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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위한교회세이비어이야기/엘리자베스오코너저,전의우역,조성돈해설

136*210


“세이비어 교회는 한국 교회 미래 목회의 가장 중요한 대안 모델이다!”

“이 책은 전설을 실체로 만나게 하는 동시에,
그 전설의 원전을 읽는 감동을 준다!”



“엘리자베스는 자신이 그토록 아름답게 표현한 일을 직접 체험했다.
직접 체험하지 못했다면, 근본 진리를 그토록 뜨거운 마음으로 써 내려가지 못했으리라.
나는 엘리자베스가 쓴 글의 적잖은 부분이 산문으로 된 시(詩)라고 늘 생각한다.”

★★★★★ 「크리스채너티투데이」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100권의 책” 선정!


김범석 목사(높은뜻브리즈번교회), 김선일 교수(웨스트민스터대학원대학교),
김영봉 목사(와싱톤사귐의교회), 유성준 교수(『미국을 움직이는 작은 공동체, 세이비어 교회』 저자),
이태후 목사(필라델피아 노스센트럴 빈민가 목회자) 추천!!


세상 한가운데서 이웃을 섬기는 가장 역동적인 공동체, 세이비어 교회의 온전함을 향한 여정!
세이비어 교회는 작지만 미국 사회에서 가장 역동적인 공동체로 알려져 있다. 세이비어 교회는 안으로는 깊이 있는 영성을 훈련함으로써 자신과 이웃과 하나님과 소통하고, 사회를 향해서는 죄로 인해 고통당하고 상처받은 이웃을 섬김으로써 화해의 사역을 감당해 왔다. 세이비어 교회의 핵심 멤버로서 직접 공동체 사역에 참여했던 작가 엘리자베스 오코너는 이 책에서 실제로 겪고 살아 낸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공동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복구 지원팀, 포터스하우스, 언약 공동체, 아이 사랑 선교회 등 그들만의 독특한 공동체 사역을 통해 어떻게 신앙을 실천했는지를 소개한다. 150명 규모의 작은 공동체인 세이비어 교회가 어떻게 지역사회를 바꾸어 왔고 미국 사회에 혁신적 희망을 불러일으켰는지를 감동적으로 보여 주는 이 책은 실제적 갱신을 간절히 바라는 한국 교회에 가장 적실한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 출판사 리뷰

20세기 미국 사회의 가장 영향력 있는 공동체 세이비어 교회의 헌신
1947년 고든 코스비와 몇몇 사람이 모여 창립한 세이비어 교회는 자신의 시간과 재정을 기꺼이 영적 훈련과 특수한 사역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소규모 공동체 교회다. 이미 유명해진 새들백 교회나 윌로크릭 교회 같은 대형 교회는 아니지만 세이비어 교회는 70년 동안 미국 사회를 실질적으로 바꾸는 사역을 해 왔다. 정부도 손을 놓은 워싱턴 빈민가에서 이웃들을 위한 주택 임대 사업을 벌이고, 거의 방치되다시피 한 아동들을 위한 교육 사업을 하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워싱턴 지역 최초의 커피하우스인) 포터스하우스 사역 등을 하면서, 우리가 발을 디디고 사는 실제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좋은 소식’을 선포해 왔다. 오늘날 여덟 개의 소규모 공동체로 흩어진 세이비어 교회는 교인수가 150명을 넘은 적은 없지만 매년 2천만 달러(약 200억 원)가 넘는 선교비를 집행하면서 타인을 위한 삶이라는 목표를 실행해 왔다.

