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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 왕대일 9788953146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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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 왕대일 9788953146310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지은이 왕대일 판형 150*220  제본 방식 무선
페이지 420쪽 초판 발행 2023년 10월 18일
ISBN 978-89-531-4631-0 03230

















* 책 소개


소외되는 말씀이 없게,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한 권으로 꽉 채운 말씀의 숲!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가만 들여다 보면 편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성도들 역시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어도 한 번도 대하지 못한 낯선 성경이 있다. 말씀이 골고루 선포되지 않은 현실을 안타까워하던 저자는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빠짐없이 설교하기로 결단하고, 섬기는 하늘빛교회에서 3년째 그런 방식으로 설교를 하고 있다. 덕분에 성도들이 성경 66권을 골고루 볼 수 있게 되었고, 미리 성경을 읽고 오는 성도도 생겼다. 저자는 한국 교회의  강단에서 성경 66권 모두가 주일 설교 본문으로 읽히고, 풀리고, 새겨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이 책에 담았다.
감신대 구약학 교수를 오랫동안 한 성서학자답게 깊이 있고 정확한 말씀 해석을 담았다. 저자는 삶의 현장에서 만나는 이야기를 매 설교의 들머리로 잡으며, 미디어 자료를 적극 활용한다. 소제목을 다섯 가지로 잡고, 성경 본문의 메시지를 기승전결 형식으로 파헤쳐간다. 저자는 주어진 성경 본문을 그 구도(composition)에 따라서 묻고, 불리고, 풀어 가는 주해를 설교의 기본 골격으로 삼았다. 성경 본문의 말씀과 그 본문을 대하는 성도의 현실이, 말하자면 텍스트와 콘텍스트가 주일 예배 설교 강단에서 적극 소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매 설교에 담았다.
강단에서 어떤 설교를 해야 할지 고민인 목회자들에게 이 책은 귀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또한 성도들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수록된 한 권의 책으로 영의 양식을 골고루 먹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귀한 선물이 될 것이다.

*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_왕대일

저자는 감리교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를 정년퇴임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현재 하늘빛교회를 섬기고 있다. 한 사람의 목회자가 되어 교회가 얼마나 소중한지, 성도 한 사람이 얼마나 귀한지, 이 어려운 시대에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자들이 얼마나 멋진지를 절실히 느끼고 있다.
대광고등학교 재학 중 부르심에 이끌려 감신대와 감신대대학원을 졸업하고 교회를 섬기다가 성경 말씀의 ‘주석과 신학과 해석학’에 관한 목마름을 채우고자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클레어몬트(Claremont) 대학원 종교학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감신대 구약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수·학자의 사역과 더불어서 교회와 신학을 잇는 일과 성서학의 지성을 강단의 영성으로 연결하는 일에 쓰임 받았다. 신학대학(감신대, 장신대, 한신대, 서울신대) 교수 4명이 공동으로 목회하는 교회의 대표 목사가 되어 신앙공동체를 세우고 다지고 넓히는 보람과 아픔과 은혜를 누리게 하셨다.
한 교회의 주일 오후 예배를 담당하는 목회자가 되어 성경 66권의 말씀을 성도들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가는 사역에 기쁘게 쓰임 받았고, 사경회와 부흥회의 강사로 부르셔서 우리나라 곳곳의 크고 작은 교회에서 갈급한 영혼을 말씀의 생수로 채우시는 하늘의 은혜를 체험하였다. 아울러 기독교 언론매체에서 그리스도인의 신앙 세계를 곧게 세우는 신학 강연을 통해 교회를 세우는 신학자로 쓰임 받았다 .
현재는 하늘빛교회 담임목사로 매 주일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으로 사역 현장을 섬기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그는 지금 새벽마다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시 119:11)라는 고백의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저서로는 『설교로 풀어쓴 성서,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대한기독교서회, 2021), 『구약과 웨슬리』(KMC, 2019), 『새로 읽는 구약성경』(CMI, 2018), 『구약성경의 종말론』(한국성서학연구소, 2017), 『창조신앙의 복음, 창조신앙의 영성』(대한기독교서회, 2016), 『엑소도스, 하나님의 성소를 이루기까지』(KMC, 2015) 등 다수가 있다.



