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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易과 모퉁이의 신학 - 이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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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易과 모퉁이의 신학 - 이정용


역易과 모퉁이의 신학
― 육성으로 듣는 이정용 박사의 삶과 신학 이야기

지은이: 이정용
엮고 쓴 이: 임찬순
출간일: 2023. 3. 19.
펴낸이: 김영호
펴낸곳: 도서출판 동연
판형: 신국판
쪽수: 356쪽
ISBN: 978-89-6447-886-8  (03200)

“이 책을 통해 부활하는 이정용의 삶과 메시지는 겨자씨처럼 자라나서
신학과 영성의 빈곤 시대에 쉼과 평화를 주는 나무가 될 것이며,
그 아래로 찾아오는 이들에게 신선한 생명의 기운을 선사할 것이다.”

이 책에서 임찬순 박사가 묶어 낸 이정용 박사의 육성은 그의 학문적 공과 신학적 상상력의 세계로 우리를 끌어들이고 있다. 동양적 해석학을 다루면서도 한국적 신학과 영성의 숨 자리를 다양하게 접근해 온 이정용의 학문 여정은 더욱 정진하고 다듬어가야 할 우리의 신학적 과제를 제시한다.
이 시대 교회의 위기는 신학의 부재에서 비롯한다. 지금 우리는 교회가 새로워지지 않으면 더 이상 존재하기 어려운 때에 있다. 과연 누가 이정용처럼 동과 서, 신학과 목회, 정의와 평화, 하늘과 땅, 그리고 소외되고 밀려난 사람들의 삶의 자리를 신학의 중심으로 끌어들이는 작업을 그렇게 치열하게 해냈는가?
역사적인 애환과 갈등 한복판 이민자의 척박한 광야 길을 걸어간 이정용은 스스로 주변인을 자처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적 소명으로 자기 개혁을 살아낸 선각자였기에, 지금 그 신학의 폭과 깊이의 공명이 더욱 웅장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 책에서 생생하게 울리는 이정용의 육성은 우리 시대에 절실한 신학하는 사명을 가진 목회자들과 교회에 주는 진정한 ‘살아내는 신학’(Doing & Living Theology)의 지침서이다.
추천의 글


이정용 박사님의 글은 자유롭고 넉넉하고 맑은 증류수 같다. 서구적 사유가 신학을 압도하였던 시대였음에도, 한 그늘 · 한 어둠도 없다. “나는 나다”(I am Who I am) 하신 이를 본받아, 자신도 “나는 나다”를 몸에 새기며 살아내신 때문이다. 그래서 박사님의 글은 대양처럼 어머니 품처럼 우리를 본향으로 인도한다. 선생님의 글을 한 편의 시처럼 읽게 해 준 임찬순 박사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_ 정희성 교수(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이정용 박사는 ‘뿌리’와 ‘경험’을 마중물로 미국 땅에서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 ‘역’과 ‘모퉁이’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아시아와 한국적 신학을 놀랍게 창출하였다. 그분이 키워내서 활짝 꽃피운 노란 민들레들이 포스트모던 시대의 한국과 아시아 교회에 희망과 사랑의 촛불이 될 것을 확신하기에 평신도들과 신학도들에게 일독을 권면한다. 그것도 힘주어서!
민들레 이정용 선생님의 구술들을 풀어 정리하느라 고생했다. 심이 뜻 깊은 책이 되었구나! 그 어떤 책보다 민들레 이정용의 삶과 신앙과 신학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기에 사랑스럽기만 하다. 수고했고 고맙다, 찬순아!
_ 이찬석 교수(협성대학교 신학대학원)

이정용 선생님은 한국인의 심혼과 동양 전통에 대한 자부심으로 신학을 하신 분이다. 그의 제자 임찬순 목사는 오랫동안 기억의 창고에 유폐된 선생님이 살아온 내력을 눈부시게 아름다운 필체로 풀어내고 있다. 이것은 스승을 망각하지 않기 위한 한 제자의 눈물겨운 기억 투쟁이다.
_ 김흥규 목사(인천 내리교회)