내적 여정과 외적 여정의 균형을 이룬 소그룹 공동체의 기적들
세상의 변화를 이야기하지만 기도와 성경 공부에만 몰두하고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 교회들이 있다. 반대로 너무나 시급한 세상의 필요에 압도되어 기본적인 영성 훈련을 소홀히 하는 교회도 있다. 그러나 세이비어 교회는 70년간 내적 여정인 영성 훈련과 외적 여정인 이웃 섬김을 똑같이 중요하게 여겨 왔다. 세이비어 교회의 정교인은 이 두 가지 여정에 모두 철저히 헌신해야 한다. 이들은 내적 여정인 영성 훈련을 통해 자신을 점검하고 자신의 은사를 발견하는 한편, 그 은사에 따라 구체적인 사역으로 섬김으로써 외적 여정에 참여한다. 소수이지만 이들의 사역이 효과적으로 지역사회를 회복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런 강도 높은 훈련에 기인한다. 이들은 소수의 헌신된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실제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고 일했으며, 실제로 하나님이 그 열매를 주시는 것을 경험했다.

오늘날 교회는 어떻게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세상을 섬길 것인가
한국 교회는 그동안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대형 교회의 모델을 주로 추구해 왔다. 검증된 시스템과 프로그램으로 교회를 운영하는 것이 아마도 더 효과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교회는 어느새 새롭고 기발한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잡으려 애를 쓰는 기업처럼 변질되었고, 어떤 점에서 유행에 따라 비슷비슷한 모습을 띠곤 한다. 좋은 프로그램을 갖춘 교회로서 더 많은 그리스도인 고객(?)을 모으지만 그것이 교회 밖 이웃을 실질적으로 섬기는 일로는 잘 이어지지 않았다. 워싱턴의 빈민가에 자리한 세이비어 교회는 가난하고 소외받는 이들의 삶 속으로 직접 들어갔다. 지역 주민의 필요에 맞는 공동체를 세우고 그들의 이웃이 되어 주었다. 하나님과 이웃 앞에서 수십 년간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질문하며 순종의 삶으로 깊은 영성을 드러낸 이 작은 공동체는 교회 혁신의 의미를 시대를 한 발 앞서 온몸으로 보여 준다. 그리고 21세기 한국 교회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세상을 섬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선명한 비전을 제시한다.

한국 교회의 미래를 보여 주는 오래된 실험!
이 책의 해설을 쓴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의 조성돈 교수는 이 책을 다음과 같이 추천한다. 전설적인 소문들로 회자되던, 세이비어 교회의 실제 모습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특히 독자들은 미션얼 처치의 선구자이자 전형인 세이비어 교회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 교회의 미래상을 그려 보게 될 것이다. 작은 교회, 민주적이고 바닥 중심적인 리더십, 사회적 책임과 섬김을 통한 지역 사회와의 소통 등 세이비어 교회의 특징을 단지 이론만이 아니라 그 구체적 사역으로 보여 주고 있어서 커다란 도전을 주고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한 그러한 교회 형태와 사역 아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인지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세이비어 교회의 교인이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훈련을 받으며 어떤 정신을 공유하는지, 또 교인 정회원의 연례 갱신은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면서, 성경이 말하는 교회의 본질과 형태를 과연 어떤 식으로 구현할 수 있는지 좋은 실례와 실마리를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그 바탕에 이 책의 원제인 “내적 여정과 외적 여정”이 있다. 그동안 교회는 내적 영성과 조직에 치중하든지, 아니면 외적 활동과 참여에 치중하든지 하면서 결국 치우친 모습과 부족한 섬김으로 곧잘 이어졌다. 세이비어 교회는 그 두 여정이야말로 교회의 본질적 특성으로서 어느 한쪽만 강조해서는 안 되며, 또한 서로를 더욱더 풍성하게 만드는 필수 요소임을 강력하게 입증한다. 행함(Doing) 이전에 존재함(Being)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 준다.
지난 20세기에 기독교에 가장 큰 영향을 준 100권의 책으로 선정된 바 있고, 이제 한국 IVP의 모던클래식스 시리즈 제14권으로 선보이는 이 책은 한국 교회의 현실 속에서 고민하며, 미래를 상상하고 일구어 나가길 원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성경 속의 좁을 길을 함께 걷도록 용기를 북돋는 동반자가 될 것이다. 한국의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은사를 찾아 헌신하고 주님의 공동체를 이룰 뿐 아니라 소금과 빛이 되라는 소명을 실제로 이뤄 가는 진정한 제자도를 회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우리 시대의 고전으로 남을 것이다.


