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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시인이 온다 / 월터 브루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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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시인이 온다 / 월터 브루그만

사이즈 : 140*208mm




“하나님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 예언자를 필요로 하신다.
그래서 모든 예언자는 필연적으로 예술가가 된다.
예언자는 자신의 말을 결코 산문으로 표현하지 않는다”

우리는 복음의 진리가 심각하게 축소된 세상을 살고 있다. 1989년 예일대 신학부가 주최한 라이먼 비처 강좌에서, 브루그만은 설교가 진리를 소중히 여기고 우리 사회에 만연한 환원주의로부터 진리를 구출하여 펼쳐 보이며, 복음이라는 기쁜 소식을 더 이상 새로운 것이 되지 못하게 하는 합리성을 깨뜨려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리고 이러한 설교는 설교자가 (이스라엘이 예언자라 부르던) 시인이 되어 나타날 때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파했다. 브루그만이 주장해 온 설교학의 정수가 담긴 그 탁월한 강연(“Finally Comes the Poet”)을 이제 새로운 번역과 편집으로 만나게 된다.



출판사 서평



“바다를 모두 건넌 뒤에,
(이미 건넌 것으로 보이지만)
위대한 선장들과 기관사들이 제 일을 완수한 뒤에,
고귀한 발명가들, 과학자들, 화학자들, 지질학자들, 민족학자들 뒤에,
마침내 시인이라 불릴 만한 사람이 오리라.
하나님의 참 자녀가 와서 제 노래를 부르리라.“
_월트 휘트먼, 『풀잎』 중에서

1998년이다. 편집자(이하 A)가 처음 이 책을 만난 게. A는 당시 신학대학원에 재학 중이었고, 구약을 가르치는 교수님으로부터 “마침내 시인이 온다”(Finally Comes the Poet)라는 말을 수차례 들었다. 그 교수님은 강의 시간이면 히브리 시에 대해, 구약의 예언자들이 시인일 수밖에 없었음에 대해 무척이나 강조하셨다. 그래서 “마침내 시인이 온다”라는 문장은 한창 가슴이 뜨거운 신학생이었던 A에게 아포리즘이었다. 그리고 동일 제목의 브루그만 책은 단 한 줄도 읽지 않고 (마치 다 읽은 것처럼) 설교나 강의 때면 언급하는 책이 되었다(물론 제목과 핵심 주장만).

이 책은 브루그만이 1989년 예일 대학교에서 열리는 라이먼 비처 강좌에서 발표한 내용들을 엮은 것이다. 비처 강좌는 설교에 주안점을 둔 강좌로, 브루그만은 이 강좌를 통해 성경 본문을 무시하거나 통제하려는 문화 속에서 설교자가 해석의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그래서 (일종의 해석 행위인) 설교가 힘겹고 대담하며 위험한 행위라는 점을 강조했다.

브루그만의 말처럼, 복음은 폭넓게 적용된 진리임에도 심하게 축소된 진리가 되고 말았다. 밋밋하고, 시시하고, 공허한 진리가 된 것이다. 복음은 존중받지도 문젯거리가 되지도 못한 채 낡은 관례가 되고 말았다. 과학기술적 사고방식은 신비를 골칫거리로 치부하고, 믿음의 확신을 확실성으로 치환하여 성경적 신앙의 범주들을 처리하기 쉬운 형식으로 표현해 버렸다. 이처럼 진리가 심각하게 축소된 상황에서 설교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브루그만은 설교가 다른 방식의 전달을 실천함으로써 다른 형태의 삶을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설교의 임무와 가능성은 복음이라는 기쁜 소식을 새로운 형식의 담화로 드러내는 것이다. 극적인 담화, 예술적인 담화, 사람들에게 또 다른 대화에 참여하도록 권유하는 담화, 과학기술의 이성을 탈피한 담화, 추상성을 띠는 존재론에 얽매이지 않는 담화, 구체성을 겁내지 않는 담화가 바로 그것이다. 이와 같은 담화는 우리의 귀에 거침없이 들려서 상상력을 공략하고, 우리 모두가 빠져 있는 뻔뻔스러운 세계를 밀어낸다. 축소된 담화는 축소된 삶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주일 오전은 정반대의 담화로 정반대의 삶을 실습하는 때다. 주일 오전의 교회는, 자신만의 색다른 담화에 빠져 있을 때조차도, 상상력 넘치는 담화로 사람들을 새로운 신앙의 세계에 들여보내 기쁨 넘치는 생활과 순종하는 생활에 참여하게 하는 곳, 즉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최후의 보루가 되어야 한다.”

