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 EVENT

 

오늘 하루 열지 않기

     

2306) 다시쓰는초대한국교회사 - 옥성득

(해외배송 가능상품)
공급사 바로가기
25000.00 22500
22500 22500.00
25000.00 22500.00
기본 정보
상품명 2306) 다시쓰는초대한국교회사 - 옥성득
상품코드 P000CUKA
소비자가 ₩25,000
판매가 ₩22,500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적립금 680원 (3%)
제조사 새물결-비전북
SNS 상품홍보
SNS 상품홍보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선택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2306) 다시쓰는초대한국교회사 - 옥성득 수량증가 수량감소 22500 (  680)
총 상품금액(수량) : 0 (0개)

할인가가 적용된 최종 결제예정금액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

상품상세정보

책소개

가히 역사전쟁이라 불릴 만하다. 한국사회와 교회에서 역사적 진실이 무엇인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점화되고 있는 시점이다. 통상 역사는 실제 일어난 일, 그 일을 기록한 자료, 그 자료를 둘러싼 해석으로 구성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역사가 올바로 기술되기 위해서는 사실과 해석 간의 일치와 균형이 매우 중요하다. 한국사회와 교회가 노정하는 역사관의 문제는 바로 이 사실과 해석이 불일치하는, 즉 왜곡 혹은 과장되었거나 또는 의도적으로 생략 혹은 축소되었다는 데 있다. 특히 소위 현실적 힘을 가진 집단에 의해서 역사가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될 때 이런 불일치는 더욱 기세를 부린다. 그리고 역사가 뒤틀릴 때 그것은 단순히 과거의 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실은 오늘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치명적인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역사를 소홀히 하는 민족에게 마땅한 미래가 보이지 않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저자 옥성득 교수는 한국교회를 망치는 3대 요소로 물질주의, 독선주의, 적당주의를 꼽는다. 여기서 적당주의는 소위 은혜만 된다면 역사적 사실을 적당히 변조하고 탈색하여 조작하는 행위를 지칭한다. 더 구체적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자신의 이해관계에 부합하도록 과거의 자료를 과장하거나, 은폐하거나, 표절하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공된 역사가 현실을 잡아먹는 일이 벌어진다. 실제로 한국교회 안에는 초기 한국교회사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해석이 무성하게 부유하고 있다. 그것은 신앙과 은혜를 가장하고 지향하지만, 실은 마치 구천을 떠도는 혼백처럼 실체 없이 우리 주변을 서성이며 계속해서 우리의 정신세계를 갉아먹고 있는 것들이다. 그럼 왜 이런 일이 버젓이 벌어지는 것일까? 한편으로 역사의식이 빈곤하기 때문이요, 다른 한편으로 역사적 사실관계를 바로 잡아야 할 교회사가들의 직무유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기성 제도권에서 유통되어왔던 역사를 둘러싼 교권의 감시와 참견도 큰 몫을 할 것이다.

옥성득 교수는 1885년부터 1910년까지의 초기 한국교회사 연구에만 무려 30년을 온전히 투자하며 당시에 기록된 거의 모든 자료를 섭렵하고 해독했다. 그 결과 초기 한국교회가 세간의 통설처럼 서구 의존적이고 미성숙한 교회가 아니라, 상당한 내공을 갖춘 자급적이고 자치적인 교회였음을 논증했다. 그리고 이런 작업 속에서 자연스럽게 그동안 한국교회 안에 전해 내려온 수많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반추와 간증들이 실제로는 사실관계가 부정확하거나 왜곡된 것임을 찾아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작업의 열매인 셈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초기 한국교회사를 둘러싼 30개가 넘는 오해들과 곡해들을 자세히 추적해서 성실하고 정직한 시선과 심장으로 바로잡는 노력의 일단을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한 역사가의 성실함과 치열함을 엿볼 수 있으며, 나아가 결국 역사전쟁이란 사실과 자료에 대한 정직한 해석에 기인한다는 지극히 평범한 사실을 재확인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한국교회를 망치는 주범으로 역사적 적당주의 외에도 물질주의와 독선주의를 꼽았다. 물질주의는 초월적 영성을 상실한 현세주의를 의미하며, 독선주의는 교회의 배타적 승리주의 내지 권위주의를 뜻한다.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저자의 해법은 역사적 적당주의를 먼저 극복하자는 것이다. 그가 생각하기에 역사를 바로 세우면, 즉 과거를 바로 이해하게 되면 그 과거에서 비롯된 현재의 우리 모습을 정직하게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무서운 속도로 가파르게 쇠퇴해가는 오늘의 한국교회 현실에 가슴 아파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교회의 역사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저자의 해법을 따라 이 책과 함께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차례

머리말

1부 사관

1 백낙준의 선교사관 비판: 한국사회를 변화시킨 한국적 기독교를 다루었나?

2 민경배의 민족교회론 비판: 초기 한국교회에는 교회론이 없었나?

