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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욥/김기석저

128*188mm



저자/김기석

 

목회자이자 문학평론가인 저자의 글은 언제나 잔잔하면서도 풍요롭다. 그건 참 묘한 경험이다. 침착함 속에 넘치는 열정과 그저 무심한 듯 지나치는 것 같으면서도 깊숙이 응시 하는 성찰의 힘을 느끼게 된다. 그의 영혼 속에 마르지 않는 우물이 하나 있구나 하는 감탄이다. 대단한 독서가로 알려진 그의 글에는 그의 독서 편린이 묻어나고, 그것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생사와 현실에 대한 생각의 무늬들 이 그대로 손에 만져진다. , 문학, 동서고전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진지한 글쓰기와 빼어난 문장력으로 신앙의 새로운 층들을 열어 보이되 화려한 문학적 수사에 머물지 않고 질펀한 삶의 현실에 단단하게 발을 딛고 서 있다. 그래서 그의 글과 설교에는 한 시대의 온도계라 할 수 있는 가난한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병든 사람들에 대한 따듯한 시선과 하나님이 창조한 피조세계의 표면이 아닌 이면, 그 너머를 꿰 뚫어보는 통찰력이 번득인다. 글 갈피마다에는 주옥같은 이야기들이 있다. 그런데 그 주옥같은 이야기에는 진심이 있고 겸허한 자기 성찰이 있다. 그의 이러한 성찰은 교회와 기독교를 향해서도 가차 없이 쏟아진다.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청파교회 전도 사, 이화여고 교목, 청파교회 부목사를 거쳐 1997년부터 청 파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세상에 희 망이 있느냐고 묻는 이들에게, 아슬아슬한 희망, 말씀의 빛 속을 거닐다(요한복음 산책), 광야에서 길을 묻다(출애굽기 산책), 행복하십니까? 아니오, 감사합니다, 기자와 목사, 두 바보 이야기, 오래된 새 길, 내 영혼의 작은 흔들림, 길은 사람에게로 향한다, 삶이 메시지다, 일상 순례자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예수 새로 보기, 예수의 비유 새롭게 듣기, 기도의 사람 토머스 머튼등이 있다.

 

이 책은

 

삶이 고달프다는 아우성이 도처에서 들려온다. 세월호 참사가 난 지 3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가고 있지만, 억울하게 죽임당한 영혼들의 피의 외침은 여전히 신원되지 않고 있다. 국가 폭력에 의해 죽어간 이들의 신음 역시 경청되지 않는다. , 하나님은 어디 계신가? 탄식이 흘러넘친다.

 

우리들 인간을 시시각각으로 조여 오는, 그래서 숨통마저도 조여지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하는 사건들! 인간이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행복과 존엄한 위치를 박탈당한 채,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해 차라리 죽음에서 안식을 찾고자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는 사람들! 이렇게 우리들 주변에 존재하는 갖가지 재난과 고통들은 우리들로 하여금 그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를 우리보다 앞서 고민하고 생각했던 욥기 저자와 함께 한 땀 한 땀 풀어 나간다.

 

정치계, 경제계, 언론계, 법조계, 의료계, 교육계, 문화계, 종교계를 장악한 이들이 그들만의 리그에서 누릴 것을 다 누리는 사이에 디딜 땅조차 없어 허공 위를 걷는 것처럼 허청거리는 사람들의 짓눌린 신음소리가 도처에서 들려온다.

 

이러한 때 욥기를 읽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하면 사람들은 즉시 고난’, ‘인내’, ‘순종’, ‘믿음’, ‘을 떠올린다. 모진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잃어버리지 않았던 신앙의 영웅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정말 그렇게 보아도 되는 것일까? 평온하던 일상이 마치 일진광풍처럼 몰아친 시련으로 인해 풍비박산 난 후에 그는 뭐라 고백했던가.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사람들은 고난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한 그를 믿음의 본보기로 내세우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정말 그럴 수 있을까?

 

욥기는 히브리 성서의 심오한 깊이를 간직하고 있다. 욥기에는 영문 모를 시련으로 인해 내상을 입은 존재의 아우성이 가감 없이 담겨있다. 살갗이 벗겨지고 뼈가 드러나는 것 같은 시련 속에서도 욥은 하나님을 부정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하여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지도 않는다. 그는 불경하다 싶을 정도로 하나님의 의에 대해 묻고 또 묻는다. 고뇌의 심연을 맛보지 못한 친구들의 파리한 신학은, 욥의 그 도저한 절망을 이해하지도 담아내지도 못한다. 믿음, 순종,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은 아름답지만, 복잡하고 모호하기만 한 생에 멀미를 느끼고 있는 이들에게 무작위적으로 적용하려 할 때 그 말은 폭력이 된다.

