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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리히 본회퍼 대표작’(전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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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리히 본회퍼 서거 7O주년,
그의 대표작을 새로운 번역과 장정으로 만나다!


2년 전 출간된 디트리히 본회퍼 전기(『디트리히 본회퍼: 신학자-그리스도인-동시대인』)를 기억하십니까? “1,468쪽에 달하는 묵직한 책”, “디트리히 본회퍼에 관한 가장 권위 있는 전기”로서 그해 많은 독자들의 머릿속에 각인된 바 있습니다. 그 흐름을 이어 이번에 본회퍼의 삶과 신학이 고스란히 담긴 ‘디트리히 본회퍼 대표작’ 세 권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왜 지금, 이 땅에서 본회퍼를 다시 읽어야 하는가?”


본회퍼의 『성도의 공동생활』, 『나를 따르라』, 『옥중서신—저항과 복종』 이 세 권을 새롭게 번역하여 출판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책이 담고 있는 메시지의 강도나 기독교 신앙의 뿌리를 파고드는 근본성이나 철저성, 둥치를 붙잡고 씨름하는 본회퍼의 치열함의 관점에서 보면, 이번에 출판하는 세 권의 책은 우리를 압도하고, 경악하게 하고, 우리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 앞에 무릎을 꿇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만든다. 그렇다면, 오늘날 한국 교회가 처한 상황에서 본회퍼를 다시 새롭게, 새로운 번역으로 읽게 되는 의미가 무엇일까? 한국 교회가 처한 세 가지 근본적인 상황이 다시 본회퍼 읽기를 필연적인 과제로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우선 무엇보다도 한국 교회는 어느 다른 시대, 어느 다른 지역에 비해 자본주의에 깊이 물든 교회의 모습을 하고 있다. 오늘날 한국 교회는 타인과의 경쟁이 삶의 방식이 되고, 돈이 주인이 되며, 욕구와 욕망이 삶을 추동하는 힘이 되고, 작은 것보다 큰 것이, 질보다는 양이, 거저 줌이나 나눔보다는 거래가 오히려 삶을 지배하는 가치가 된 자본주의 체제에 종속되어 버렸다. 여기에는 공동체가 들어설 자리가 없고 예수를 따르는 제자도는 기대할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받은 은혜는 손쉽게 유통되고 거래되고, 값싸게 소비된다. 본회퍼의 글은 이런 한국 교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꾸짖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삶 속에서 회복할 수 있는 길을 보여준다. 이것이 본회퍼를 오늘 이 땅에서,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희망하는 그리스도인이 읽어야 할 이유라 생각한다.


한국 교회의 두 번째 문제는 다른 사상, 다른 종교, 다른 삶의 방식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모른다는 것이다. 기독교 아닌 다른 것에 대해서, 특별히 기독교 아닌 다른 종교에 대해서는 지극히 배타적인 삶의 방식을 그리스도인들은 어느 사이 몸에 익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는 본회퍼를 통해서 삶과 사상과 종교와 문화를 철저히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보는 태도를 새롭게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의 학문이나 세상의 예술, 세상의 종교를 만물을 구속하시고 회복하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보고, 가려내고, 수용하고, 누리는 법을 우리가 본회퍼를 통해 배울 수 있으므로 우리가 다시 본회퍼를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 교회의 세 번째 문제로 교회 안에 만연한 ‘실천적 무신론’을 지목하고자 한다. 입으로나 말로는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예배를 드리고 전도를 하지만 행실로는 삶에 열매가 크게 보이지 않는 것이 우리의 문제다. 믿지 않는 사람으로부터 ‘이기적이고’, ‘배타적이며’, ‘자기들끼리’만이라는 비난을 받게 되었다. 입으로는 말로는 유신론자이지만, 실제로는 무신론자를 무수히 생산한 것이 현재 한국 교회의 현실이 되어 버렸다. 이러한 삶의 현실을 우리는 본회퍼와 더불어 생각하고, 본회퍼와 더불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가 본회퍼를 다시 읽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_강영안(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해설의 글’ 중에서



그리스도의 몸이어야 할 교회가 깊이 병들었다. 교회를 떠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성도의 공동생활』에서 본회퍼는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 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소상하게 일러 준다. 규칙적인 기도와 성경 읽기, 묵상과 성례전적 사귐을 몸으로 체득할 때 비로소 공동체로 현존하시는 그리스도와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교회 생활에 멀미하는 이들이라면 일단 이 책을 정독할 필요가 있다. ‘홀로’ 그리고 ‘함께’ 걷는 길이 수렴되는 곳, 바로 그곳에서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경험한다.

