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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은 결국 우리의 가치관을 반영한다!
소비지상주의와 쇼핑에 물든 현실을 고발하고, 이에 대한 기독교 입장을 정리한 책. 돈과 컴퓨터와 믿을 만한 택배회사만 있으면 세상에 있는 거의 모든 것을 집으로 배달시킬 수 있는 오늘날에도 ‘쇼핑은 죄가 되는가’라는 질문은 과연 유효한가? 이 책은 죽을 때까지 쇼핑하고 쇼핑하기 위해 살아가는 미국식 소비지상주의나, 쇼핑은 죄악이고 쇼핑으로 구입한 물품은 오염되었다고 보는 기독교 반물질주의의 양극단을 피해 쇼핑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쇼핑은 죄가 아니지만 그것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도록 내버려둘 때, 나아가 우리의 정체성과 세계와의 관계를 규정하기 시작할 때, 그것은 잘못된 가치관을 드러내는 지표일 수 있다. 저자가 결론을 통해 던지는 질문은 이것이다. ‘그리스도인이 쇼핑 문화 속에 살면서도 기독교 가치관을 충실히 견지할 방법은 무엇인가?’
저자소개
마이애미 대학교 종교학과 조교수. 가톨릭 신자이기도 한 그녀는 조지타운 대학교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버클리캠퍼스에 있는 신학대원학원(GTU, The Graduate Theological Union)에서 조직신학과 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가난한 자를 신앙과 삶의 중심에 두는 라틴 아메리카 해방신학에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실제로 가난한 자들과 연대하기 위해 과테말라에서 2년간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라틴 아메리카(인) 관련 현안과 페미니즘 신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한편 여전히 욕구와 필요, 안락과 사치 사이의 미묘한 경계선에서 씨름하고 있다. 저서로 Created in God's Image: An Introduction to Feminist Theological Anthropology(2007), Afro-Cuban Theology: Reigion, Race, Culture, and Identity(2006), Sor Juana: Beauty and Justice in the Americas(2003) 등이 있다. Sor Juana를 통해 ‘라틴아메리카 최고 신학상’과 ‘가톨릭출판협회 북어워드Catholic Press Association Book Award’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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