 

저자는 우리 시대의 욥은 누구일까?” 물으면서 삶이 버거운 짐처럼 여겨지는 사람들, 운명처럼 닥쳐온 영문 모를 시련으로 인해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진 사람들, 구조적인 폭력에 시달려 삶이 거덜 난 사람들, 미래의 꿈조차 저당 잡힌 채 현실 속을 바장일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아니겠냐고 답한다. 아름다운 세상은 그런 이들이 없는 세상이다.

 

하여 욥기를 읽는다는 것은 그런 세상을 꿈꾸는 일이다. 욥의 자리에 서보는 일이다. 아픔의 자리에 서 진저리를 치고 있는 이들에게 신학적 해석을 들이밀지 않는 것이다. 관견管見에서 벗어나 더 높고 먼 시선으로 우리 삶을 살피는 일이다.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잠시라도 기도하는 것이다. 리 호이나키는 순수한 기도는 나에게서 자아를 가져가고 그 대신 타인을 가져다준다고 말했다. 욥기는 바로 그런 경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삶의 경험이 일천한 내가 욥기의 안내인이 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잘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무모한 시도를 한 까닭은 욥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연습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빠꼼히 열린 문틈으로 조금 그 비밀을 엿본 듯하지만, 저 문 너머의 세계는 광활하기 이를 데 없다는 사실을 새삼 절감한다.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기만 하다.

 

추천의 글/민영진(전 대한성서공회 총무)

 

욥기 산책길에서 만난 길벗들

 

김기석을 따라 같이 욥기 산책을 하다보면 동서고금의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그 중에는 욥기 전문가는 별로 없는데, 욥과는 아무런 인연이 없을 것 같은 이들도 수두룩하다. 그러나 저자는 그런 이들이 한 때 어디선가 한 말이 독자들의 욥기 이해에 얼마나 큰 빛을 비추는 지를 꾸준히 밝히면서, 그들을 일일이 소개한다. 이 책을 다 읽는 동안 독자들은 적어도 90여명 이상의 길벗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초청을 받은 이들 중에는 단연 시인들이 많다(다니카와 슌타로, 단테,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소동파, 엘리어트, 파블로 네루다,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호메로스, 횔덜린, 구상, 기형도, 김승희, 도종환, 박두진, 윤동주, 윤석산, 이문재, 이정록, 정진규, 정현종, 정호승, 한하운, 황동규).

그 다음이 철학자들(괴테, 노자, 마사 너스바움, 막스 피카르트, 맹자, 비트겐슈타인,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에밀 시오랑, 에픽테투스, 임마누엘 칸트, 자끄 데리다, 장자, 칼 야스스, 토머스 홉스, 하이데커)이고, 극작가나 소설가들(니코스 카잔차키스, 로버트 자레츠키, 밀란 쿤데라, 비르질 게오르규, 사무엘 베케트, 알베르 카뮈, 엔도 슈샤쿠, 외젠 이오네스코, 제임스 힐턴, 카프카, 크리스토퍼 에릭 히친스)이 그 뒤를 잇는다. 또한 인문학 교수들(강상중, 김흥호, 신영복, 카렌 다위샤), 실학자(박지원), 신학자들(김민웅, 마틴 루터, 송천성, 수스따보 구티에레츠, 스티븐 보우머 프레디거, 아브라함 죠수아 헤셀, 어거스틴, 월터 브루그만, 칼빈, 폴 틸리히), 작곡가들(헨델, 비발디), 화가들(마크 로스코, 미켈란제로, 조르주 피에르 쇠라), 과학자들(미다스 데커스, 제레드 다이아몬드, 리처드 도킨스), 문명 비평가들(루이스 멈퍼드, 테리 이글턴, 함석헌), 정치가들(넬슨 만델라, 바츨라프 하벨), 종교지도자(데스몬드 투투 대주교), 작가들(로버트 자레츠키, 에릭 스프링스티드, 엘리 위젤, 크리스토퍼 에릭 히친스, 파커 파머), 의사(올리버 색스), 유대문학자(피쉬베인) 등도 저자의 초청을 받은 사람들이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 신화, 주역, 농가월령가, 회심곡에 이르기까지, 저자 자신이 욥기 이해의 여정에서 만난 지적 유산의 전승들이 모두 언급되며, 인용되고 있다.