* 차례

part 1 구약
1. 창세기 | 하나님과 같이하면 삶의 가치가 달라집니다 창 17:1-8
2. 출애굽기 | 삶이 미션인 까닭을 아십니까? 출 13:17-22
3. 레위기 | 드림은 드림(dream)을 이루는 마중물입니다 레 1:1-2
4. 민수기 | 축복은 채우지 않아도 삶에 스며드는 은총입니다 민 6:22-27
5. 신명기 | 하나님 앞에서 기억하며, 기대하고, 기뻐하십시오 신 16:9-12
6. 여호수아 | 바닥이 판판하지 않은 돌도 주춧돌이 될 수 있습니다 수 10:6-11
7. 사사기 | 내 삶에 제목을 붙인다면 무엇일까요? 삿 3:7-11
8. 룻기 | 살다 보면 이삭줍기를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룻 2:1-7
9. 사무엘상 | 신앙의 경주는 미스바에서 에벤에셀까지입니다 삼상 7:5-12
10. 사무엘하 | 크레셴도는 우리 삶에도 있습니다 삼하 3:1
11. 열왕기상 | 하나님 나라의 주인공은 아합이 아니라 나봇입니다 왕상 21:1-10
12. 열왕기하 | 하나님의 은총이라는 부력으로 불경기의 바다에서 침몰하지 않습니다 왕하 6:1-7
13. 역대상 | 다윗의 혁신, 신앙에 감성을 입히다 대상 11:15-19
14. 역대하 | 말을 바꾸면 세상살이가 달라집니다 대하 34:14-19, 29-32
15. 에스라 | 마음의 지도에 성전을 세우십시오 스 3:8-13
16. 느헤미야 |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셨습니다 느 6:15-19
17. 에스더 | 모르드개, 주연을 빛나게 하는 조연입니다 에 6:10-14
18. 욥기 | 욥의 아내를 변호합니다 욥 2:7-10
19. 시편 | 시편의 둘레길은 탄식에서 찬양으로 가는 길입니다 시 130:1-8
20. 잠언 | 아굴의 기도, 은혜는 누리고 삶은 누비게 하소서 잠 30:1, 7-9
21. 전도서 | 삶의 그림자가 아닌 실체를 깨닫게 하소서 전 1:1-11
22. 아가 | 둘이 하나 되어 가는 길, 그 길을 함께 걸어야 합니다 아 2:10-14
23. 이사야 | 이사야의 비전, 정답은 일상의 틀 밖에 있습니다 사 4:2-6
24. 예레미야 | 하나님이 연주하시기에 편한 악기가 되고 싶습니다 렘 1:4-10
25. 예레미야애가 |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애 5:19-22
26. 에스겔 | 하나님은 아픈 현실에 생기를 불어넣으시는 주님이십니다 겔 37:1-6
27. 다니엘 | 성도의 시간은 기다림과 기다림 사이에 있습니다 단 7:9-14
28. 호세아 | 그날은 ‘어둠에 묻힌 밤’이 아니라 어둠이 묻힌 밤입니다 호 2:14-20
29. 요엘 | 올해의 성적표에는 무엇이 적혀 있습니까? 욜 3:14-17
30. 아모스 | 문(文)이 문(紋)이 될 때 문(門)이 열리고 문(問)이 풀립니다 암 5:4-8
31. 오바댜 | 우리 삶의 무늬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옵 1:17-21
32. 요나 | 마음의 주인이 바뀌면 삶이 새로워집니다 욘 2:6-10
33. 미가 | 인생은 지우개 달린 연필입니다 미 6:1-5
34. 나훔 | 마음의 공간은 죄가 아닌 하나님으로 채워야 합니다 나 1:2-8
35. 하박국 | 의인 됨의 감격이 삶의 걸음걸이를 앞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합 2:1-5
36. 스바냐 | 회(悔)와 개(改)는 함께해야 합니다 습 1:7-11
37. 학개 | 미래는 다가오는 시간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시간입니다 학 1:7-11
38. 스가랴 | 공간(空間)에 채워야 할 것은 공감(共感)입니다 슥 4:1-6, 13-14
39. 말라기 | 세상에 익숙한 삶에서 부르심에 합당한 삶으로 돌아서십시오 말 3:13-18

