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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독서운동기/김동명저

150*220mm


출판사 리뷰

 

책 좀 읽어본 목사님의 유쾌상쾌통쾌한 돌직구

책을 읽으면 내가 바뀌고 가족이 바뀌고 세상이 바뀐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의 왕복 4차선 도로 옆. 자그마한 건물 2층에 수원열린교회라는 간판이 붙어 있다. 그런데 문을 열고 들어가 보면 고개가 살짝 갸우뚱해진다. 분명이 교회라는 간판을 내걸고 있는데, 아무리 봐도 작은 도서관의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갸우뚱한 일은 또 있다. 담임목사가 전도하기에도 바쁜 시간에 손수 내린 커피와 맛있는 빵을 준비해놓고 누구든 와서 책을 읽으라고 권한다. 심지어 독서 소그룹을 조직하고, 독서 코칭을 지도한다. 명함에도 독서운동가라는 타이틀을 큼지막하게 새겨 넣고 다닌다. 좋은 책을 읽고, 권하고, 책 속으로 난 길을 따라 스스로를 변혁시키고,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일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믿는 사람, 김동명 목사 이야기다.

그를 처음 만난 사람들은 독서를 핑계로 삼아 전도를 하는 게 아닌지, 의심을 하곤 한다. 하지만 염려 붙들어 매시라. 그가 이끌고 있는 독서 소그룹의 상당수 멤버들은 수원열린교회의 출석 신도가 아닐 뿐만 아니라 비신자에다 타 종교인들도 적지 않다.

정식 안수를 받고, 제법 규모가 있는 교회의 부목사로 목회를 시작한 촉망받던젊은 목회자가 느닷없이 독서운동을 삶의 길이자 목표로 삼은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힘들게 얻은 일 년의 안식년기간 동안 몸에 병이 날 정도로 미친 듯이 수백 권의 책을 읽고 스스로 엄청난 삶의 변화를 느꼈기 때문이다. 세상을 보는 눈이 높아지고 깊어지고 넉넉해졌으며, 신앙도 삶의 철학도 놀랄 만큼 바뀌었다. 독서를 통해 이제는 더 이상 기독교가 세상의 소금으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덩달아 생활 태도도 바뀌었다.

이렇게 놀라운 독서의 효용을 몸소 경험한 그가 제일 먼저 한 일이 바로 교회를 도서관으로 바꾸고 독서 소그룹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이다. 자신의 경험을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해 목회와 함께 독서운동을 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자신과 아내를 제외한 그 어떤 소그룹 멤버들에게도 신앙을 강조하지 않는다. 독서의 효능이 신앙 못지않게 크고 중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조용히 혼자만의 목회와 독서 운동을 펼쳐오던 김동명 목사가 그간의 독서운동 경험을 하나하나 모아서 조용한 김 목사의 우당탕탕 독서운동기를 펴냈다. 이 책 속에는 저자가 그동안 혼자 고민하고 분석해온 수많은 노하우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세계 최고의 교육열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어떻게 세계 최하의 독서 국가가 되었는지, 독서를 하면 사람이 어떻게 변하는지, 독서를 통해 어떻게 세상을 아름답게 바꿔 나갈 수 있는지, 우왕좌왕 우당탕탕 독서 때문에 헤매고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김 목사만의 코칭도 다양하게 담겨 있다.

책을 읽고는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환경이 안 따라줘서,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몰라서,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몰라서……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한번 이 책을 집어보기를 권한다. 김 목사만의 좌충우돌 책읽기와 독서운동 경험이 올올이 배인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서점이나 도서관으로 달려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작가의 말

 

책은 위대한 천재가

인류에게 남긴 유산이다

 