이정용은 동양적 사유체계인 󰡔주역󰡕을 신학적 패러다임으로 사용해 동서 용합을 시도한 신학자였다. 1970년대 초반 경희대학교에 초빙되어 강의했고 설립자인 조영식의 󰡔오토피아󰡕(1975)의 영문 번역에 참여했다. 조영식과 이정용의 삶의 괘적은 목회자의 길에서 교육자로, 화학도에서 목회자의 길로 정반대였으나, 동양 사상의 기반 위에서 자신의 사상을 전개했고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이정용은 “이 세상으로부터의 구원이 아니라 이 세상을 구하는 것에 중심을 둘 때, 새로운 신학이 발달할 수 있다. 죽어서 저세상에서의 구원이나 영혼의 구원보다, 이 땅 위에서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것이 기독교의 구원이자 기독교의 중심입니다. 즉, 새로운 구원관, 전체론적 구원론을 발전시켜야 합니다”라고 역설했다. 정확하게 조영식의 사상과 일치한다. 조영식은 생전에 “값있고 보람있게 살자”라고 외쳤다. 󰡔미래를 여는 창, 조영식 코드󰡕(2022)의 저자로서 이 책의 출판이 무척 반갑다. 이 책은 이정용의 삶과 사상이 한국인들을 감동시키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다.
_ 홍기준(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 교수)

예수는 낮은 데로 오셨다. 비천한 자들과 어울리고 가난하게 사셨다. 가장 참혹하고 치욕적인 형을 받아 돌아가셨다. 한국교회는 높고 웅장하고 거대하다. 구원이라는 울타리가 있고 이단이라는 금지된 문이 많다. 울타리와 문을 넘어 예수가 들어오실 수가 있을까? 창조가 하나님의 것이라면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두가 그의 솜씨다. 거기에는 중앙도 모퉁이도 없다. 이상한 것도 정상인 것도 없다. 여성도 남성도, 백인도 유색인도 없다. 생명만 있을 뿐, 인간과 동물과 식물의 구분도 무의미하다. 그 비밀을 창조주께 받은 분이 있다. 이정용 박사이다. 그는 주님 곁에서 이 세상을 바라보며 무엇을 느낄까? 제자인 우리는 예수와 이정용 박사의 발자취를 그저 따를 뿐이다.
_ 최문형 교수/작가(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

“‘마음이 순례길에 오른 사람”(시 84:5). 임찬순 목사는 이정용 선생님이 주역의 눈으로 성경을 깊이 묵상한 주옥같은 글들을 순례자의 마음으로 잘 엮었습니다. 이정용 선생님이 사용하신 신학의 열쇠 말은 정태적(static)이거나 과정(process)과는 다른 변화(change)입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중심부가 아닌 모퉁이에서 일어나 중심부를 뒤집는 혁명적인 생명력입니다. 마치 순례길을 걷는 자는 땀을 흘리나 순례길을 만든 자는 피를 흘리듯이, 모퉁이가 머릿돌이 되어서 중심부를 뒤집는 일도 피를 흘리는 순례길의 길벗 같습니다. 스승 이정용 선생님과 제자 임찬순 목사도 순례길의 좋은 길벗입니다. 많은 사람이 두 순례자의 글을 읽고 함께 ‘순례길에 오르는 순례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꿈꾸며….
_ 서철 목사(동대문교회)

이정용과 임찬순이 풀어가는(마 18:18) 신명난 잔치,
신과 심정이 통한 자들이 부르는 자유의 노래,
신을 품은 자들이 추는 환희의 춤, 덩실덩실.
이 글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 하늘이 열리길 비오!
_ 이동섭 목사(천안 갈릴리교회)

