알아보고 접촉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본문의 바리새인들은 이런 식의 표지가 없는 사람이거나, 자신들은 회칠이 부정의 표시가 아니라 명예의 상징인 양 행동하는 사람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