나는 이 일이 즐겁다. 매일 한 권의 책을 읽는 것도 즐겁고, 책이 아니었다면 전혀 알 수 없었던 기상천외한 지식들을 매일 접하는 것도 즐겁다. 그리고 나를 통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누리는 즐거움을 똑같이 누리고, 삶을 재조정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을 보는 것이 즐겁다. 이런 변화가 계속되어 10, 20, 30년이 되면 내 주변이 얼마나 아름답게 변하게 될지 상상만 해도 기쁘다. 나는 이 일이 잘 되리라고 믿는다. 나는 힘이 없지만 책은 힘이 있다. 그리고 책을 읽는 사람들이 그 힘을 얻고, 그렇게 힘을 얻은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 수년 내에 그 어떤 힘도 막을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 되어 우리 사회를 변혁시킬 것을 믿기 때문이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생각이고 지식이다. 생각과 지식의 아버지들인 소크라테스와 공맹, 붓다와 예수의 영향력은 수천 년이 지나도 줄어들기는커녕 더 커져가고 있다. 루터와 칼빈, 갈릴레이와 뉴턴, 다윈과 프로이트가 열어 젖힌 새로운 세상은 계속 새로워져가고 있다. 인류는 지식과 사상을 발견한 이들에 의해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왔고, 그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물론 인류는 나쁜 쪽으로도 거침없이 달려가고 있다. 그러나 좋은 쪽으로 인류를 끌고 가려는 사람들이 더 많다면 세상을 비관적으로만 볼 일이 아니다. 나는 인류를 좋은 쪽으로 끌고 가려는 사람들의 책들을 통해 인류의 발길을 좋은 쪽으로 인도하고 싶다. 이것이 내가 독서운동가가 된 이유다.

 

영국의 수필가 에디슨은 책은 위대한 천재가 인류에게 남긴 유산이다라고 말했다. 나는 이 유산의 지극히 적은 분량을 소유하고도 엄청난 풍요를 경험했다. 그래서 앞으로 남은 인생은 이 유산을 나의 소유로 등기 이전하는 일에 전심전력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얻은 무한한 자산을 인류에게 나눠주는 삶을 살고자 한다. 그렇게 살다가 내 인생을 마감한다면 나는 내가 매일 외치는 것처럼 사람답게! 훌륭하게! 행복하게!” 살다가 가노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Prologue ‘나는 왜 독서운동가가 되었나?’ 중에서

 

 

함께 독서 공부를 한 사람들의 마음

 

황혼녘에 시작한 독서

만약 책을 몰랐다면 혈압약과 당뇨약에 수면제나 우울증약을 보태서 먹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책이라는 보약 덕분에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며 유유자적 마지막 인생고개를 넘어가고 있다. 그래서 나는 특히 노인들에게 독서를 권하고 싶다. 독서를 하면 느긋하게 황혼녘을 즐길 수 있다.

- 심현보(교회 내 소그룹 멤버, 82)

 

고상한 주부가 된 느낌?

연말이 되어 독서노트를 보니 한 해 동안 읽은 책이 무려 100권이 넘었다. 내가 1년에 100권의 책을 읽다니! 놀랍고, 자랑스럽고, 뿌듯했다. 전업주부로 산다는 것이 마치 세상에서 열외당한 것 같아서 재미도 없고 기쁨도 없었다. 새로울 것도 없고 흥분할 것도 없는 밋밋한 삶이 지겨웠는데, 그런 우울한 삶에서 완전히 탈출을 한 것이다.

- 김소희(코칭 3기 멤버)

 

나를 찾는 독서

책을 읽으면서 깨달은 것은 내 아이는 이상한 아이가 아니라 그냥 다른 아이였다. ‘나쁜 아이가 아니라 특별한 데가 있는 아이였다. 이 아이는 내가 어떻게 만들 필요가 없는 아이, 독특한 인격을 가진 아이였다. 그냥 수용하고 사랑하면 잘 클 수 있는 아이였다. 나는 이렇게 발견된 내 아이를 그대로 수용하기로 했다. 내가 이렇게 스스로 무장해제를 하자 더 이상 전쟁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 김연미(코칭 3기 멤버)

 

우리가 지금처럼 책을 읽는다면

수술을 마치고 채 1주일이 지나지 않은 때부터 수시로 밀려오는 고통과 불안, 공포, 절망과 싸우면서 필사적으로 책을 읽었다. 그때 책은 어떨 때는 위로의 손길로, 어떨 때는 소망의 빛으로 다가왔다. 책에 있는 글자 하나하나가 가슴에 와 닿으면서 무슨 신묘한 영약처럼 내상을 입고 신음하는 나를 치유하고 위로하고 새 살이 돋게 하고 새 마음이 되도록 만들었다. 나는 나를 회복시킨 일등 공신은 항암제가 아니라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은 내게 항암책이었다.