이정용 교수가 이끌던 드루신학교의 한국신학연구원에는 박사 과정 한인 학생들이 북적였고, 신비롭고 말 못 할 활기가 있었다. 영어에 주눅 들어 있던 학생들에게 어눌한 영어로 말씀하셨다. “(우리가) 흑인들의 고유한 영어를 흉내내려고 합니다. 콩글리쉬에 주눅 들지 말고 모두가 알아들을 때까지 당당하게 말하십시오.”
이는 권위 있는 해방의 메시지였다. 이원론적 세계관이 바탕이 된 서구 신학의 치명적인 한계는 음양, 즉 주역의 세계관을 통해 새로운 신학을 구성함으로써 복음의 진가를 살려내야 한다는 그분의 돌발적 선언은 신학적 상상력의 날개를 달아 주었다.
민들레는 푸른 잔디 속에서 수없이 목이 잘려 나가지만 질긴 생명력으로 살아남아 온 들판에 퍼져간다. 미국 속 아시안들의 운명을 역설적으로 그려낸 민들레 이야기는 한번 들으면 결코 잊을 수 없는 비전으로 심겨졌다. 그분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제자들은 길을 잃고 흩어졌어도, 이정용의 정신세계는 다이아몬드처럼 압축되고 정화되어 부활한 예수처럼 나타나 지금도 그들의 삶을 이끌고 있다.
가신 지 26년이 지났지만, 충성스러운 제자 임찬순을 통해 이정용의 삶과 메시지는 마가복음처럼 문서화된다. 부활하는 이정용의 한국 신학(Korean Theology)은 겨자씨처럼 자라나 신학과 영성의 빈곤 시대에 쉼과 평화를 주는 나무가 되어 찾아오는 이들에게 신선한 생명의 기운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_ 도상원 목사(대뉴저지 연회 라리탄 쇼어 Raritan Shore 지방 감리사)
차례


추천의 글 _ 정진홍
머리말

1장 ╻ 삶과 신학적 사유의 고향: 해방과 6.25, 그 언저리    — 어린 시절부터 미국 유학 전까지    <고향의 노래>    

2장 ╻소명과 화해, 목회와 학문의 길    — 미국행부터 공부하고, 가르치며, 목회하며    
3장 ╻학문의 길, 가르침의 길    — 신학교에서 주립대까지, 신학에서 종교학까지, 다시 신학교로    

