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중에서

오늘날 한국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타일이 있다면 혼합주의 스타일이다. 하나의 자녀 양육 스타일을 일관성 있게 사용하기보다 2가지 혹은 3가지 스타일을 혼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다. 부모로부터 받은 영향과 더불어 자녀 양육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혼합주의 스타일로 자녀를 키울 경우에는 앞의 어떤 스타일보다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부정적이다. 부모 자신이 자녀 양육에 대한 소신이 없기 때문에 하루는 이렇게, 다음날은 저렇게 가르친다. 또 기분과 환경에 따라 달라지거나 읽었던 책이나 참석한 세미나의 내용에 따라 계속 다른 방법을 자녀에게 적용한다. 아이들에게 가장 큰 혼란을 가져다주는 스타일이다.

∷ 35쪽, “1원칙 | 올바른 자녀 양육 스타일로 기초를 놓아라” 중에서

아이가 자기 자신에 대해서 긍정적인 말이나 칭찬의 말, 그리고 인정하는 말을 들을 때에는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느낌과 생각을 갖게 된다. 그러나 부정적인 말, 비난하는 말, 비교하는 말을 듣게 되면 자신에 대한 느낌이나 생각이 부정적으로 굳어지게 된다. 이것이 바로 거울인 부모가 하는 역할이다. 부모가 반응하는 대로 자기가 그런 아이라고 느끼고 생각할 뿐 아니라 그 느낌과 생각을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확신하고 받아들인다. 즉 부모가 손에 들고 보여준 거울로 자신을 보는 것이다.

∷ 48쪽, “2원칙 | 건강한 자긍심으로 세상을 보게 하라” 중에서

영이 ‘무조건적인 사랑’은 리더로 키우기 위한 자녀 양육의 중요한 가정 원칙이다. 아이는 어린 시절에 사랑을 얼마나 많이 받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인생의 질이 결정되어지고, 어른이 되어서는 남들을 위해 얼마나 많이 나누고 내어주느냐에 따라 평가된다. 자녀는 사랑과 인정을 받은 만큼, 칭찬과 격려를 받은 만큼 그의 인생이 풍요롭고 넉넉해진다. 부모에게 받은 사랑과 인정은 자녀의 삶에 영양분이 되어 자녀가 정서적·사회적으로 건강한 인생을 살아가도록 한다. 더욱이 우리 자녀들이 어린 시절부터 무조건적인 사랑과 인정을 받으면서 성장해 간다면 미래의 좋은 리더의 자질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 95쪽, “3원칙 | 자녀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확인시켜 주라” 중에서

말로 협박만 하고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아이들은 부모 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매를 때린다고 말해도 매를 안 때릴 것을 알기 때문에 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다. 보통의 부모들은 자녀가 부적절한 행동을 할 때 다음과 같은 패턴을 취한다. 아래의 행동 패턴을 살펴보면 계속적으로 부모는 말로만 위협한다. 지시하고, 수를 세고, 경고를 하고,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낸다. 이런 부모의 패턴을 알게 된 자녀는 아직도 자신에게 기회가 있음을 알고 부적절한 행동을 곧바로 멈추지 않는다.

∷ 185쪽, “6원칙 | 행동 교정으로 책임 있게 살아가는 자녀로 이끌어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