■ 독자 대상

성경적인 생생한 순종이 있는 참된 제자도와 교회를 꿈꾸는 교인
교회·선교단체 혁신에 관심 있는 목회자와 사역자
한국 교회 미래 목회 방향을 고민하는 교회 지도자
균형 잡힌 사회 참여 사역에 관심 있는 그리스도인
교회의 영성과 조직과 활동의 성경적·실천적 모델을 찾는 독자


■ ‘IVP 모던 클래식스’ 시리즈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기독교 고전!
IVP 모던 클래식스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까지 출판된 기독교 저작 가운데 자문 위원회의 엄정한 선정 작업을 거쳐 출간되는 기획물이다. 문화, 사회, 정치, 경제, 윤리, 공동체, 세계관, 영성, 신학 등 현대 교회가 직면한 광범위한 주제와 이슈를 다루는 본 시리즈는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지향하며, 국내외 전문가의 해설 및 추천 도서를 통해 성경적 지혜와 적용 가능한 지식을 한국 교회에 제공하고자 한다. 급변하는 21세기의 흐름 가운데 IVP 모던 클래식스와 함께하는 느리고 진지한 독서를 통해 오히려 가장 먼저 진리에 가닿을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 책 속으로

우리는 하나님이 그분의 세상에서 실제로 일하신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우리가 이러한 하나님의 일에 동참할 수 있다는 사실은 단순한 대중 신학이 아니다. 세상이 지금과 같을 필요는 없다. 법은 바뀔 수 있고, 비인간적인 구조는 타파될 수 있다.
머리말

그러나 다른 길이 있음을 짚고 넘어가야겠다. 전혀 다른 질서에 속한 길, 지배 법칙이 다른 질서에 속한 길이 있다. 이러한 다른 법 아래에서 찾는 자리야말로 실제로 자신의 자리다. 이 자리를 찾은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 자리를 빼앗길 일이 없음을 내면 깊이 알기 때문이다.…하나님은 우리 마음과 입에 이런 질문을 두신다. “다른 길이 있는가?” 이런 질문을 던질 때, 내적 여정 또는 ‘좁은 문’과 관련된 말이 들리기 시작한다.
1장. 내적 여정

‘내적 여정’과 ‘외적 여정’은 우리 공동체에서 친숙한 용어다. 우리는 두 용어를 사용해 그리스도인의 삶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이 두 용어로 세이비어 교회의 구성원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설명한다. 신앙 공동체로서, 우리는 내적 여정과 외적 여정을 겸하는 교회가 되려고 힘쓴다. 내적 여정은 세 가지 소통(engagement)을 포함한다. 고든 코스비는 교회를 설립할 때 공동체 앞에서 세 가지 소통, 관계를 제시했다. 이것은 설교 주제일 뿐만 아니라, 모든 교회 생활은 이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이루어진다.
2장. 내적 여정의 세 가지 소통

우리는 내적 여정에 늘 힘을 쏟듯이 외적 여정에도 힘을 쏟는다. 그래야 내면과 외면이 서로 연결되고, 서로에게 의미가 있으며, 서로가 가능하도록 돕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지 않을 때, 자기 생각에 갇혀 있는 사람들에게 적절하게 비판이 가해져야 한다. 우리가 자신과 소통하는 일이 전에 보지 못한 이웃을 볼 수 있도록 지평이 넓어지는 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자신과 맺은 약속을 재점검해야 한다. 우리의 기도가 마땅히 세상의 필요에 구체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기도에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 그리스도인 형제들의 공동체가 거짓된 안전에서, 몸을 사리는 의견에서, 뻔히 알려 진 길에서 우리를 건져 내지 않으면, 우리는 그 공동체에 쓴소리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공동체가 배신했기 때문이다.
3장. 은사 끌어내기