김기석의 욥기 산책에 참여하는 독자에게 이토록 많은 인물과 전승들은 어떤 구실을 할까? 독자들의 욥기 이해를 돕는다? 아니다! 욥기의 세계를, 자신의 삶의 경험과는 무관하게, 객관적으로 응시하거나, 그것도 혼자서 흥미삼아 관광을 하기보다는,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의 삶의 축적을 가지고, 여러 사람의 경험을 함께 나누고, 그들과 함께 사귀면서, 욥기의 세계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독자들이 욥과 그의 네 친구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논쟁 같은 대화에 한 번 끼어들어 보기도 하고, 하나님과 사탄의 대화도 듣지만 말고, 하나님에게도 사탄에게도 말을 걸어 독자 자신의 견해를 밝혀보기도 하는 것이다. 또한 사람들 사이에 왜 서로 다른 견해들이 생기는지도 조금은 심층적으로 파헤쳐보고, 우주가 인간 중심으로 돌아가는 곳이 아니라 온갖 피조물이 함께 사는 곳임을, 창조주 하나님은 단순히 사람과만 교제하시는 인격적인 대상으로 제한할 수 없는 분임을, 그리고 욥을 둘러싼 세계는 지금도 우리가 살고 있는 역사이고 우리의 삶일 수도 있음을, 학제간學制間의 여러 인물을 만나 듣고 생각해 보기도 하면서. 김기석이 깔아놓은 이 마당에서 놀이의 주인공이 되어보기도 할 일이다.

구태여 현학적인 본문상호관련성intertextuality이네 다중본문융합多衆本文融合이네, 이 따위 너스레는 떨지 않겠다. 저자가 독자에게 소개하는 길벗들 중 몇몇은 욥에 관해서 주목할 만한 발언을 한 이들이다. 그러나 우리의 독서에 초대받은 대다수는 각자 자기 분야에서는 전문가들이지만, 욥이나 욥기에 관한 한 우리 일반 독자처럼 주인공 욥이나, 그의 이름으로 된 욥기란 책에는 별 관심이 없는 이들이다. 다만 우리의 저자 김기석은 그들을 욥의 세계로 끌어 들이고 그의 독자들과 만나게 중재할 뿐이다. 그들이 필연적으로 욥기 산책에 함께할 까닭은 없다. 저자가 그들을 초대하고 그들의 글을 인용하는 것도 저자의 욥기 이해나 어떤 주장에 대해 무슨 증거를 가져다 대려고 그들을 증인들로 소환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욥기산책 길에서 욥 이야기를 같이 하자고 초청한 것일 뿐이다. 그런데 저자를 따라 산책을 하다보면, 김기석의 책에 언급된 그 90여 명의 동서양의 인물들은 마치 욥기 이해를 위해 뭉친 저자들과 독자들의 컨소시엄 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모두가 제각기 자기 위치에서 자기 재능을 따라 공동 작업을 한 것 같은 결실을 얻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김기석의 욥기 산책으로 나온 것임을 확인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김기석은, 욥을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 과거의 인물로 규정하지 말 것을 강조한다. 현재의 신자유주의 경제 질서가 지금도 많은 들을 양산하는 체제라는 점을 주목하게 한다. 이렇게 주의를 환기시키는 김기석의 장치가 욥기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는 독자를 도울 것이다.

 

차례

 

여는 글 / 우리 시대의 욥은 누구일까? 김기석

추천의 글 / 욥기 산책길에서 만난 길벗들 민영진 _

1강 욥기를 읽는다는 것

2강 시련의 시작(1)

3강 생의 부조리 앞에서(2)

4강 죽음을 그리워하다(3)

메시지1 산 말, 죽은 말

5강 죄 없이 망한 자가 있더냐(4-5)

6강 나를 혼자 있게 내버려 두십시오(6-7)

7강 낯익은 하나님, 낯선 하나님(8-9)

8강 하나님의 일식日蝕(9:16-10:22)

메시지2 어디 계십니까?

9강 지당한 말씀은 참 말인가?(11-12)

10강 풀 한 포기 같은 인생(13-14)

11강 중보자가 있었으면(15-17)

12강 내가 그를 볼 것이다(18-19)

메시지3 엘리후의 하나님을 넘어

13강 공평함이 없는 세상을 탄식함(20-21)

14강 타자의 세계에 눈뜨다(22-24)

15강 지혜는 어디에 있을까?(25-27)

메시지4 천지현황(天地玄黃)

16강 경외하는 자의 삶(28-29)

17강 복을 바랐더니 화가 왔도다(30-31)

18강 엘리후라는 사나이(32-33)

메시지5 너는 대체 누구냐?

19강 엘리후의 하나님(34-35)

20강 고난을 넘어 찬양에 동참하라(36-37)

메시지6 말이 끊어진 자리

21강 하나님의 질문 앞에 서다1(38-39)

22강 하나님의 질문 앞에 서다2(40-41)

23강 하나님을 눈으로 뵙다(42)

 

책 속으로

 

1강 욥기를 읽는다는 것

형태와 정도는 다르지만 지금 우리 시대에도 욥은 있습니다. 신자유주의 경제질서는 어떤 의미에서 욥들을 양산하는 체제입니다. 욥기를 읽으면서 우리 곁에 있는 욥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성경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진짜 메시지를 듣지 못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2강 시련의 시작(1)

우리는 까닭 없이도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는가?” 달리 말하자면 우리가 시도하는 일마다 가로막히고, 우리가 원하는 것들이 우리에게서 속절없이 멀어질 때도 여전히 우리가 하나님 을 경외할 수 있겠는가 하는 말이다.

