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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을 더 받고 싶다 / 이은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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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을 더 받고 싶다 / 이은순 저

사이즈: 145*210mm


저자 소개

 

이은순

 

* 중앙대학교 체육교육학과 졸업

* ROTC만기전역, 중위

* 영락중학교 체육교사 및 부장교사로 근무

* 과천교회 안수집사, 할렐루야 찬양대원

 

 

시집

햇볕을 더 받고 싶다

 

도서 소개

 

주위가 온통 붉고 노랗다.

시로 변해있는 자연이 되게 마음속에 가득해진다.

 

시를 쓴다는 것은 산봉우리를 향해 스스럼없이

서툰 한걸음씩을 내딛는 것.

보여지고, 느껴지고, 머릿속에 그려진 것과

새겨두었던 사물에 대한 것이나 경험과 지식을

글로 되살려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듯싶다.

 

일상적인 삶에 대한 관찰과 감성, 자연현상이나 사물에 대한 시적 가치와 요소를 그려내는 것이 무척이나 내겐 멍울이 되기도 하였다.

 

자신의 꿈과 이상, 생각과 느낌을 시를 통해

덧씌우고 형편과 처지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한편으로 내 삶의 수필과도 같은 시를 썼다.

시집을 내게 되었다는 사실이 호들갑을 떨 일은 아니지만 괜시리 마음 한 구석이 우두망찰해지고 설렘이 가슴에 매달려 바동거린다.

 

 

시를 쓰는 시간만큼은 걱정과 근심을 떨쳐버리고

자기만족과 위로와 기쁨을 문드러지게

만끽할 수 있었다.

 

어느새 자드락길을 따라 가을이 깊어짐을 본다.

가을 풍경이 숨었던 감성을 건드린 걸까.

눈가가 촉촉해지더니 눈물이 주르르 흐른다.

도서관 밖으로 내다보이는 관악산은 여전히 가을빛이고

창문 밖 바닥에는 황금빛 은행잎으로 수북한데

정말 우리말과 글이 무척이나 좋다.

시가 좋다.

 

 

 

추천글

 

그는 시인이다.

남들보다 앞서기 위한 어리석은 분탕질로

비루한 속물이 되어버린 세상일지라도

내 안에 숨은 나를 찾아 두리번거리며

붓에 휘둘린 물감처럼 진한 자국을 남기고 싶은..

그는 그토록 절박한 시인이다.

 

그는 시인이다.

신앙에 구속 받는 시는 쓰고 싶지 않지만 내 시의 밑바탕엔 신앙이 자리한다!

엄숙히 선언하며 겸연쩍게 미소 짓는..

그는 그리도 어쩔 수 없는 예수쟁이 시인이다.

 

그는 시인이다.

텃밭을 김매며 소소한 피조물들 보듬는 생명지킴이랄까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참회하는 민족주의자랄까

방금 여행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는 헛헛한 남편이랄까

 

 

 

 

애틋한 눈빛으로 딸들 바라보는 수수로운 아버지랄까

마을사람들과 마음으로 대화하고 싶은 이야기꾼이랄까

아무튼 그는 그렇게 일상이 이미 시집인 시인이다.

 

그는 시인이다.

햇빛을 더 받고 싶고 더 안고 싶은

해서, 숨 막히도록 엄습하는 어두움에

속절없이 맞장 뜨고 싶은 시인..

햇볕을 더 받고 싶고 더 품고 싶은

해서, 천국 비타민 D를 폭풍흡입하며

영적 생식력을 한 움큼 거머쥐고 싶은 시인..

그는 그만큼 애달프도록 고마운 시인이다.

 

 

 

2019225일 새벽

과천교회 목사 주현신

 

 

 

 

 

 

추천글2

 

지난 무술년 여름은 몇 십년 유례 드믄 폭염이 이어졌고 어느덧 해를 넘긴 포근한 겨울은 마치 가을이 연장되기라도 한 듯, 낙엽이 진 이후로 눈 소식도 없이 평온한 가운데 소한, 대한 다 지나 입춘 고비를 넘어 새봄을 맞이하기에 이르렀다.