은사 끌어내기를 강조하는 공동체에서 살다 보면, 온갖 일이 일어나는데 그 모든 일을 어떻게 다 챙길 수 있는지 궁금할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무도 그렇게 모든 일을 챙기지는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 일이 위태로워 보인다. 특히 사사건 건 간섭하려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그렇게 느낄 것이다. 처음에는 교회의 중심 기구인 교회 운영 위원회가 선교 그룹들의 활동을 꼼꼼히 감독했다. 그런데 새로운 선교 그룹들이 속속 생겨나면서 세밀한 감독이 점점 어려워졌다. 수십 개 그룹은 고사하고 한 그룹이 진행하는 일을 다 살피기도 버거웠다. 여기저기서 새로운 선교 프로젝트를 논의하는 소리가 들렸다.
4장. 복구 지원팀

능력으로 움직이고 권위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는 미래 교회는 심층 심리학이 찾아낸 것들을 잘 알고 활용해 상처받고 깨어진 세상 사람들뿐 아니라 교회 안의 사람들도 섬길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은 내적 여정 중인 교회, 인간의 온전함(wholeness)에 관심을 가진 교회의 일면이다. 하지만 이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개념이다. 왜냐하면 우리 안에 낯설고 불편한 느낌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을 전인(whole person)으로, 기독교 공동체를 ‘구원받은’ 공동체로 이상화하는 우리의 생각과 충돌한다. 목회 상담 프로그램을 사역에 도입한 교회들조차 이러한 프로그램을 전체 회중과 연결해서 보지 못 하고 분리된 병자들과 연결해서 본다.
5장. 프론티어 교회와 정신의학

매주 한 남자가 포터스하우스에 혼자 들어와 에스프레소 커피를 주문해 조용히 마시고 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 밤이었다. 그는 직원에게 낯선 사람들이 자주 묻는 질문을 했다. “누가 이곳을 운영하나요?” 카페에서 그런 질문을 하는 게 흔한 일은 아니므로 그 질문에는 이내 설명이 뒤따른다. 그는 한 해 내내 퇴근길에 포터스하우스에 자주 들렀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전에도 새로 문을 연 가게들을 봤는데, 모두들 엄청나게 열심이었지요. 처음엔 모든 게 반짝반짝하지요. 그러다가 광택이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하거든요. 모서리가 깎이고 곧 반들반들해져요. 오래 지나지 않아, 그저 또 하나의 카페나 식당으로 전락하고 말지요. 그런데 이곳은 그러지 않았어요. 틀림없이 이유가 있겠죠.”
6장. 포터스하우스

우리는 슈퍼마켓에서, 극장에서, 커피하우스에서 예배하는 교회에 대한 비전을 가졌다. 이런 꿈이 있기에, 앞으로 이런 예배를 드릴 뿐만 아니라 어디서나 드릴 날을 상상할 수 있다. 대성당과 첨탑 교회는 책에서나 읽게 되고 박물관에서 모형으로나 보게 된다. 교회는 마천루에서, 옥상 정원에서, 공장에서 예배를 드린다. 이러한 상황에 등장한 ‘믿음의 기사’, 즉 혁신자는 책상에 앉아 창밖의 빌딩과 비행기와 고가도로를 응시하는 회중에게 말한다. “오직 예배만을 드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봅시다. 대화가 없는 순전히 새로운 예배를 드려 봅시다. 오직 찬양과 신앙 고백과 말씀 선포만 있는 예배 말입니다.” 그는 흥분해서 외친다. “건물마저도 하나님을 향할 겁니다.” 어떤 사람들은 반발할 것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그가 대성전을 짓도록 허락할 테고, 가서 그를 돕기도 할 것이다.
7장. 예배의 옛 형식과 새 형식