Part 2 신약

1. 마태복음 | 예수님이 보여 주신 하늘나라의 풍경, 하늘나라의 차원이 새로워졌습니다 마 13:44-50
2. 마가복음 | 에바다, 열림이 있기 전에 득음(得音)이 있었습니다 막 7:31-37
3. 누가복음 | 구원받음의 뜻을 다시 새겨 봅니다 눅 17:11-19
4. 요한복음 | 예수님을 만나면 삶의 지평선이 달라집니다 요 8:2-11
5. 사도행전 | 성지(聖地) 여행, 디옥에서 그리스도인을 만났습니다 행 11:19-26
6. 로마서 | 지울 수 없는 상처가 감사의 찬양이 되었습니다 롬 8:12-17
7. 고린도전서 | 사랑으로 대하는 모든 곳엔 꽃이 핍니다 고전 4:14-17
8. 고린도후서 | 사도 바울이 연주하는 ‘G선상의 아리아’를 들어 보십시오 고후 12:5-10
9. 갈라디아서 | 그리스도인의 삶에는 좌표가 필요합니다 갈 2:15-20
10. 에베소서 | 그리스도인은 세상 속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대표 선수입니다 엡 2:19-22
11. 빌립보서 | 하늘의 현실로 땅의 현실을 극복하며 살아가십시오 빌 3:17-4:1
12. 골로새서 | 평화를 이루는 자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골 3:12-17
13. 데살로니가전서 | 소망 안에서 살아가기를 신앙생활의 지렛대로 삼으십시오 살전 5:4-11
14. 데살로니가후서 | 길을 걸으며 깨달았습니다. 삶은 감사를 담는 그릇이라고 살후 2:13-15
15. 디모데전서 | 일상을 거룩하게 만들어 가는 싸움의 승자가 되십시오 딤전 6:11-16
16. 디모데후서 | 그리스도인은 성경을 읽는 자가 아니라 성경을 먹는 자입니다 딤후 3:14-17
17. 디도서 | 삶의 의무를 짐이 아니라 사명으로 바꾸십시오 딛 3:3-8
18. 빌레몬서 | 길품, 시작은 칭의, 끝은 성화입니다 몬 1:4-10
19. 히브리서 | 여러분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십니까? 히 8:1-6
20. 야고보서 | 행함은 드러내기, 해내기, 닮기, 되기입니다 약 1:22-27
21. 베드로전서 | 마음을 다해 선을 행하면 누가 우리를 해치겠습니까? 벧전 3:13-17
22. 베드로후서 | 날마다 주의 날을 맞이하면 언제나 새 하늘과 새 땅을 누립니다 벧후 3:8-13
23. 요한일서 | 예수 그리스도와 얼마나 깊이 사귀고 있습니까? 요일 1:1-4
24. 요한이서 | 진리와 사랑 안에서 삶을 경영하십시오 요이 1:1-6
25. 요한삼서 | 다시 한 번 권하니, 사랑을 환대로 드러내십시오 요삼 1:1-8
26. 유다서 | 믿음의 도를 삶의 자락에 펼치십시오 유 1:3-4, 10-13
27. 요한계시록 | 종말을 향한 소망, 오늘을 신실하게 견디어 내십시오 계 12:7-12