브루그만은 심각하게 축소된 진리를 쟁점으로 거론하기 위해 설교자가 “산문의 세계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시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성경을 가까이하며 살기에 오히려 새로운 삶을 권하고 유발하는 성경의 힘에 주목하지 못하는 우리에게 성경의 언어가 예언자적 언어임을 일깨운다. 성경은 우리가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일상 세계의 관례 너머에 존재하는 실재들을 보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언어, 그러한 담화를 브루그만은 시적 담화라 부른다. 그의 말처럼, “고대 이스라엘 사람들이 예언자로 부른 이들을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시인으로 불렀다. 시인/예언자는 청중 속에 자리 잡은 기존의 현실을 부수고 새로운 가능성을 환기시키는 목소리다. 설교란 위험하면서도 꼭 필요한 담화 습관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성경 본문과 설교의 시적 담화는,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세계 너머의 세계에 대한 예언자적 해석이다.”

1장에서는 설교가 예언자적 언어를 통해 죄책과 소외를 드러냄으로써 죄책과 치유를 온전히 다루고 참다운 사랑과 용서가 무엇인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한다. 2장에서는 설교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친교로 나아오라는 초대임을 강조하면서, 하나님과의 단절된 소통을 회복하게 하고 찬양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그 본래의 삶으로 회복하게 하는 행위로서 설교를 말한다. 3장에서는 쉼이 없고 탐욕스러운 우리의 삶에 대한 반대 명령으로서 십계명의 두 계명을 예로 들어 보인다. 설교란 이러한 명령에 기꺼이 순종할 수 있도록 청중에게 새로운 상상을 가능케 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4장에서는 다니엘 내러티브를 통해 순종을 넘어 저항으로 나아가게 하는, 가치 전복적인 대안적 삶을 가능케 하는 행위로서 설교를 말한다. 특히 “우리에게 있는 것은 말씀뿐이다. 하지만 말씀이면 충분하다”는 그의 말은 설교자뿐 아니라 그리스도인 모두를 가슴 뛰게 한다.

브루그만이 설교자에게 요구하는 것은 성경 본문에 없는 새로운 것을 말하라는 게 아니다. 본문을 입막음하고 성경 본문의 위험한 담화를 침묵시키며 대안 가능성을 지닌 선포를 막으려는 시대의 압력 속에서, 그러한 침묵을 거부하라고 한다. 위험을 무릅쓰고 산문 너머로 나아가는 설교자가 되어 경종을 울리라고 한다. “설교자는 이와 같은 모험을 통해 권력을 해제하고, 새로움을 이야기하며, 하나님을 찬양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다시 ‘경청하기’ 시작한다. 대담한 담화만이 이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한 일이 일어날 때마다, ‘시인이 온다’, 마침내.”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하게 하는 시대, 복음의 능력에 대한 기대를 잃어버린 기독교. 우리는 묻게 된다. ‘이 시대에도 여전히 기독교가 대안이 될 수 있는가?’ 그러나 브루그만의 말처럼 “말씀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그러한 일은 시인이 올 때, 설교자가 시인이 되어 나타날 때 가능하다.


차    례


서문
서론. 밋밋한 산문 세계에서 시를 생각하다

1. 마비와 통증: 치유하기의 생소함
2. 소외와 분노: 하나님을 찬양하는 친교로 나아오라는 특별한 초대
3. 쉼 없는 상태와 탐욕: 선교적 상상력에 순종하기
4. 저항과 포기: 자유의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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