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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양원목사의옥중서신(개정판) / 임희국·이치만·최상도 편역 및 해제 옮김

사이즈 : 155X225 mm

옥중서신에 담긴 손양원 목사의 삶과 신앙을 다시 조명하다


이 책은 손양원 목사가 신사참배 거부로 수감생활을 하던 중 옥중에서 가족들, 성도들과 주고받은 74통의 편지를 수록한 것이다. 그의 옥중서신은 지난 2015년 『손양원의 옥중서신』이는 이름으로 73통의 서신이 현대 국어로 번역되고, 해제되어 출판된 바 있다. 이에 출시된 개정판은 원문의 추가적인 독해, 오독의 수정, 손동희의 편지 추가, 손양원 목사의 미공개 사진 등을 수록하여 보다 완성도 있게 보완하여 발간되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손양원 목사의 삶과 신앙을 더욱 생생하게 느끼게 될 것이다.



손양원 목사는 신사참배 거부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무기형을 받아 삶의 터전과 목회지를 떠나 옥중생활을 이어간 그는 옥중에서도, 또 출옥 후에도 복음 전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았으며,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어 그간 꾸준한 연구와 흠모의 대상이 되었다. 때문에 손양원의 삶과 신앙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그의 서신들은 그동안 여러 책에서 부분적으로나마 꾸준하게 소개되어 왔다.
손양원은 기독교 신앙 양심에 위배되는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순교 신앙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그가 주고받은 편지들을 통해 우리는 가족과 교우들을 향한 그의 애틋하지만 단호한 신앙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나아가 굳건한 신앙으로 스스로를 다독이며 고난의 시기를 이겨내고, 고난 가운데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고백하며, 장차 다가올 하나님의 승리를 희망하는 모습이 잘 드러난다. 특히 손양원 목사가 옥중에서 주고받은 편지들은 엄격한 검열의 상황에서 풀무불 속에서 연단되는 순금처럼 그의 신앙과 사상이 연단되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한다.
현재까지 남겨진 그의 옥중 편지들은 『손양원의 옥중서신』(2015)으로 1차적인 정리가 진행된 바 있다. 이번에 개정판으로 나온 『손양원 목사의 옥중서신』은 원문의 추가적인 독해, 오독의 수정, 손동희의 편지 추가 등 기존에 출판된 책을 보완하여 보다 완성도 있게 개정되었다. 또한 독자들이 쉽게 원문을 읽고 대조할 수 있도록 구성에 변화를 주어 많은 이들에게 그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에서는 현재까지 보존된 손양원의 편지 74통을 그의 수감, 이감의 순서에 따라 제1부 광주형무소, 제2부 서울 서대문보호교도소, 제3부 청주보호교도소, 그리고 제4부 연월일 미상의 편지로 분류하여 수록하였다. 독자들이 원자료에 직접 접근하도록 하여 앞으로 심화될 손양원 연구의 기초 작업이 이루어진 것이다.
옥중의 손양원과 옥외의 가족, 교우들이 주고받은 이 서신 모음을 통해 한국교회가 기독교 신앙의 진수를 새롭게 일깨우고, 세계 교회가 한국 기독교 신앙의 진수를 파악하게 만들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저자소개]

편역 및 해제

임희국 /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스위스 바젤(Basel) 대학교(Dr. Theol.)
『기다림과 서두름의 역사』, 『공감, 교회역사 공부』

이치만 / 장로회신학대학교 조교수, 일본 동지사(同志社)대학(Th. D.)
『떠나온 평양 다가온 평화통일』(공저), 『산돌 손양원의 목회와 신학』(공저)

최상도 / 호남신학대학교 조교수, 영국 에든버러(Edinburgh)대학교(Ph. D.)
『산돌 손양원의 목회와 신학』(공저), 『수송교회: 8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공저)

[차례]

♣ 차 례

발간사_ 참 신앙신 손양원 목사가 한국교회에 남긴 선물–옥중서신 005

권두해제_ 옥중서신으로 읽는 인간 손양원의 삶 이야기 008

제1부 광주형무소에서

1941년 9월 8일 (발신:정상우, 최락준 / 수신:손양원) 026
9월 11일 (발신:박동수 / 수신:손양원) 030
9월 (발신:신길수 / 수신:손양원) 042
9월 (발신:정일광 / 수신:손양원) 046
9월 19일 (발신:김윤집 / 수신:손양원) 050
9월 30일 (발신:송후례 / 수신:손양원) 056
말 (발신:손동인 / 수신:손양원) 060