다섯째 과제는 공동체의 삶에서 중요한 또 다른 부분인 은사 활용과 관련이 있었다. 고든은 우리가 인류를 사랑할 뿐만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하려면, 자신의 은사, 즉 자신의 카리스마를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것이 우리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내어 그 일을 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의무나 우리를 향한 기대에 따라 일을 하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 이것은 ‘의무감’으로 산다는 뜻이 아니다. 고든은 이렇게 말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들 각자를 불러 그분의 우주적 드라마에서 역할을 맡기셨다는 믿음이며, 그 역할이 무엇이냐에 대한 암시가 우리의 가장 깊은 갈망과 열망을 통해 우리에게 온다는 믿음입니다. 많은 경우, 우리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가 자신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꼭 해야만 한다고 느끼는 일이 전혀 하나님이 의도하신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8장. 선교 준비

가장 중요한 훈련은 자신의 마음과 자원과 시간을 서로에게 주고, 공동의 노력에 집중하는 일이었다. 서로가 없으면 도저히 해내지 못하겠다고 느낄 때는 이런 훈련이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 그러나 형제들을 보지 않으면 삶이 더 수월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날도 있었다. 자신들도 거리의 사람들과 똑같이 서로 충돌하고 소원해진다는 것을 알았다. 집을 유지하는 방법이 이들 사이에 불화를 낳았다. 이들은 기록되지 않은 작은 지출을 놓고 서로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서로 더 잘해 보자고 다짐도 했으나 말뿐일 때도 있었다. 음식을 이렇게 저렇게 요리하라는 말에 잔뜩 짜증을 내기도 했다. 어떤 사람에 대해서는 집을 깨끗하게 하는 데 지나치게 목을 맨다며 투덜거리는가 하면, 어떤 사람에 대해서는 집안일을 대충대충 한다며 투덜거렸다. 그러나 아마도 더 큰 문제는 더 깊은 수준의 대인 관계일 것이다. 이들은 분노와 상처와 사랑과 미움을 해결하기도 하고 못하기도 했다.
9장. 언약 공동체

현재 세이비어 교회라는 명칭으로는 남은 것이 없다. 단지 그 세이비어 교회가 가지고 있었던 가치와 사역만 남아 있는 것이다. 이들은 이것을 독립적으로 연계된 교회들이라고 부르며 네트워크 형식만 유지하고 있다. 서로 연결되어 사역과 훈련들을 공동으로 실행하고 있지만 각 교회들은 철저하게 독립적이다. 어쩌면 설립자인 고든 코스비의 유산은 이 흩어짐에서 정점을 찍었다고 할 수 있다. 그 누구의 교회도 그 누구의 업적도 아니라는 생각에 그 전설적인 이름마저 포기한 내려놓음, 그래서 하나님만이 그 모든 사역에 주인이심을 고백하는 겸손 가운데 세이비어 교회는 이름 없이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50년 전에 집필된 이 책은 오늘도 오롯이 그 세이비어 교회의 참 모습, 그 신앙고백과 순종을 증언하고 있다.
해설. 세이비어 교회, 살아 있는 전설과 만나다

 

감사의 글
제3판 서문
머리말
1. 내적 여정
2. 내적 여정의 세 가지 소통
3. 은사 끌어내기
4. 복구 지원팀
5. 프론티어 교회와 정신의학
6. 포터스하우스
7. 예배의 옛 형식과 새 형식
8. 선교 준비
9. 언약 공동체
10. 아이 사랑 선교회
맺음말
부록: 커피하우스 교회
해설: 세이비어 교회, 살아 있는 전설과 만나다
저자 연보

 