4장 ╻목회의 길에서— 미국 교회 목회와 한인 교회 개척과 작은 공동체를 향한 열정    <광야의 노래>    
    
5장 ╻ 이정용 박사학위 논문 이야기    — 신의 고통: 한국인이 발견한 하나님의 마음    

6장 ╻󰡔주역󰡕과 신학 이야기: 신학적 사유의 새 패러다임    — 영원한 사유의 원형을 찾아서    

7장 ╻삶과 죽음의 이야기: 영원한 종교적 테마, 죽음    — 동서양의 사생관을 넘어서    

8장 ╻신학자가 들려주는 샤머니즘 이야기: 한국인의 사유와 종교의 원형인 샤머니즘    — 기독교와 샤머니즘의 상생과 미래적 발전을 위하여    

9장 ╻모퉁이 이야기, 중심 이야기: 모퉁이성, 다문화 신학의 열쇠    — 정의와 해방을 넘어서 사랑에 이르기를    <민들레의 노래>
    
10장 ╻이정용 박사의 생애와 신학 그리고 목회의 여정    
부록 ╻장례식에서 읽은 조시    — 이정용(李正勇) 박사님 가시는 길에 부쳐

편집 후기



저자 소개


지은이 이정용
1935년 평안남도 출생으로, 한국동란 직후 도미하여 오하이오 핀들레이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한 후 개럿신학교에서 신학석사를, 보스턴대학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3~1964년 흑인 대학인 하워드대학의 전문사서로 근무하면서 흑인민권운동에 참여했으며, ‘한국농촌목회자 평생교육을 위한 재단’(Fund for Continuing Education for Korean Ministers)을 설립하여 농촌목회자들을 돕기 위해 헌신했다. 1968년부터 오토바인대학, 노스다코타주립대학에서 종교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기독교 및 세계종교를 가르쳤다. 1989년 드루신학교 및 대학원 교수로 취임하여 1996년 소천까지 제자 양성에 헌신하였다. 연합감리교회 목사로 오하이오와 노스다코타에서 목회하였으며, 풀브라이트 재단의 지원으로 이화여대 및 서울대 교환교수로 가르쳤고 감신대, 경희대에서 강의하였다. 미국 종교학회(AAR)에서도 한국신학의 발전과 정착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미국 주요 신학교에서 교재로 사용했던 Marginality를 필두로 Theology of Change, Embracing Change 등 20여 권의 명저를 남겼다. 이정용은 ‘역’(易)의 원리를 통해 신학을 재구성함으로써 서구의 전통신학을 동양적 시각으로 재해석, 해체 및 재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또한 민중, 이민자, 소수자 등의 억압을 하나님 고난의 신학으로 재해석하는 반면, ‘주변인(the marginals) 신학’을 통해 그들의 창조성을 드러냄으로써 흑인신학, 해방신학, 라틴아메리카신학, 여성신학 등과 비견되는 신학으로서 자리매김하였다. 20여 권의 저서 중 최근 출간된 『삼위일체의 동양적 사유』까지 7-8편이 국내에 번역·소개되었다.

엮고 쓴 이 임찬순
서울대 철학과와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철학과 종교학을 공부했다. 벨기에 루뱅대 연수 후 미국 뉴저지 드루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와 박사(Ph.D.)를 마쳤다. 현재는 텍사스 알링턴에 있는 언약감리교회(UMC of the Covenant)를 섬기고 있다. 재미 신학자 고 이정용 박사의 제자로 ‘정용리안’으로 불렸으며, 역서로는 줄리아 칭의 『유교와 기독교』, 이정용의 『삼위일체의 동양적 사유』와 목회현장을 담담하게 그려낸 영성시집 『바람의 노래, 목자의 노래』가 있다.
본문 중에서


󰡔역易과 모퉁이의 신학󰡕이 책으로 나오는 것이 이정용의 신학과 목회와 삶이 새롭게 조명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신학적 여정의 마지막 여로에서 이 박사가 외친 대로 새로운 신앙 운동, 새로운 교회 운동, 새로운 신학 운동이 태동하고 일어나는 시간이 열릴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그렇게만 된다면 이 글을 세상으로 내놓는 필자에게는 더없는 영광과 은혜가 될 것이다. 이정용 박사는 돌아가셨지만, 부활하신 주님께서 다시 영감과 감동을 이 글을 읽는 이들에게 성령을 통해서 부어 주시기를 기도한다.
<머리말> 중에서

하나님이 내게 준 선물은 지혜도, 학술도, 친구도 아니고, 부모도 그렇지만 궁극적으로 ‘내 체험’입니다. 그때의 그 체험은 거룩하고 성스러운 것(sacred)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성경보다 더 거룩한(sacred) 것은 내 체험입니다. 그 내 체험에 하나님이 같이 있었다면, 그것이 궁극적으로는 내게 제일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그것은 내가 혼자 갖고 있다 죽어야 하는 것이 아니고, 나눠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한 체험은 나 혼자 가지고 있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준 것은 궁극적으로 내 체험, 그것밖에 없습니다. 죽어도 그것만은 갖고 가게 되어 있습니다.
<1장_ 삶과 신학적 사유의 고향: 해방과 6.25, 그 언저리> 중에서