1942년 1월 30일 (발신:손동인 / 수신:손양원) 066
6월 13일 (발신:손양원 / 수신:손동인) 072
8월 12일 (발신:손양원 / 수신:손동인) 078
8월 18일 (발신:손동인 / 수신:손양원) 084
10월 14일 (발신:손양원 / 수신:정양순) 094
11월 5일 (발신:손양원 / 수신:손문준) 104
11월 25일 (발신:손동인 / 수신:손양원) 115
12월 7일 (발신:손양원 / 수신:손의원) 120

1943년 3월 26일 (발신:손양원 / 수신:손양선) 132
3월 31일 (발신:손동인 / 수신:손양원) 138
6월 8일 (발신:손양원 / 수신:손동인) 146
7월 9일 (발신:손양원 / 수신:손동인) 152
8월 18일 (발신:손양원 / 수신:손동인) 158
9월 4일 (발신:손양원 / 수신:손종일) 164
9월 4일 (발신:손양원 / 수신:손양선) 170
9월 12일 (발신:손양원 / 수신:손의원) 176
9월 12일 (발신:손양원 / 수신:손문준) 182
9월 25일 (발신:손양원 / 수신:손동인) 186

제2부 서울 서대문보호교도소에서

1943년 10월 26일 (발신:손양원 / 수신:손양선) 198
10월 30일 (발신:손문준 / 수신:손양원) 204
11월 10일 (발신:손양원 / 수신:정양순) 210
11월 22일 (발신:손양선 / 수신:손양원) 216

제3부 청주보호교도소에서

1943년 11월 (발신:손양원 / 수신:손동인) 222
12월 6일 (발신:손동인 / 수신:손양원) 238
12월 7일 (발신:손종일 / 수신:손양원) 246
12월 17일 (발신:손양원 / 수신:손양선) 252
12월 24일 (발신:손양선 / 수신:손양원) 264

1944년 1월 12일 (발신:손동인 / 수신:손양원) 268
1월 15일 (발신:손양선 / 수신:손양원) 272
1월 21일 (발신:손양원 / 수신:손양선) 280
1월 29일 (발신:김주심 / 수신:손양원) 286
2월 5일 (발신:손종일 / 수신:손양원) 292
2월 27일 (발신:손동희 / 수신:손양원) 296
3월 15일 (발신:손양선 / 수신:손양원) 300
3월 17일 (발신:손종일 / 수신:손양원) 304
3월 23일 (발신:손양원 / 수신:손양선) 308
4월 8일 (발신:김수남 / 수신:손양원) 314
5월 3일 (발신:손종일 / 수신:손양원) 320
5월 8일 (발신:손양원 / 수신:정양순) 326
5월 8일 (발신:손양원 / 수신:손양선) 330
5월 16일 (발신:손삼래 / 수신:손양원) 334
6월 17일 (발신:손양선 / 수신:손양원) 338
6월 22일 (발신:손양원 / 수신:정양순) 342
6월 22일 (발신:손양원 / 수신:손양선) 352
6월 24일 (발신:손양원 / 수신:손양선) 356
6월 29일 (발신:손동현 / 수신:손양원) 360
8월 3일 (발신:손종일 / 수신:손양원) 364
8월 6일 (발신:손삼래 / 수신:손양원) 368
9월 9일 (발신:손양원 / 수신:손양선) 372
9월 9일 (발신:손동인 / 수신:손양원) 377
9월 29일 (발신:손양원 / 수신:손문준) 390
10월 4일 (발신:손양원 / 수신:손동인) 394
10월 10일 (발신:손동인 / 수신:손양원) 398
10월 17일 (발신:손종일 / 수신:손양원) 402
11월 14일 (발신:손동인 / 수신:손양원) 408
11월 21일 (발신:손양원 / 수신:손동인) 412
11월 21일 (발신:손양원 / 수신:손양선) 418

1945년 1월 6일 (발신:손의원 / 수신:손양원) 422
3월 22일 (발신:손양선 / 수신:손양원) 430
3월 29일 (발신:손동인 / 수신:손양원) 434
4월 1일 (발신:손종일 / 수신:손양원) 438
7월 27일 (발신:손양원 / 수신:손동인) 442

제4부 연월일 미상

연월일 미상 (발신:박춘갑 / 수신:손양원) 448
연도 미상, 1월 13일 (발신:손동인 / 수신:손양원) 452
연도 미상, 2월 1일 (발신:손동인 / 수신:손양원) 456
연도 미상, 8월 12일 (발신:손양원 / 수신:손양선) 460
연월일 미상 (발신:손양원 / 수신:정양순) 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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