 

3강 생의 부조리 앞에서(2)

부조리에 직면해 보신 적이 있는가? 갑자기 삶이 무의미하다는 느낌이 들고, 그동안 추구해왔던 모든 것들이 부질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힐 때면 삶으로부터 유배당한 것 같은 느낌이 들게 마련이다. 익숙하던 세계가 돌연 낯설게 변한다.

 

4강 죽음을 그리워하다(3)

세상에는 정말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극단적인 상황에 처한 이들 가운데는 죽음을 희망으로 인식하는 이들이 많다. 오탁(汚濁)에 물든 마음을 씻을 길 없어 몸부림치는 이들이나 누군가에게 받은 상처의 기억 때문에 죽음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본다. 파도가 모래사장에 써놓은 글씨를 흔적도 없이 지워버리듯이 자기 삶을 그렇게 지우고 싶어 하는 이들이 참 많다. 그들은 모두 현대판 이다.

5강 죄 없이 망한 자가 있더냐(4-5)

참담한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지당한 말씀은 오히려 상처에 뿌리는 소금일 수 있다. 채찍에 맞은 상처는 세월이 가면 아물게 마련이지만 혀로 맞은 상처는 영혼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법이다.

6강 나를 혼자 있게 내버려 두십시오(6-7)

시련을 겪고 있는 욥에게 하나님은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찰하시는 무서운 분, 자신을 과녁으로 삼아 화살을 날리는 분이다. 지난날 다정하고 인자했던 그 하나님이 마치 그를 파괴하기 위해 존재하는 분처럼 안색을 바꾸셨다.

 

7강 낯익은 하나님, 낯선 하나님(8:1-9:15)

 

도무지 측량할 수 없는 세계 앞에서 우리가 느끼는 것은 절대적 고독이거나 경외감이다. 욥은 그런 세계를 운행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잘 알고 있다. 간절히 부르짖어도 당신의 모습을 숨기시는 하나님 앞에서는 경외감을 느낀다. 하나님과 우리의 무한한 질적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은 온전히 이해될 수도, 파악될 수도 없다.

 

8강 하나님의 일식日蝕(9:16-10:22)

 

초월이 스러진 곳에서 인간 은 스스로를 신격화한다. 광기와 폭력이 그 뒤를 따른다. 스탈린과 히틀러 시대를 떠올려 보면 될 것이다. 욥은 하나님은 하나님다워야 한다고 말한다. 자기의 허물을 찾고 죄를 들추어내려 하시지만 주님도 자기가 악하지 않은 줄을 아시지 않느냐는 것이다. 욥은 자기 생명을 내신 하나님 앞에 하소연한다.

 

14강 타자의 세계에 눈뜨다(22-24)

많은 이들이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의 대면을 꺼립니다. 그들의 사정에 귀를 기울이는 순간 자신들의 안락한 삶에 균열이 일어날까 무섭기 때문입니다. 많은 교회와 교인들은 가

난한 이들을 시혜의 대상으로 여겨 돈을 보내주지만, 그들 곁으로 다가가지는 않습니다. 잠시 머물더라도 사진이나 찍고 돌아서지,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몸을 낮추려 하지 않습니다. 대신 교회로 돌아가 자 신들에게 선을 행할 기회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15강 지혜는 어디에 있을까?(25-27)

종교인들은 자기들의 편견을 참된 인식인양 제시한다. 자연재해로 죽어간 이들이나 무차별 테러로 죽어간 이들에 대해, 그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아서 그런 불행을 겪었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스스로 하나님의 자리를 탐하는 무리일 뿐입이다.

20강 하나님의 질문 앞에 서다1(38-39)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피조물이 있다면 그건 인간일 것이다. 욥은 하나님의 거듭되는 질문 앞에서 망연자실할 뿐입니다. 고통과 괴로움은 여전하지만 그 고통의 빛깔은 조금씩 달라 지고 있다.

 

22강 하나님의 질문 앞에 서다2(40-41)

하나님은 인간을 만물의 중심에 놓는 버릇이 있는 인간에게 아니다라고 말씀하신다. 인간은 자기의 모름지킬 때인간답다. 모르는 것을 모르는 것으로 인정할 때 우리 속에 자유가 유입된다.

23강 하나님을 눈으로 뵙다(42)

 

고통이란 고통은 다 겪은 사람들에게 욥기는 각별 하게 다가올 것이다. 고통의 심연 속에 갇힌 채 괴물로 변할 것인지, 그 심연을 꿰뚫는 빛으로 솟아오를 것인지가 우리 앞에 놓인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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