- 윤금주(저자의 아내이자 독서운동 파트너)

 

 

본문 소개

 

취미독서를 하지 말고 생존독서를 하라

 

이제껏 살아오면서 이것과 저것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참 많았다. 그리고 나는 잘못된 선택을 참 많이 했다. 판단착오는 내 인생을 갑절은 힘들게 만들었다. 나는 가시밭길, 울퉁불퉁한 길, 막다른 골목길 등등 험난한 길을 걸어야 했는데, 이 모두가 내가 잘못된 선택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절대 후회하지 않는 일 하나가 있다. 나는 그 일로 인해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길,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길을 걷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내가 이것만큼은 정말 잘 선택했다고 할 수 있는 그것은 바로 책을 읽기로 한 것이다. 특히 5년 전에 시작한 책읽기에 대해서는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렇게 말하는 것은 5년 전의 선택이 정말 특별하기 때문이다.

나는 오래전부터 책을 읽어왔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부터 매년 못 읽어도 100권은 읽은 것 같다. 하지만 그때는 취미독서였다. 심심풀이 독서였다.

어릴 때는 재미로 책을 읽었다. 순수했다고 할 수 있다. 청년 때는 잘난 척하려고 읽었다. 취미가 뭐냐고 물으면 꼭 독서라고 말했다. 그리 많이 읽는 것도 아니면서 말이다. 목회자가 되어서는 목회 자료를 얻으려고 책을 읽었다. 워낙 책을 안 읽는 사람에 비해서는 많이 읽는 편이었지만 정직하게 말하면 나는 누가 뭐래도 취미독서가였다.

그러나 이젠 아니다. 5년 전부터 나의 독서는 생존독서. ‘필사적 독서, ‘몰입독서. 말하자면 생존을 위하여 필사적으로 몰입하는 독서를 했다. 이런 독서라야 내 인생에 유익하고, 내 인생을 더 의미 있고 가치 있게 만들 수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이제 인생의 후반전을 뛰고 있는 나로서는 늦게라도 인생의 꽃을 피워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에 독서한다. ‘생존을 위하여 필사적으로 하는 독서가 이제까지의 실수와 실패와 실없음을 단박에 만회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제부터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변명을 하려고 하는 말도 아니고 괜한 희망의 말도 아니다. 독서를 통해서 얻은 가능성과 확신에서 하는 말이다. 지켜보시면 앞으로 내가 전혀 다른 인생을 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나와 같이 새로운 인생에 도전을 해보고 싶은 사람은 나와 함께 책을 읽기로 결단했으면 좋겠다. 지금부터 하는 얘기는 생존독서를 결심한 이들에게 주는 팁이다.

 

 

무지에서 탈출하는 독서

 

우리나라 사람들, 공부는 많이 하는 편이다. 세계 최고의 학력 수준이 이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거기까지가 전부다. 졸업장을 취득하고, 직장에 들어가거나 시집 장가가면 그때부터는 거의 공부와는 담을 쌓고 지낸다. 그러고는 자식 공부 시키는 데만 열을 올린다. 이런 까닭에 학력에 비해 지적 생활은 저급한 수준이다. 그런데 지금 시대는 지적 생활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면 곤란하다.

얼마나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는지, 가히 LTE급이다. 이런 세상에 살면서 공부를 안 하고, 독서를 안 한다면 깊이 없는 고학력’, 아니 좀 심하게 말해서 무식한 고학력에 빠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공부를 안 하려고 하고, 책을 읽지 않으려고 할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내 생각에는 공부나 독서는 힘든작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럼 정말 공부나 독서가 힘든걸까? 그렇게 힘든 걸 왜 자식들에게는 그렇게 하라고 난리를 칠까?