* 추천의 글

각 설교문에는 구약과 신약, 신학과 묵상, 신앙과 일상이 유기적으로, 조화롭게 잘 어우러져 있고, 쉽고 간결한 문체이지만 묵직한 질문과 통찰 또한 풍성히 담겨 있습니다. 공들여 선택한 단어와 표현들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학문과 현장 사이를 오가며 고민하고 묵상해 온 저자의 깊이와 넓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김병삼(만나교회 담임목사)

설교 한 편 한 편을 읽으며 성경적으로 정확하고 복음적인 해석에 감탄했습니다. 결코 노력만으로 해결되는 일이 아닙니다. 말씀의 눈높이를 성도들에게 맞추고 시대 흐름과도 통해야 합니다. 설교 제목 하나하나에도 그러한 간절함이 녹아들어 있음을 봅니다. 교수님이 알고 있는 지식을 성도들의 말, 이 시대의 언어로 바꾸는 일에 얼마나 노력하셨는지 부인할 수 없는 증거입니다.
유기성(선한목자교회 원로목사, 위드지저스미니스트리 이사장)

세계적인 구약학자의 글답게 깊이 있는 말씀 해석이 담겨 있습니다. 다채로운 언어로 구·신약 66권의 말씀을 풀어 주셨습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말씀의 단계를 밟아 갈 때마다 오늘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새로운 고민과 결단을 할 수 있습니다.
이재훈(온누리교회 담임목사)



* 본문 맛보기

<15-16쪽 중에서>
저는 매 설교의 들머리를 삶의 현장에서 만나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그 주일에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을 일상의 언어로 듣게 하는 디딤돌로 삼기 위해서입니다. 이 작업을 위해서 미디어 자료를 적극 활용합니다. 설교의 속내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우리 일상을 판단하고, 고치고, 허물고, 새롭게 다시 세우지만, 그래서 그런 토대 위에서 성경 본문을 읽고, 사색하고, 새기는 데 많은 시간을 쓰지만, 그에 못지않게 성경 말씀의 세계와 아날로지(analogy)를 이루는 삶의 현실을 깨우치는 일에도 많은 정성을 기울입니다. 그런 토대에서 설교 제목을 늘 동사형으로 정하였습니다. 설교 제목에, 해석학적 용어로 말한다면, “낯설게 하기”(defamiliarization)를 시도하였습니다. 오랫동안 교회를 다니다 보면, 어느 성경 본문을 대해도, ‘응 그것’이라고 하면서 설교의 줄거리를 미리 짐작해 버리는 성도들의 타성(?)을 바로잡아 주기 위해서입니다.
제 설교에는 다섯 개의 소제목이 있습니다. 이 소제목이 실제 설교에서는 성도의 귀에 고스란히 들리지는 않지만, 설교자인 저로서는 설교 내용을 숙지·암기하도록 돕는 소중한 장치입니다. 이 소제목은, 설교의 들머리에 소개된 삶의 이야기를 빼고 보면, 성경 본문의 메시지를 기승전결 형식으로 찾아가는 차림새이기도 합니다. 읽기에 따라서는, 이 다섯 개의 소제목은 입말로 선포되었던 설교를 성경 해석 에세이로 읽어 가게 하는 내비게이션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구약 중에서>

01 창세기 / 하나님과 같이하면 삶의 가치가 달라집니다 (창 17:1-8)

마이클 콜린스 / 아폴로 11호에 탑승해서 달 탐사에 나섰던 우주비행사는 닐 암스트롱(Neil Armstrong, 1930-2012), 버즈 올드린(Buzz Aldrin, 1930-), 마이클 콜린스(Michael Collins, 1930-2021) 세 사람이었습니다. 이 중 콜린스는 달 표면에 가장 먼저 인류의 발자국을 남긴 암스트롱이나 그 뒤를 이어 내린 올드린과는 달리 달 코앞까지 가서도 달을 밟아 보지 못했던 주인공입니다. 동료가 달착륙선을 몰고 탐사하는 동안 NASA(미 항공우주국) 관제 센터와 교신해야 했기에 사령선과 기계선을 몰고 달 궤도를 돌았습니다. (…)