 

2부 선교사

3 토마스 목사의 죽음은 순교인가?: 1915년 이전의 해석사 검토

4 첫 선교사는 알렌인가, 매클레이인가?: 감리회 사학자들의 강변을 비판함

5 감리회 첫 선교사는 아펜젤러인가, 스크랜턴인가?: 스크랜턴 목사를 복권하라

6 한국 파송 때 아펜젤러가 받은 편지: 개척 선교사의 사명과 임무

7 아펜젤러의 제물포 기도는 어떤 기도였는가?: 계몽주의 선교의 승리주의

8 언더우드의 기도는 누가 썼는가?: 소설을 사실로 착각

9 선교사들의 한국어 공부: 5년간의 공부 과정과 시험

10 마페트의 턱 흉터는 박해의 상처인가?: ‘깡패 이기풍 투석 신화동양의 예루살렘 평양담론

11헐버트의 속담: 새우 싸움에 고래가 죽는다

12 천 개의 생명 루비 켄드릭에 대한 신화

 

3부 교회

13 남대문교회는 정말 130년 전에 세워졌을까?: 유니언교회와 남대문교회는 별개임

14 정동제일교회는 1885년에 세워졌을까?

15 복원된 소래교회는 재건축해야 한다

16 서울의 첫 교회들: 장로회와 감리회, 1910년까지

17 평양 장대현교회 건축 과정

18 라틴어 전보 한 장, 한국교회를 살리다: 언더우드의 전보와 한국판 부림절

19 장로교회의 회중정치와 대의정치의 조화

20하나의 대한예수교회’: 그 설립을 위한 장로회와 감리회의 교파 연합 운동

21선천 기독교의 성장과 부흥: 토착적민족적중산층적인 교회

22초기 한국교회가 급성장한 이유

23백만명구령운동: 전도에 이용한 다양한 방법

 

4부 예배

24한국의 송구영신예배, 첫 시작은?

25토착화된 새벽기도회의 유래와 본질: 성속을 연결하는 영혼의 새벽 종소리

26수요예배와 금요기도회: 미국에서 수입

27초기 한국교회 부활주일 풍경

 

5부 논쟁

28하나님인가, 하느님인가?: 용어에는 역사가 있다

29귀신인가, 악마인가?: 한글 성경의 귀신과 유교와 무교의 귀신론

30한국인은 셈족인가?: Korea, Corea?

31한국 초기 개신교와 유교의 공생

32처첩제에 대한 세 가지 입장

33 장로교회 첫 찬송가 논쟁: 1894년 언더우드의 찬양가

인명색인/개념색인



지은이 소개


옥성득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와 국사학과를 졸업한 후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대학원에서 신학 수업을 이어나갔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프린스턴 신학교(신학석사)와 보스턴 대학교 신학대학원(신학박사)에서 기독교 역사를 공부했다. 현재 UCLA 아시아언어문화학과 임동순임미자 한국기독교학 석좌 부교수로 재직하며 한국 근대사와 한국 종교사를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한반도 대부흥, 대한성서공회사(1,2) 등이 있고, 편역서로는 언더우드자료집(5), 대한성서공회역사 자료집(3), 목판화로 대조한 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의 생애등이 있다.

상품결제정보

배송정보

  • 배송 방법 : 택배
  • 배송 지역 : 전국지역
  • 배송 비용 : ₩2,800
  • 배송 기간 : 1일 ~ 4일
  • 배송 안내 : - 산간벽지나 도서지방은 별도의 추가금액을 지불하셔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은 입금 확인후 배송해 드립니다. 다만, 상품종류에 따라서 상품의 배송이 다소 지연될 수 있습니다.

교환 및 반품정보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상품을 공급 받으신 날로부터 7일이내 단, 가전제품의
  경우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가치가 상실된 경우에는 교환/반품이 불가능합니다.
- 공급받으신 상품 및 용역의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월이내, 그사실을 알게 된 날로부터 30일이내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가치가 상실된 경우
  (예 : 가전제품, 식품, 음반 등, 단 액정화면이 부착된 노트북, LCD모니터, 디지털 카메라 등의 불량화소에
  따른 반품/교환은 제조사 기준에 따릅니다.)
- 고객님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단, 화장품등의 경우 시용제품을
  제공한 경우에 한 합니다.
-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상품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복제가 가능한 상품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자세한 내용은 고객만족센터 1:1 E-MAIL상담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고객님의 마음이 바뀌어 교환, 반품을 하실 경우 상품반송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색상 교환, 사이즈 교환 등 포함)

서비스문의

상품사용후기

상품의 사용후기를 적어주세요.

게시물이 없습니다

상품후기쓰기 모두 보기

상품 Q&A

상품에 대해 궁금한 점을 해결해 드립니다.

게시물이 없습니다

상품문의하기 모두 보기

고객센터

032.424.6429 010.2366.6429

운영시간

AM10:00 ~ PM7:00
* 일 / 공휴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