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나라를욕망하라/제임스스미스저,박세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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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과연 어떻게 그리스도인이 되는가? 참된 사랑과 욕망의 상상력을 형성하는 통전적 문화 신학의 진수! “제임스 스미스는 개혁주의 신학 유산을 공교회의 포괄적 전통에 위치시킴으로써, 창조자를 사랑하고 그분의 왕국을 갈망하는 존재라는 아우구스티누스적 인간 이해를 재발견한다.” ★★★★★ 2010년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북어워드 수상! 강영안 교수(서강대학교 명예교수), 김재윤 교수(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대학교), 김진혁 교수(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신국원 교수(총신대학교), 우병훈 교수(고신대학교), 임성빈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존 위트블릿(캘빈 칼리지), 폴 그리피스(듀크 대학교) 추천!! ■ 책 소개 우리는 지금 무엇을 욕망하고 있는가? 또 무엇을 욕망해야 하는가? 하나님 나라를 욕망하는 급진적인 제자 형성의 길을 모색한다! 제임스 스미스는 인간 본성의 자리가 머리가 아닌 마음과 오장육부에 있음을 밝혀내고, 참된 욕망을 형성하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 됨의 핵심 요건이라고 주장한다.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긍정하면서도 독특한 기독교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기독교 예배를 강조하는 스미스의 통찰은, 현대 사회 한가운데서 길을 찾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성경적 신앙을 토대로 세상 속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갈 실천적 지혜를 제시한다. ■ 출판사 리뷰 인간은 욕망하는 존재다! 인간은 머리를 가지고 사고하는 이성적인 존재다. 하지만 동시에 감정을 가지고 있는 정서적인 존재이기도 하다. 사실 인간은 마음을 가지고 늘 무언가를 욕망하는 존재로서, 우리는 욕망이 우리의 사고와 행동을 규정하는 것을 일상에서 자주 경험한다. 우리의 사고는 백지 상태에서 이루어지지 않으며, 늘 어떠한 것을 지향하고 있다. 20세기 들어 철학사에서 새로이 조명되고 있는 인간 본성에 대한 이러한 이해는, 기독교 신학사에서는 아우구스티누스 전통에서 강조되어 오던 하나의 흐름이었다. 그리스도인의 독특한 욕망은 무엇인가? 스미스는 인간이 항상 무언가를 지향하고 욕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두고 “인간은 항상 무언가를 예배한다”고 말한다. 특별히 그는 학교, 쇼핑 등의 문화를 비롯해 우리 생활 전반에 다양한 예전적 요소가 있음을 강조하고, 우리가 너무도 익숙해서 보지 못하고 있던 것들을 낯설게 함으로써 그 성격을 드러낸다.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문화 활동에는 그 활동이 가리키는 전망이 있다. 소비 사회에서는 자본주의가 그 대표적인 전망일 것이다. 그렇다면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믿는 기독교에는 어떤 독특한 전망이 있는가? 그리고 그 전망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머리 중심의 세계관을 넘어, 전인적 인간관으로 기독교 교육 및 세계관 논의에 익숙한 스미스는, 그동안 기독교 세계관 운동이 인간의 지성적인 측면을 강조하느라 정서적인 측면을 간과해 왔다고 지적한다. 세계관 운동은 믿음이 사고의 기저에 있다고 올바르게 지적하면서도 그에 대한 분석이 지성적 차원에 머물러 있었다는 것이다. 이런 지성적 차원의 논의로는 실천을 통해 형성되는 인간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고 올바른 기독교적 대안을 도출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스미스의 기획이 단순히 세계관 논의나 운동을 폐기하자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는 세계관 운동이 제자리를 찾도록 더 통합적이고 깊은 논의를 하고자 한다. 예배 속에서 빛나는 기독교의 사회적 상상 스미스에 의하면 참된 기독교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자리는 기독교가 행하는 예배다. 하지만 스미스의 논의가 그저 예배만을 강조하는 건 아니다. 그는 예배의 자리와 예배 바깥의 세계를 단순히 분리하지 않는다. 본디 예배는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담아내고, 우리의 깨어진 상태와 은혜를 통한 부르심을 알게 하며,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동력을 제공한다. 그리스도인은 예배를 실천하는 가운데 사랑, 화해, 자선, 공동체 등의 가치를 배우고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삶 가운데서 참된 신앙인으로 살아간다. 예배와 그리스도인의 삶에 관한 탁월한 문화 신학! 철학과 신학뿐만 아니라 음악, 영화, 시, 소설 등 현대 사회의 여러 문화에 익숙한 스미스는 자칫 어렵고 지루하기 쉬운 철학적·신학적 논의를 우리가 접하기 쉬운 문화적 현상에 접목하여 유려하게 풀어낸다. 스미스의 논의는 다양한 측면에서 한국 교계에 도전을 줄 수 있다. 