엘리자베스 오코너

작가, 사역자, 교사, 상담가로 일했으며, 40년 이상 세이비어 교회의 스태프로 활동한 엘리자베스 오코너는 헨리 나우웬이 말한 ‘상처받은 치유자’의 전형이었다. 오코너는 서른한 살 때 정신질환을 앓는 남동생의 치료 여건을 조사하고자 워싱턴을 방문했다. 잠시 머무르는 동안 친구의 초대로 고든 코스비 목사가 사역하는 세이비어 교회를 방문했고, 그날의 방문은 그녀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었다. 그녀는 1954년부터 사회봉사 프로그램 간사로 세이비어 교회 사역에 깊이 관여하기 시작했다. 교회가 해야 할 가장 큰 과제가 교육이라고 생각한 오코너는, 1998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소천할 때까지 세이비어 교회 운동의 핵심 멤버로 사역하며 글을 썼다. 오코너의 글은 교회에 속한 많은 그리스도인뿐 아니라 교회와 거리를 두고 있던 많은 사람에게도 영향을 끼쳐, 수많은 사람이 그녀의 글을 읽고 본향으로 가는 자신만의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엘리자베스 오코너는 1963년 자신의 첫 책 『헌신을 향한 부르심』(Call to Commitment: The Story of the Church of the Saviour, Washington, D.C.)을 통해 세이비어 교회의 세상을 위한 독특한 사역을 알렸다. 그리고 1968년 출간된 『세상을 위한 교회, 세이비어 이야기』(Journey Inward, Journey Outward)를 통해 영성 작가로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그 외에도 『아주 많은 우리 자신』(Our Many Selves: A Handbook for Self-Discovery), 『창조의 여덟째 날』(Eighth Day of Creation: Gifts and Creativity), 『침묵을 찾아서』(Search for Silence), 『새로운 공동체』(The New Community), 『흩어진 순례자들에게 보내는 편지』(Letters to Scattered Pilgrims) 등 다수의 책을 저술했다.

 


전의우

전의우는 연세대학교 철학과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번역을 사역이자 목회로 여기며 지금까지 16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2004년 기독교출판문화상 번역 최우수상(목회자료부문)을 수상한 바 있으며, 그리스도인 번역가를 위한 온라인 카페를 운영 중이기도 하다. 번역한 책으로는 『Think 존 파이퍼의 생각하라』 『주기도와 하나님 나라』 『안식』(이상 IVP), 『성경 속의 전쟁들』 『깊이 있는 교회』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 『전도서의 그리스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이상 포이에마), 『진실함』 『기독교 교양』(이상 규장),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기독교 변증』(국제제자훈련원), 『모험이 답이다』 『dwell』(이상 생명의말씀사) 등 160여 권이 있다.

 

이 책은 초대교회의 모습이 환상이 아니고 실제로 21세기에 가능한 일임을 정확하게 보여 줄 뿐 아니라 그 방법을 알려 준다. 그건 바로 복음의 ‘균형’이다. 내적 여정과 외적 여정의 균형을 통해 세상을 위한 교회를 만들어 가는 이들의 삶을 우리는 배워야 한다. 세상 가운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살아가기로 다짐하는 모든 믿음의 사람들에게, 특별히 비즈니스 미션의 현장에 있는 모든 분에게 이 책을 교과서로 추천하고 싶다.
김범석 높은뜻브리즈번교회 목사, 『역전』 저자

인간과 공동체에 대한 깊은 이해를 선사하는 책이다. 근래 한국 교회에는 하나님 나라, 공동체, 선교적 교회와 같은 당위적인 담론들이 갱신 운동을 이끌어 왔다. 그러나 정작 인간이 자기 자신으로 존재한다는 것이 얼마나 고되고 소중한 과정인지를 잊기도 했다. 교회 갱신과 선교의 내적 동력과 동기 부여를 위한 군불이 뜨뜻미지근한 한국 교회 앞에, 저자는 내적 여정과 외적 여정이라는 이중 통찰로 개인과 교회가 새로워지는 청사진을, 구체적인 교회의 현장에서 우러나오는 경험적 통찰을 토대로 제시한다. 그래서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책이다!
김선일 웨스트민스터대학원대학교 실천신학 교수, 『전도의 유산』 저자

세이비어 교회는 통전적 영성과 목회를 실현하기 위해 올곧게 노력해 옴으로써 새로운 길을 열어 보여 주었다. 그 실험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이 땅에서의 교회 실험은 새 하늘과 새 땅이 임할 때까지 미완성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세이비어 교회의 실험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무엇을 꿈꾸어야 하며 교회가 어떤 방향을 잡아야 할지 보여 주었다는 점에서 성공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로 살아가는 바른 교회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큰 용기와 영감을 전해 준다.
김영봉 와싱톤사귐의교회 목사, 『사귐의 기도』 저자