사실은 다른 데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우치다 타츠루 박사는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란 책의 서문에서 무지란 단순한 지식의 결여가 아니다. ‘알고 싶지 않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한결같이 노력해온 결과다. 무지는 나태의 결과가 아니라 근면의 결과다라고 말한다. 우리의 상식을 깨는 발언이다. 우리는 대개 게을러서 공부 안 하고 책 안 읽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무지에 머물러 있으려는 사람들은 별별 이유를 다 댄다. 바빠서, 피곤해서, 그다지 필요한 것 같지 않아서, 나이 때문에, 기초가 없어서 등등 이유도 많고 사정도 많다. 물론 이런 변명을 하는 데는 많은 에너지가 소요된다. 그러니까 무지에 머물러 있으려면 끊임없이 변명거리를 찾고 애써 입증하는 등의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러니까 공부하기 위해 근면한 사람들보다 공부 안 하는 사람들이 더 근면한 것이다. 역설적이긴 하지만 일리가 있는 지적이다.

그러므로 나는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제안한다. 무지에 머물러 있기 위해, 무지를 변명하기 위해 고집스럽게 힘쓰느라 에너지 낭비 그만하고 이제 백기를 들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그냥 책을 집어들면 될 것을, 그냥 책을 들고 다니고, 아무 때나 펼쳐서 읽으면 될 것을 뭐 그리 고집을 부리고, 핑곗거리를 찾고, 구구하게 변명을 늘어놓는가?

나는 이렇게 말하는 것으로 독서를 권하고 싶다.

“Just do it.”(그냥 해보슈!)

 

 

치우치지 않는 균형독서를 하라

 

우리와 함께 독서모임에 참여했던 A씨는 한 분야의 책만을 고집했다. 인생의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겠지만 도무지 굽히지를 않았다. 그분의 주 독서 분야는 론다 번의 시크릿같은 자기계발서였다. 그렇게 해서 위기를 돌파하려는 눈물겨운 몸부림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가슴이 아프고 한편으로는 염려가 됐다.

바버라 애런라이크의 긍정의 배신을 권해준 이후로 그와는 인연이 끊어졌다. 혹시 그분이 서점에서 내 책을 보게 된다면 다시 연락을 해줬으면 좋겠다. 그동안 세월이 많이 흘렀으니 서로 달라진 것이 많을 것이다. 이제 다시 함께 독서한다면 이견이 많이 좁혀질 것이다. 이 책을 계기로 다시 만나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나는 자기계발서가 다 나쁘다고 여기지는 않는다. 시중에 떠도는 자기계발서들은 거의 다 읽어봤다. 재미도 있었고, 도움도 꽤 받았다. 그러나 그것만 보면 곤란하다. 아니 위험해질 수도 있다. 지구상의 모든 책이 그렇다.

한편으로는 유익하고 한편으로는 위험하다. 위험하지 않은 책은 사실 책으로서 그리 큰 가치가 없다. 생각해보자. 마르크스의 책들은, 옳고 좋은 면도 있는 반면 잘못된 면도 많다. 그의 책의 영향으로 지구는 반쪽으로 나뉘어져 100년 동안 전쟁을 치렀다. 그 희생이 어마어마하다. 니체의 책들, 귀담아 들어야 할 이야기도 많지만 세상을 온통 뒤흔들어놓고 말았다. 그의 말대로 신이 죽은 게 아니라 인간의 정신이 죽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책도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들을 자연으로 돌아가게 하고, 마하트마 간디의 인도독립 운동과 킹 목사의 시민권 운동 등에도 사상적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부정적 영향도 적지 않다. 요즘 경제계를 주름잡는 신자유주의 경제론을 담은 책들 역시 대단히 위험하다. 마르크스가 동서로 세상을 쪼개놨다면 신자유주의는 세상을 남북으로 쪼개놓았다. 이런 책들만 위험한 게 아니다. 대부분의 책들은 하나를 주장하는데, 하나를 과하게 주장하다 보면 자칫 근본주의로 흐를 수 있다. 근본주의는 세상을 혼란시키고 심하면 파괴한다.