 

조락(凋落)의 계절에 겸허하게 만물이 익어가는 가을 모습은 언뜻 경건하기까지 하다. 이윤희 선생과 삼락(三樂)에 자족(自足)하면서 같은 교정에서 30년 세월을 친근하게 교유하며 고락간(苦樂間)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다가 이제는 모두 교단을 떠났다. 함께 지내보았건대 이윤희 선생은 삶 속에서 괴로움이 있어도 안색이 평온했으며 동료간이나 사제간에나 대화음성이 온화했었다. 그는 어느때 어디서나 사람을 두루 좋아했고 짐승과 어린아이 그리고 제자들까지도 무척 감상(鑑賞) 했었다. 너그러운 천성 때문이기도 했지만 2002년 월드컵 열풍이 몰아칠 당시에는 어린 학생들이 그의 반듯한 용모로 히딩크에 견주어 히딩크선생님이란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었다.

 

이윤희 선생이 이순을 넘기면서 시집을 낸다는 소식을 듣고 참으로 기뻤다. 따지고 보면 시집이나 문집을 엮는데 이순이 따로 있고 고희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일선장교 시절에도 글을 즐겨 썼고 체육을 지도하는 일선교사로서도 문필을 잡는다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닌데도 그에게는 나이에 관계없이 언제나 서정적인 인간미가 있었다. 그에게 끊임없이 피어오르는 시심은 아이를 돌보듯 따뜻한 가슴을 가졌기 때문이며 늘 기도하는 자세로 삶을 면려(勉勵)해 온데 따른 아름다운 심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꿈결같이 지난 삶을 돌아보는 마음은 흡사, 긴 여름을 보내고 짧은 가을 햇볕을 금쪽같이 여기는 목자(牧者)의 마음과 같다. 건강이 여의치 않아 생애를 두고 조심스럽게 조섭(調攝)하며 지내는 이윤희 선생에게는 기도 속에 시로써 말하는 것이 구원이 될 것이다.

 

생애에 의미 깊은 첫 시집을 내면서 보람이 클 것이다. 긴 여름을 이어받아 귀한 열매를 이루어 내듯, 인고(忍苦)의 세월을 감내하며 지내온 삶을 시집(詩集)으로 엮음으로써 밝아오는 새 봄에 독자들에게 한층 생기를 돋워주리라 여기며 앞날을 성원하는 바이다.

 

 

2019. 02. 01.

영락중학교 국어교사 이준섭

(1980.03~2010.02 정년퇴직)


차    례


PART 1
사람이 희망입니다

아파트 개구리
는개
겨울 태양
자리
덧없는 인생
가을 하늘
회심
문풍지
이냥저냥
나는 산으로 간다
참새
참새 2
생각의 틀
봄처녀
온다
아직 멀었구나
지후의 어떤 생각
어두움
말다툼
TV속 가을 풍경
세상에 던지는 물음
사람이 희망입니다
안녕! 헤이즐
교회 가는 길
일상
봄날의 서정
봄날의 서정 2
여름날의 서정
여름날의 서정 2
여름날의 초상, 학교 가는 길
여름날의 초상 2, 멱과 식유촌 하동들
숫색시

PART 2
삶의 경계에서

들풀
구슬치기
한 서린 바닷물은 여전히 찬데
이걸 어쩌나!
외침이 있는 곳에 생명이 있다
나는 없네
황사
먼지 알갱이
어둠의 세력
봄이 오는 소리
이상을 산다
채색
꽃 피는 당신
욕망의 각축
원석
섣달의 그믐밤
장죽
슈베
성탄절 건너뛰기
작두질
할아버지 바둑판
쇠죽
짚신
할아버지 밥주발 속 달걀
삶의 경계에서
세월의 갈피
아무 말도 아무 것도
밥풀때기
산수유
바람이 부니깐
딱지치기
회복

PART 3
남도 지오그라피

자화상
자화상 2
자화상 3
자화상 4

님 2첫눈
된시름
좋은 만남
노는 소리
노는 소리 2
몸뚱이
오늘이 싫다
중보기도
비행기 안에서
좋은 시
잔소리
6단지 아파트 촌로
하루살이
생경한 도시
감나무 가지
모자
어느새 가을이
이제 봄이다
아! 내가
나에게 시는
나에게 시는 2
드립커피
연필 한 자루
철면피

가지치기
잔디 깎기
남도 지오그라피

PART 4
산다는 것

일본군 성노예
가족
고속버스 안에서
우리
레미제라블
밤샘
새참 술
절망
6년밖에 안 된 세월에
기도가 먼저
이제 다시
기다림
밤기차
청개구리
아버지의 초상
달팽이
투쟁의 소리
꽁초
잠자리
아내
시장
마음
산다는 것
사랑
생각
적막 속의 심상

관악산
웃음
도서관
눈물
요양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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