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가家의 사람들 / 이덕주 외 저
사이즈 : 153*223mm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두 가지, '기억과 전망' (Memory and Vision)입니다.
하나는 뒤를 돌아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앞을 내다보는 것입니다. 과거에서 기억할 것은 기억하고 지울 것은 지워야 합니다. 그렇게 역사에서 지혜를 얻은 후 그것으로 미래를 열어갑니다. 바른 기억이 바른 세상을 열어갑니다. 그런 의미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2019년에 우리가 해야 할 첫 번째 과제는 '바른 기억'일 것입니다. 3.1운동 때마다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 언급되고 있는 유관순과 그 일가의 독립운동, 애국운동을 새롭게 조명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유관순 열사 한 사람에게만 집중하였습니다. 그러나 유관순은 하늘에서 혼자 뚝! 떨어진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그를 낳아주고 길러준 부모님과 집안 어른들, 그리고 어려서부터 기독교 시낭을 바탕으로 민족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정신적 요람이 된 고향교회 배경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유관순에 대한 바른 이해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유관순의 투쟁과 희생이 그 개인의 것이 아니라 그의 집안과 고향교회, 그 시대 식민지 강탈로 인해 희생당하고 있던 우리 민족 공동체의 아픔과 저항이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 '책 머리에' 중에서
책머리에
들어가는 말
제1장 힘 잃은 고요한 아침의 나라
1. 삶의 자리
2. 침탈과 무능력의 시대
3. 힘 있는 종교
제2장 저항을 통해 되찾은 신앙
1. 유빈기와 유윤기의 삶과 사상
2. 유중권, 이소재, 유중무과 1908년 부흥회
3. 유관순의 생애
4. 남겨진 사람들
나오는 말
주
저자소개
이덕주(李德周)
충북 충주 출생. 서울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신학박사)하고 기독교문사 편찬실장을 역임했다. 현재 감리교신학 대학교 교수(역사신학)로서 한국 교회사와 아시아 교회사를 강의하고 있으며, 한반토평화통일신학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초기 한국 기독교사 연구》, 《한국 토착 교회 형성사 연구》, 《한국 교회 처음 이야기》, 《한국 교회 처음 여성들》, 《한국 영성 새로 보기》,《눈물의 섬 강화 이야기》,《개화와 선교 요람 정동 이야기》, 《충청도 선비들의 믿음 이 야기》, 《전주 비빔밥과 성자 이야기》,《나라의 독립 교회의 독립: 한국 기독교 선구자 한석진 목사의 생애와 사상》, 《사랑 의 순교자 주기철 목사 연구》, 《신석구 연구》, 《이덕주 교수가 쉽게 쓴 한국교회 이야기》등이 있다.
저서
초기 한국 기독교사 연구 (한국 기독교 역사 연구소, 1995)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신앙고백 (한들, 1997) 기독교대한감리회 장년부 공과 집필 (1996-1998)
번역서
대자대비하신 하느님 (C. S. Song, 분도 출판사, 1986) 아시아 이야기 신학 (C. S. Song, 분도 출판사, 1988) 아시아 모태 신학 (C. S. Song, 분도 출판사, 1990)
상품의 사용후기를 적어주세요.
게시물이 없습니다
상품에 대해 궁금한 점을 해결해 드립니다.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