그동안 여러 모양으로 한국 사회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던 교회에는 과연 교회가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참된 그리스도인을 형성하는 바탕을 제공하고 있었는지 반성할 기회를, 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애썼던 선교 단체나 일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게는 자신의 활동이 무엇에 근거해야 하는지 성찰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독자 대상 - 세상 속에서 제자도의 방향과 내용을 근본적으로 고민하는 그리스도인 - 현대 사회에서 교회 공동체의 존재 의미와 역할을 찾는 교회 지도자 - 참된 기독교 교육의 본질을 찾고 현실적인 실천 방안을 구상하는 목회자와 사역자 - 학내 캠퍼스 사역의 현황을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선교단체 사역자 - 올바른 예배의 자리를 고민하고 살아 있는 예배를 꿈꾸는 교회 지도자 - 기독교 세계관의 진일보한 논의와 실천 방안에 관심 갖는 독자 ■ 책 속으로 이 책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이 무엇을 생각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거나 기독교 신앙을 간략한 지적 공식(하나의 ‘세계관’)으로 정제하는 대신, 그리스도인들이 무엇을 하는지에 초점을 맞춰 기독교 예배의 실천에 내재된 기독교의 ‘사회적 상상’의 형태를 규명하고자 한다. _머리말 무엇보다도 이 책은 기독교 교육의 위상을 높이려고 하며, 이는 또한 기독교 예배의 위상을 높이는 일이 될 것이다. 목표는 그 둘 모두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인식하게 하려는 것이다. 즉, 하나님 나라를 욕망하는 급진적인 제자들을 형성하는 것이 기독교 교육과 예배의 근본 목적임을 깨닫게 하고자 한다. _서론: ‘관점’을 넘어서 문화적 제도를 예전적 제도로, 욕망의 역동적 구조로 이해할 때 우리는 이런 제도의 중요성을 더 고차원적이며 섬세하게 이해할 수 있다. 앞서 개인에 관해 주장했듯이, 이러한 역동적이며 목적 지향적인 제도 역시 단편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다. 현재 혹은 표면에 나타난 것만 보아서는 주어진 문화적 제도의 중요성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 그것이 지향하는 텔로스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이런 제도와 실천을 ‘해독’(解讀)해야 한다. _1장 예배하는 인간 예전은 정체성을 형성하고, 좋은 삶에 대한 특정한 전망을 심어 주며, 그럼으로써 어떤 면에서는 다른 의례적 형성보다 우선하는 의례다. 분명히 이것은 (나치 파시즘의 의례나 전체주의적 국가주의의 다른 의례처럼) 전통적 종교와 관계없는 의례를 포함할 수도 있다. 핵심은 무엇을 ‘예배’라고 생각할 것인가에 관한 우리의 이해를 확장시키는 것이다. _2장 사랑에는 실천이 필요하다 대학 생활을 했던 사람들은 대학이 세계 안의 세계를 갖고 있음을 안다. 학부생이 생활하는 대학은 교수가 생활하는 대학과 전혀 다르다. 기숙사에서 일어나는 일은 교수 휴게실에서 일어나는 일과는 거의 비슷해 보이지 않는다(그러기를 바란다!). 학생들은 대학의 일부인 반면, 학자들은 ‘학계’의 일부다. 그럼에도 양쪽 모두에게 대학은 정체성을 형성하는 기관이다. 대학에 관해 생각할 때 학자들은 교육과 연구의 장소, 즉 지식을 분배하는 교실과 강의실, 지식을 추구하는 실험실과 도서관이 신경 중추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대학은 이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다. _3장 위험한 시대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들 우리는 풍성한 전통의 형성적 자원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따라서 성령의 사역을 위한 통로를 가로막고 있다. 나는 어쩌면 북미(와 다른 곳)의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나쁜 습관을 길러 왔음을 정직하게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예배를 일차적으로 교훈적이며 인지적인 것으로 이해하여 우리의 체현된 마음에 이르지 못하며, 따라서 우리의 욕망을 건드리지 못하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예배를 조직해 왔을지도 모른다. _4장 예배에서 세계관으로 예를 들어, 상업화된 성탄절은 추수감사절부터, 심지어는 할로윈부터 서서히 진행되는 소비의 ‘계절’이 되고 말았지만, 그리스도인들이 지키는 대강절은 시간에 대한 다른 지향을 드러낸다. 특히 대강절이 축적과 소비, 방탕의 계절이 아니라 자기를 부인하고 점검하는 참회의 계절임을 깨달을 때 더욱 그러하다.…따라서 역사적 기독교 예배의 중요한 요소인 독특한 시간 구분은 교회가 ‘특별한 백성’이라는 점을 입증하며, 예전력은 이미 하루 24시간 주 7일 내내 끊임없이 돌아가는 상업 문화에 대한 대항적 형성의 기능을 하는 형성적 모판이 된다. _5장 하나님 나라의 실천 강의계획서에서는 자발적 검약과 금식 등의 영적 훈련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도덕적 훈련’ 중에서 빈곤 문제와 직결된 실천을 골라서 행하도록 요구한다. 다른 경우에는 상당히 추상적으로 읽어 왔을—특히 대부분 중산층인 학생들이라면—기아와 빈곤, 부의 분배에 관한 문제가 이제는 새로운 활력을, 더 나아가 시급성을 띠게 된다. 학생들이 신체적 실천과 영적 훈련에 임하면서 이 문제를 읽기 때문이다. _6장 욕망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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