아브람이 아흔아홉 세 되었을 때에 /
아브람의 나이 구십구 세란, 그가 175세에 죽었던 것을 고려하면(25:7), 아브람의 중년기에 해당합니다. 본문이 말하려는 것은 아브람의 중년기에 하나님이 찾아오셨다는 사실이 아닙니다. 히브리서 11:12은 아브람의 나이 아흔아홉을 ‘잉태할 힘을’ 잃어버린 “죽은 자와 같은” 사람의 나이라고 보았습니다. 아브람의 처지가 죽은 자와 다를 바 없었던 때 하나님이 찾아오셨다는 뜻입니다. 지금까지 아브람은 자기 힘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보겠다고 설쳤습니다. 그러다가 구십구 세가 되면서 자기 힘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아브람이 드디어 하나님 앞에 항복하였습니다. (…)

아브람이 아흔아홉 세 되기 전까지 / 그러나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로 시작하는 창세기 17:1은 “아브람이 팔십육 세였더라”라는 말로 끝나는 창세기 16:16과 견주어 파악해야 합니다. 아브람은 당대의 풍속을 따라 하갈과의 사이에서 아들 이스마엘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람을 맨 처음 찾아오셔서 ‘내가 너를 복의 근원으로 삼겠다’고 말씀하셨을 때 아브람의 나이는 칠십오 세였습니다. 당시의 기준에서 복은 자손들이, 아들들이 쑥쑥(!) 태어나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하나님의 약속을 들은 지 10년이 다 되도록 아브람에게 하나님의 약속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래가 당시의 풍속에 따라서 자기가 부리던 종을 아브람의 첩으로 들여서 대를 이어가게 했습니다. 그 보도가 창세기 16:16입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창세기 16:16과 17:1 사이에는 13년의 공백이 있습니다. “아브람이 구십구세 때에”라는 창세기 17:1의 서두는 13년의 공백을 배경으로 삼아서 살펴야 한다는 말입니다. (…)

아브람의 나이가 아흔아홉이 되면서 / 아브람이 아흔아홉이 되었을 때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라는 말은 ‘너는 내 앞에서 반복해서 걸으라’는 뜻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걷는 습관을 지니라는 의미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팬이 되라는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팬이 되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기꺼이 실천하라는 주문입니다. 아브람이 자기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듣는 순간 어떻게 반응하였습니까?
아브람은 자기 삶의 주도권을 내려놓았습니다. 자기 삶의 여정을 하나님의 계획에 맡겼습니다. 지금까지는 아브람의 생애의 주도권이 아브람에게 있었습니다. 이제부터는 그 주도권을 하나님께로 넘깁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다짐하십니다.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 언약의 속내는 이어 주기, 연결하기입니다. 막혀 있었던 소통의 길을 하나님이 다시 여십니다. 그 언약이 신약의 말로는 신앙고백입니다.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베드로가 주님에게 무엇이라고 고백하였습니까?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6). 언약은, 신앙고백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새기게 하는 디딤돌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계획이 본문5-8절에서 펼쳐집니다. 하나님이 모두 몇 번이나 “내가”라고 말씀하십니까? (…)

아브람에서 아브라함으로 / 본문은 아브람이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다는 점을 상기시킵니다. 모든 약속에는 징표가 따릅니다. 하나님이 다짐하시는 약속에도 징표가 따릅니다. 아브람의 나이 아흔아홉이 되었을 때 하나님이 아브람의 이름을 바꿔 부르십니다(17:5).
‘아브람’의 뜻도 만만치 않습니다. ‘고귀한 조상’이란 뜻입니다. 자기를 뽐내고, 자기를 과시하는 인생이란 의미가 아브람에 들어 있습니다. 그런 아브람을 하나님이 ‘아브라함’으로 부르려고 하십니다. ‘많은 무리의 아버지’란 뜻입니다. 홀로 고고한 삶을 살던 자를 변화시켜 이제부터는 많은 사람의 아버지로 불리는 자가 되게 하시겠다는 뜻입니다. 자기만을 뽐내며 살던 인생을 뒤로하고 뭇 사람들을 위해서 헌신하는 인생으로 쓰시겠다는 뜻입니다.
(…)