내적 여정인 영성과 외적 여정인 삶과 사역을 통전적으로 강조하는 세이비어 교회는 나의 목회 여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작지만 미국을 움직이는 영향력 있는 공동체, 진보적이면서도 예수님의 제자도가 철저하게 강조되는 교회, 지역을 섬기면서도 영성을 강조하는 공동체인 세이비어 교회는 이 시대 한국 교회 미래 목회의 가장 중요한 대안 모델이다. 이 시대 길을 찾는 한국 교회의 많은 목회자와 평신도들께 세이비어 교회의 필독서이며 목회 철학인 이 책을 기쁨으로 추천한다.
유성준 협성대학교 교수, 『미국을 움직이는 작은 공동체, 세이비어 교회』 저자

미국의 수도 워싱턴, 화려한 건물들의 그늘에 가려진 가난과 범죄로 얼룩진 빈민가. 그곳에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공동체를 이루고 복음의 능력으로 차별과 구조적 악을 이겨 내는 교회가 있다! 이 책은 여덟 개의 독립된 교회로 존재하는 세이비어 교회가 지난 수십 년 동안 어떻게 워싱턴의 어두운 지역을 밝혀 왔는지, 어떤 고민을 하며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 왔는지를 차분하고 분명하게 보여 준다. 가난하고 힘없고 소외된 자들을 향한 그들의 진솔한 고민과 갈등이 한국 교회 안에서도 공유되기를 마음 깊이 희망해 본다.
이태후 필라델피아 노스센트럴 빈민가 목회자

엘리자베스의 창의적이고 예리한 통찰은 우리의 공동체 생활에 깊이를 더했고, 그녀의 저작을 통해 수많은 교회도 같은 기쁨을 누렸다. 나는 이처럼 중대한 메시지를 엘리자베스만큼 분명하고 설득력 있게 전하는 사람을 알지 못한다. 더없이 깊은 갱신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고든 코스비 세이비어 교회 초대 담임 목사, 『위대한 사랑의 힘에 사로잡힌 삶』 저자

엘리자베스는 자신이 그토록 아름답게 표현한 일을 직접 체험했다. 직접 체험하지 못했다면, 근본 진리를 그토록 뜨거운 마음으로 써 내려가지 못했으리라. 나는 엘리자베스가 쓴 글의 적잖은 부분이 산문으로 된 시(詩)라고 늘 생각한다.
도로시 디버스 『신실한 우정』(Faithful Friendship) 저자

세이비어 교회는 절대로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전통적인 교회가 아니다. 신도석도 없고, 주일학교도 없고, 심지어 크리스마스 예배도 없다. 하지만 워싱턴 북서부에 있는 창립한 지 60년이 넘은, 독특한 소그룹으로 이루어진 이 작은 교회는 믿음에 근거한 사회 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조용한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세이비어 교회의 핵심 구성원에게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전적으로 헌신하는 것이다. 130명 이상이 되었던 적은 한 번도 없지만 많은 교회사 연구자들은 한결같이 세이비어 교회가 미국에서 가장 감탄할 만한 예배를 드리는 교회라고 말한다.
PBS <종교와 윤리 뉴스위클리>

반세기 이상 세이비어 교회는 워싱턴 D.C.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저렴한 주택 임대 사역과 노숙인들을 위한 사역을 해 왔다. 무수히 많은 주택을 제공했고, 빈곤 퇴치와 지역 사회 정의를 위해 노력했으며,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만나, 주빌리 하우징, ONE DC를 포함해 도심 지역의 초기 주택 임대 사업과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 가장 오래된 주택 임대 사업은 이 교회의 사역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레이터 그레이터 워싱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세상을 섬기면서 아울러 내적인 삶에 깊이를 더하는 건강한 균형을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확실하게 보여 주는 필독서다.
웰스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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