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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얀키에르케고어-불안과확신사이에서/매튜D.커크패트릭지음/정진우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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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0mm



| 책 소개 |

자기를 상실하는 인간의 모습을 예리하게 관찰했던 사람

불안과 확신 사이에서 움직이는 인간을 누구보다 주목했던 키에르케고어의 유산 되짚기

 

쇠얀 키에르케고어에 관한 입문서. 20세기 현대 사상과 신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키에르케고어의 사상적 특징을 윤리와 사랑에 관한 논의에 초점을 맞추어 다루고 있다.

 

키에르케고어를 수식하는 설명은 많다. 실존주의의 창시자, 마르크스·니체·프로이트 등과 더불어 현대 사상의 주춧돌을 놓은 사상가, 20세기 현대 신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그리스도교 저술가. 마르틴 하이데거, 칼 야스퍼스, 장 폴 사르트르, 비트겐슈타인과 같은 철학자, 칼 바르트, 에밀 브루너, 폴 틸리히와 같은 개신교 신학자, 로마노 과르디니, 한스 우르스 폰 발타자르 같은 로마 가톨릭 신학자 등 현대 사상과 신학계를 수놓은 인물들은 모두 그에게 직간접적으로 빚을 지고 있음을 고백했다. 설사 그의 이름과 사상을 접하지 않은 이들이라도 다양한 영역에서 어렵지 않게 그의 흔적-‘실존’, ‘불안’, ‘결단등과 같은 용어-을 발견할 수 있다.

 

이렇듯 널리 알려진 이름이지만, 동시에 키에르케고어는 낯선 이름이기도 하고, 널리 알려진 만큼 쉽게 곡해당하는 사상가이기도 하다. 그가 남긴 방대한 유산을 접근하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다양한 장르와 목소리를 빌려 불안확신을 오가는 그의 목소리가 진정 어디를 향하는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키에르케고어 자신의 저술에 대한 총체적인 해설을 시도한 <관점>에서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평생에 걸쳐 추구한 물음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다른 성숙한 신앙인처럼 그 역시 초월자인 하느님, 이 세계에 육신으로 온 그리스도에 대해 숙고했지만 그 방식은 사뭇 달랐다. 그는 저 너머가 아닌 이곳’, 이 세계의 인간, 본향을 찾지 못해 헤매고, 자기 자신을 위한다면서 결국 자기 자신을 상실해버리는 인간의 비극적인 몸부림에 주목했고 이 비극성과 진정한 복음의 가치 모두를 화석화시키려는 사유의 흐름 및 제도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리하여 덴마크의 이 고독한 산책자는 현대 사상과 신학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

 

책에는 키에르케고어의 사상적 특징을 담은 본문과 더불어 키에르케고어의 저작 목록, 키에르케고어의 1차 저작에 대한 해설, 함께 읽어볼 만한 책들에 대한 해설을 담았다. 키에르케고어라는 거대한 숲에서 길을 잃지 않으면서도

그 숲이 빚어내는 다양한 색과 결을 온전히 감상하는데 도움을 주는 길잡이다.

 




차례



서문

1.개인과 윤리의 토대

2.개인과 윤리의 체계

3.개인과 윤리의 내용

결론

주석

쇠얀 키에르케고어 읽기

함께 읽어볼 만한 책

쇠얀 키에르케고어 저서 목록

쇠얀 키에르케고어 연보




| 책 속으로 |

이 책은 그의 모든 저작을 개괄하지는 않는다(짧은 생에도 불구하고 키에르케고어는 수많은 저작을 쏟아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윤리적인 것에 대한 그의 이해를 체계적으로 기술하지도 않는다. 이 책의 목표는 윤리학자인 내가 볼 때, 키에르케고어의 사상에서 개인인 독자와 교회인 우리 모두에게 가장 중요할 법한 몇 가지 핵심 개념들을 명쾌하게 설명하는 데 있다. 이 개념들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자신의 사유를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또한 더 많은 이에게 이 독특하고 비범한 신사의 생애와 사상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p.8~9

 

키에르케고어는 공원 벤치에 앉아 그가 직접성immediacy이라 불렀던 일상적 삶의 운동과 사건 속에서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상실하고 있음을 관찰했다. 판매원, 경찰, 철학자와 시인, 사제, 신문기자와 정치인 모두 자신 앞에 직접 드러난 것만을 바라보고 삶을 외적인 행위나 지위로만 규정한다. 자신을 우리를 둘러싼 요소, 이를테면 사회의 관습, 규범, 현재 상태로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진정 누구인지, 삶에서 진실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은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보거나 되묻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p.13~14

 

하느님의 곁을 떠난 모든 사람에게 자유는 무한히 펼쳐진 심연처럼 보인다. 그러한 자유는 사방으로 펼쳐진 길 앞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도 되는 자의적인 선택을 허락한다. 이 다양한 선택의 가능성은 자기-표현의 통로라기보다 도리어 자기-마비를 일으키는 굴레다. 키에르케고어에 따르면 타락한 인간은 내면의 현기증, 즉 그가 어지러운 자유the dizziness of freedom로 규정한 지속적인 불안을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p.19

 

우리가 영원성을 위해 창조되었다는 내적인 의미를 없애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그 의미를 완전히 무시해 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 의미를 억누를 수 있는 하나의 종교형식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리스도교는 인간이 만든 환영을 파괴하는 대신, 그러한 환영에 잘 들어맞는 새로운 형식으로 개조되었다.---p.21

 

그는 그리스도교는 쉽게 보편화할 수 없다 하더라도 최소한 의심과 불안에 빠져있는 모든 개인에게 무엇이 진정으로 참된 것인지, 나아가 무엇이 그들에게 진정으로 참된 것인지를 스스로 캐묻고 이해하도록 도와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p.31

 

키에르케고어에 따르면 아브라함은 신앙의 도약을 하는 가운데 윤리적인 것의 목적론적 정지teleological suspension of the ethical를 경험한다. 즉 그는 하느님에 대한 신앙이라는 더 높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 윤리적인 것을 포기한다. 하지만 이러한 목적론적 정지를 통해 윤리적인 것에는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신앙의 도약 속에서 아브라함은 영원한 것 안에 자신의 거처를 마련하기 위하여 시간적인 모든 것을 포기할 뿐만 아니라, 영원한 것을 통해 시간적인 것을 또다시 되돌려 받기도 한다.---p.38~39

 

우리가 사랑하는 대상이 우리의 이웃이라면 그 사랑은 영원하다고 키에르케고어는 말한다. 이웃은 결코 변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웃은 그들이 무엇을 하든 어떻게 변하든 상관없이 영원히 우리의 이웃이다. 이는 사랑이 어떻게 일어나는가와 관련하여 이웃 사랑과 관능적인 사랑의 중요한 차이를 보여준다. 관능적인 사랑의 경우, 개인은 애인이 가진 속성 때문에 그/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이웃 사랑의 경우, 개인은 이웃이라는 타자의 정체성 때문에 그들을 사랑한다.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은 이웃이 아니라 사랑 그 자체다.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근원적으로 사랑의 관계에 들어서 있으며, 이 관계에 터하여 그/그녀는 이웃을 향한 사랑으로 나아간다.---p.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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