저는 이런 경험을 통해서 ‘어쩌면 신학교 안 다니는 것이 목회를 하는 데 오히려 잘될 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목회를 하다가 드루로 오면서 그 교회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때를 그리워하면서 다른 목회자를 아무리 구하려고 해도 없어서 결국에는 그 교회는 침례교로 갔다고 합니다. 한국 사람하고 결혼한 미국분들도 꽤나 있었는데, 그다음에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것이 한인 교회에 대한 제 경험입니다.
<2장_ 소명과 화해, 목회와 학문의 길> 중에서

책을 한 권 읽어도 그 본질을 파악하고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빨리하고, 많이 한다고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빨리 가서 1분을 아낀다고 해서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공부도 즐기면서 해야 합니다. 공부할 때도 될 수 있으면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가르칠 때도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공부할 때도 정말 여유를 갖고 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3장_ 학문의 길, 가르침의 길> 중에서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근본주의적 생각(fundamentalist ideas)입니다. 근본주의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교만한 태도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만 아는 것 같이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많으면 분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사실 늘 자신을 개방해야 하는 것이 진정한 교수의 자세입니다.
<4장_ 목회의 길에서> 중에서

수난을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주로 다루었지만, 환경이나 세계까지 확대시켜서 생각할 수가 없는가 하는 질문을 지금은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의 경향으로 본다면, 서구적 신학의 세계관은 근본적으로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였지, 그 이상은 생각하거나 적용해 보려고 시도도 안 하던 시절입니다.
<5장_ 이정용 박사학위 논문 이야기> 중에서

동양에서 동양 것을 찾고, 서양 것은 서양에서 찾아야 합니다. 서양에서 동양 것을 찾으면 핀트가 어긋납니다. 동양에서 동양을 찾아야 하는 법입니다. 서양 사람들은 서양에서 동양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칼 융은 이렇게 서양인들이 무턱대고 동양적인 것을 찾는 것에 대해서도 주의를 해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6장_ 󰡔주역󰡕과 신학 이야기: 신학적 사유의 새 패러다임> 중에서

몸과 의식, 영이 서로 공존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동양적인 사고방식인데, 서양에서는 영적인 몸(spiritual body)이 중요하고, 신체적인 몸(physical body)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부차적인(secondary) 것으로 봅니다. 그런 면에서는 좀 다릅니다. 융은 만달라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습니다. 또한 원형에 대해서도 많이 쓰곤 했습니다.
<7장_ 삶과 죽음의 이야기: 영원한 종교적 테마, 죽음> 중에서

무속은 민속종교(folk religion)랑 관계가 있습니다. 자기가 책임을 다 감당하려고 하다가 병에 걸리게 됩니다. 그런 경우에 내 책임으로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책임으로 돌립니다. 이것이 오히려 현대의 인간이 소외된 사회에서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경우는 아니지만, 어떤 경우에 이렇게 사고하는 것이 인간의 원초적인 문제를 해결해주는 좋은 점도 있습니다.
<8장_ 신학자가 들려주는 샤머니즘 이야기: 한국인의 사유와 종교의 원형인 샤머니즘> 중에서

기독교인이 진정으로 정체성이 확정되지 않는다면, 세상에 가서는 술 먹고 할 일을 다 합니다. 한국 교인들이 이런 면에서 이중성이 가장 심합니다. 교회 와서는 울고불고 회개하면서 기도하고 밖에 나가서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 관계가 없이 세속적으로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다른 세계에서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이에 낀(in between) 관계입니다.
<9장_ 모퉁이 이야기, 중심 이야기: 모퉁이성, 다문화 신학의 열쇠> 중에서

그의 신학은 관계성을 존재보다 우위에 놓는 새로운 길을 걸었고, 자연까지도 하나님의 구원과 창조의 섭리 속에 들어오는 통째로 보는(holistic approach) 우주론적 인간학을 지향하게 했다. 그것은 결국은 그가 자신을 이루어가는 내면적 변화 과정으로 그리스도는 자신의 원형(the archetype of the self)이라고 고백하게 된다.
<10장_ 이정용 박사의 생애와 신학 그리고 목회의 여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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