오늘날 교회에서 ‘나를 따르라’는 예수의 부름은 ‘나를 믿으라’는 요구로 탈바꿈된 채 그 급진성을 상실하고 말았다. 값싼 위로와 평안을 희구하는 이들은 세상의 아픔과 정의롭지 못한 현실에 눈을 감은 채 신앙을 사적으로 소비하는 일에 몰두한다. 위험을 무릅쓸 생각이 없을 때 신앙은 무력해지게 마련이다. 세상의 권세자들은 예수께서 앞서 걸어가신 길을 따르는 이들에게 불온하다는 표를 붙이곤 한다. 하지만 그 표야말로 예수께 속해 있다는 징표가 아니던가.(『나를 따르라』 추천사)

친밀한 만남의 가능성이 사라졌을 때 만나야 할 사람들을 이어주는 것이 편지이다. 옥중에서 쓴 편지는 그렇기에 그리움의 육화이다. 글로 누군가의 손을 잡고 어루만지고 북돋아야 한다는 것처럼 아린 것이 또 있을까. 갇힌 그 자리에 절망의 어둠이 밀려들 때, 본회퍼는 자기 속에서 꺼지지 않는 빛을 발견한다. 그 빛은 그가 살아야 할 이유이고 생의 목표인 그리스도이시다. 그 빛과 만났기에 그는 칠흑 같은 시대에도 아름다움을 노래할 수 있었다. 지금 우리는 『옥중서신—저항과 복종』에서 본회퍼가 보낸 편지의 수신자가 되라는 부름 앞에 서 있다.

_김기석, 청파교회 담임목사

 

오늘날 한국 교회에 본회퍼만큼 절실히 필요한 사람이 또 있을까? 『나를 따르라』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나의 열정을 뜨겁게 해준 책이며, 『성도의 공동생활』은 나의 목회의 교본이다. 또한 『옥중서신—저항과 복종』은 나의 영혼을 비추어 보게 하는 맑은 거울이다. 이 세 권만 가져도 기독교 신앙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 원본에 충실하고 유려한 번역 또한 본회퍼의 영혼을 직접 만나기에 부족함 없이 큰 도움이 된다.

_김영봉, 와싱톤사귐의교회 담임목사

 

『성도의 공동생활』은 나치와 히틀러에 저항하는 독일 고백교회 목회자들을 양성하기 위하여 세워진 핑켄발데 지하신학원 교수였던 본회퍼 자신의 경험을 반추하는 수도사적 경건 일기다. 목회의 의미, 교회의 의미, 그리고 목회자의 영적 수련의 의미를 성찰하는 이 책은 본회퍼의 목회자적 면모가 잘 드러난다. 이 책은 특히 ‘홀로 있음’과 ‘함께 있음’의 차이를 분별하고, 개인적 경건 생활과 공동체적 영성이 얼마나 잘 조화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의 화신들 앞에서 백병전을 벌여야 하던 독일 고백교회의 영성과 신학적 기상이 잘 드러난 이 책은, 모든 교역자들뿐만 아니라 세속사회에서 만인제사장적인 사명감으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필독해야 할 고전이다.

『나를 따르라』는 핑켄발데의 고백교회 지하신학원이 나치 앞잡이인 히틀러에 의해 폐쇄되던 1937년 즈음에 쓰인 산상수훈 강해서로서, 값싼 은혜주의에 맞서 값비싼 은혜와 제자도를 통한 은혜로 응답할 것을 강조한 책이다. 나치와 히틀러에게 순응하는 체제 순응적인 탈제자도 기독교가 대세가 되어 가던 엄혹한 시절에 청년 목회자 본회퍼는 마가복음 8:31-34의 제자도를 가감 없이 선포함으로써 나사렛 예수의 제자도 부르심에 전적으로 응답했다. 소위 한국 교회의 주류인 보수교회는 주류 이데올로기인 신자유주의적 무한경쟁주의에 편승해 순풍에 돛 단 듯 순항하는 것 같지만, 정작 엄청난 광풍을 맞아 난파될 수밖에 없다. 머지않아 닥칠 이 난파를 막고 다음 세기의 기독교 신앙 부흥을 꿈꾸게 할 책 중 하나가 바로 『나를 따르라』이다. 이 책은 시대가 악한 자들의 손에 장악된 것처럼 보일 때, 급진적인 제자도로 표현되는 곳에 참된 기독교 신앙이 살아 있음을 확신하게 한다.

『옥중서신—저항과 복종』은 본회퍼가 베를린-테겔 감옥과 바이에른, 부헨발트, 플로센뷔르크 등의 감옥에서 2년간의 수감 생활 중 쓴 서신들과 영적 저널, 단상을 엮은 것으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저술 기획 없이 쓰인 글을 편집해서 만든 유고이다. 이 책은 하나님 앞에 가장 정직한 단독자로서 선 본회퍼의 영혼을 투명하게 조명하며, 편지 사이에 수록된 시들은 촌철살인적 통찰로 가득 차 있다. 특히 ‘나는 누구인가’라는 시는 본회퍼가 감옥에서 졌던 고뇌와 묵직한 상념들이 얼마나 절절했는지를 보여준다. 우리는 이 책에서 단지 ‘종교성 없는 기독교’ 등 사상 얼개들만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점점 가빠지는 십자가 도상의 숨소리를 들으며 본회퍼의 불안에 함께 결박당하기도 하고, 그의 희망에 찬 상황 분석에 안도하기도 한다. 악의 무제한적 폭력이 개가를 부를 때, 진정한 예수의 제자는 악에 대한 저항을 통해 주님의 뒤를 따르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이 없음을 보게 된다. 이런 점에서 감옥은—나치 체제처럼 기독교 신앙을 대적하는 악에 맞서는 모든 제자에게 선사되는—성찰과 반성의 십자가일 수도 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악의 실체를 뚜렷이 적시하여 그것에 저항할 뿐만 아니라, 그 저항 때문에 고난까지 감수할 용기를 갖도록 격려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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