<신약 중에서>

08 고린도후서 / 사도 바울이 연주하는 ‘G선상의 아리아’를 들어 보십시오(고후 12:5-10)

G선상의 아리아 / 우리에게 친숙한 클래식 음악 중에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제3번 D장조 제2악장 ‘G선상의 아리아’가 있습니다. 클래식 음악으로는 드물게 연주 시간이 5분 남짓으로 짧지만 긴 울림을 지닌 곡입니다. 많은 뒷이야기를 남긴 음악이기도 합니다. 그 가운데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바흐가 어느 농가에 들렀는데, 그 집 아이들이 바흐에게 바이올린을 연주해 달라고 졸랐습니다. 바이올린을 가져오게 했는데, 바이올린의 줄들이 다 끊어지고 현이 하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바흐는 그 남아 있는 한 현을 켜서 아이들에게 바이올린 연주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렇게 연주한 곡이 ‘G선상의 아리아’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아리아’란 ‘선율에 의한 곡조’라는 뜻입니다. (…)

바울의 아킬레스건 / 고린도후서는 사도의 직무를 밝히는 말씀(2:14-7:4)으로 시작해서 바울이 자기의 사도직을 변호하고자 그의 적대자들과 벌이는 논쟁(10-13장)으로 끝을 맺습니다. 바울이 자기변호에 나선 것은 그에게는 아킬레스건에 해당하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이면서도, 정작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중 부름을 받은 제자는 아니었습니다. 이 문제가 평생 그를 괴롭혔습니다.  (…)

바울이 자랑하려고 하는 것 / 본문에서 바울이 자랑하려는 것이 무엇입니까?
얼핏 이 구절에서 바울이 가리키는 사람은 두 명처럼 보입니다. “이런 사람”과 “나.” 그러나 따지고 보면 같은 사람입니다. 본문의 “이런 사람”은 실상은 바울 자신을 가리킵니다. 자기 자신을 3인칭체로 쓰고 있습니다. 여기 “이 사람”은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가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환상 체험을 했습니다(12:1-4). 기도 중에 셋째 하늘까지, 하늘의 하나님이 계시는 곳까지 이끌려 갔습니다. 바울은 자기 사도직을 변호하고자 자기를 내세우려면 이것을 자랑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자기가 겪은 환상 체험을 3인칭으로 소개합니다. 괄호 속에 넣어 두었습니다. 자랑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바울이 자랑하려는 것은 무엇입니까? 자기의 “약한 것들”(복수형)입니다.   (…)

약함의 미학 / 바울의 고백은 약점을 평가하는 우리의 시선을 달리하게 합니다. 바울이 지적하는 “‘약한 것들”이라는 낱말은 문자적으로는 그 쓰임새가 부정적입니다. 흔히 약점 때문에 못한다, 약점 때문에 안 된다고 말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바울이 그런 어휘의 쓰임새를 뒤집어 놓았습니다. 약점 까닭에 기도한다, 약점 까닭에 성숙해진다, 약점 까닭에 그리스도의 능력을 체험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

약함, 그리스도의 능력을 담는 그릇 / 이제 본문은 마침내 바울에게 있었던 가장 큰 약점을 털어놓습니다.
바울은 참 많이 약했던 사람입니다. 그의 육체에는 가시가 있었습니다. 그 가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많은 설이 있습니다. 안질이나 간질로 보기도 합니다. 선교 여행 중 겪었던 시련으로 망가진 육신을 가리킨다고 보기도 합니다. 가시가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틀림없는 것은 그것이 그의 몸을 찌르는 가시라는 사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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