이렇게 거의 모든 책이 한편으로는 유익하고 한편으로는 위험하다. 나는 이 책도 유익할 뿐만 아니라 위험하기를 바란다. 성공을 부르짖고, 기적을 부르짖는 독서 관련 책들을 위협하는 책이 되기를 바란다. 그런 책들보다는 인기가 많기는 어렵겠지만 나는 인기를 구하는 얄팍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지는 않는다. 이 책이 잘못된 독주를 막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

책의 이러한 양면성 때문에 우리의 독서는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스스로 쓰는 작가 소개

 

김 동 명

책을 쓴 나에 대해 말할 건 없다.

책에 쓴 대로 명문대 못 나왔고, 큰 교회 목사도 아니다.

자랑할 건 한 줄도 없다.

그래도 예의상 나를 소개해야 한다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

나는 사람답게, 훌륭하게, 행복하게살고 싶었다.

그런데 그게 영 되지를 않아 평생을 우울하게 살았다.

그런 내가 책을 읽으면서 조금 사람다워졌다.

아직 훌륭하게 되었다고 말할 수준도 아니고,

엄청 행복하다고 말할 단계도 아니지만

이젠 전혀 우울하지 않다고는 말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남은 인생은 독서운동으로

사람들의 우울을 걷어내고,

시대의 우울을 걷어내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그래서 내 약력은 간단하게 딱 한 줄,

독서운동가이다.”

 

 

 

목차

序詩_ 책이 나를 불렀다 / 004

 

Prologue ...

나는 왜 독서운동가가 되었나?

17년 만의 안식년 / 014

새로운 일의 시작 / 019

 

1...

한국인은 왜 책을 피할까?

이세돌알파고에게 패하던 날 / 030

한국인은 왜 책을 피할까? / 035

과연 독서하면 성공할까? / 040

독서의 장애물 / 043

독서란 무엇인가? / 050

 

2...

독서를 위한 큰소리 잔소리

 

Part 1. 독서를 위한 큰소리 / 058

취미독서를 하지 말고 생존독서를 하라 / 059

독서로 무지에서 탈출하라 / 067

호기심에 머물지 말고 지적 생활로 나아가라 / 074

성공독서 하지 말고 성찰독서를 하라 / 082

독서로 포스트모던 엑소더스를 감행하라 / 088

시도 때도 없이 독서하는 습관을 만들어라 / 094

빨리 읽으려고 하지 말고 슬로 리딩하라 / 100

치우치지 않는 균형 독서를 하라 / 112

독서하려면 독서문화를 만들어라 / 121

자녀들과 함께 독서하라 / 127

 

Part 2. 독서를 위한 잔소리 / 135

책 얼마나 읽으십니까? / 136

요즘 책값이 너무 비싸다? / 139

e-Book은 어때요? / 142

좋은 책을 고르는 법 / 145

무조건 읽기, 있기? 없기? / 149

오래 기억하는 독서법도 있을까? / 154

독서 좀 했으면 초보에서 벗어나야죠? / 157

슬럼프가 왔다고요? / 161

이젠 책 왕국, 책의 천국에서 사셔야죠? / 164

소비만 하지 말고 생산도 해야죠? / 167

 

3...

여기는 책읽기운동본부입니다

 

Part 1. 여기는 책읽기운동본부입니다 / 172

위대한, 그러나 조용한 시작 / 173

- 독서를 위해 커피를 볶다

- 초기 독서는 심리학부터

- 독서코칭 프로그램을 도입하다

 

Part 2. 독서코칭 이야기 / 183

독서코칭 4단계 / 184

- 코칭 1단계 - 코칭 2단계 - 코칭 3단계

- 코칭 4단계 - 4단계 코칭, 그 이후

우리의 독서운동 뒤돌아보기 / 196

우리는 꿈꾼다 / 207

 

부록 1 ...

책읽기운동본부 이야기

독서토론 소그룹에 참여하는 방법 / 212

독서코칭을 받는 방법 / 214

독서토론은 이렇게 진행된다 / 219

 

부록 2 ...

함께한 이들의 이야기

황혼녘에 시작한 독서 / 224

고상한 주부가 된 느낌? / 226

나를 찾는 독서 / 231

우리가 지금처럼 책을 읽는다면 / 235

 

終詩_ 지난 5년의 기록을 마치며 /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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