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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0English듣기1탄/김지완.김영욱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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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40만 독자가 입증한 <3030 English>, 듣기 시리즈 전격 출간!

“안 들리는 영어를 들리는 영어로 바꿔드립니다.”

베스트셀러 <3030 English> 저자 김지완의 최신작! 처음 시작하는 영어 듣기 시리즈! 영어 청취의 세계에 첫발을 내디딘 왕초보를 위한 최고의 영어 듣기 교과서. 가장 기초적인 내용과 기본적인 문장으로 기초를 다지고, 발음과 리듬감, 기억력을 키워주는 리스닝 입문서.


저자소개

김영욱

일곱 살 때 가족과 함께 싱가포르로 출국하여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를 싱가포르에서 마쳤다. 싱가포르 중고등학교 재학시절 영국 중고등과정인 O-levels, A-Levels을 거쳤는데, A levels 영어 과목에서 영국인도 얻기 힘든 A를 받기도 했다. 대학교는 미국 University of Michigan, Ann Arbor에 재학하다, 중국어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2004년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로 편입해 현재 재학중이다. 학업과 함께 강도 높은 투잡까지 병행하고 있다. 토플과 토익 만점을 받은 실력자로서 영어학원에서 3년째 SAT, SSAT, TOEFL, TOEIC, Writing을 가르치고 있으며, 영자 문화월간지 100% Seoul Life Magazine의 편집장으로 열심히 뛰고 있다.


김지완

중학교 2학년 때 영국으로 유학, 영국 위클리프 칼리지 부속 중학교와 King's School Rochester 고등학교를 마쳤다. 미국에 있는 University of Michigan, Ann Arbor 대학교 2학년 재학 중 IMF 위기로 어려워진 부친의 사업을 돕기 위해 잠시 귀국한 것이 계기가 되어 본격적으로 영어 강의를 시작했다. 10대부터 70대, 사회초년생부터 주부, 기업의 임원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준의 영어 학습자들을 만나면서 가장 절실한 말하기 능력을 깨우치고자 나름대로 방식을 개발하였고, 이 방식을 군생활 중에 틈틈이 책으로 엮은 것이 <3030English>. 현재 저자는 새벽에는 출근 전에 영어 강의를 나가고, 주간에는 건설회사에서 사업을 배우고, 야간에는 영어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프로자이너(www.prosigner.com)에서 영어 콘텐츠 개발을 한다. 주말에는 책을 쓰며 누구보다 열심히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


목차

Hello

This Book is

 

Lap 1. Getting Acquainted(Day 1~6)

의사소통의 목적으로 ‘관계 형성’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친구, 연인, 가족, 직장 동료와 매일 나누는 일상 대화 속에 어떤 표현들이 들어 있고 또 어떤 어감으로 대화를 하는지 잘 들어보세요.

 

Lap 2. Friends(Day 7~13)

왕초보 영어 학습자에게 원어민 친구와의 편한 대화만큼 도움이 되는 것은 또 없을 것입니다. 친구와의 대화에선 실수가 용납되기에 더 편하게 더욱 다양한 표현들을 써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주변에 원어민 친구가 있다면 실수를 두려워 말고 마음껏 영어로 수다를 떨어보세요. 하지만 먼저 상대가 뭐라고 하는지 알아들을 수 있어야겠죠? Lap 2 청취를 통해 친구들 간의 대화에선 서로 무슨 주제로 열을 올리고 어떻게 대화를 주고받는지 잘 들어보세요.

 

Lap 3. In School(Day 14~20)

선생님 앞에만 서면 움츠러드는 경험 모두 한 번씩은 있지 않나요? 당당하게 손을 들어 하고 싶은 말을 모두 쏟아내고 싶다면 Lap 3 ‘In School’에 나오는 표현들이 필수입니다. 잘 듣고 학교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표현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보세요.

 

Lap 4. Family(Day 21~27)

하루 중 함께 보내는 시간은 짧지만(?) 존재함만으로도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가족. 그들에게 전하고 싶은 다양한 말, 칭찬, 서운함, 위로 그리고 사랑의 말까지…. Lap 4 청취를 통해 가족 간의 이런 다양한 표현들을 당신의 것으로 만들어보세요.

 

Lap 5. Others(Day 28~30)

Lap 5에서는 하나의 특정한 테마가 아닌 다양한 테마 속 일상적인 표현들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Day 27까지 다양한 상황의 지문을 80개도 넘게 들어보았는데, 영어 청취에 자신감이 좀 생기셨나요? 자신감이 막 솟아오른다고요? ^^ 그럼 Lap 5를 얼른 끝내고 좀 더 수준 높은 지문들로 구성되어 있는 <3030 English> 듣기 2탄으로 서둘러 Level up!하시기 바랍니다.


책속으로


[p.5]
리스닝을 단순히 소리를 듣는 연습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상대방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이해하고 그 핵심을 간파하는 것이 진정한 리스닝 스킬입니다. 마치 사투리를 쓰는 사람과 대화할 때 상대방의 억양이 아무리 억세고, 중간중간 지역 방언을 사용한다 할지라도 같은 한국인이라면 상대방이 전달하고자 하는 요지를 이해할 수 있는 것처럼, 영어도 설사 내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고, 원어민이 우리 귀에 익숙한 억양을 사용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말의 요지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책은 여러분들이 이런 리스닝 스킬을 체득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 줄 것입니다.

[p.12]

가끔 청력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기도 하지만… 우리말이라면 선잠을 자는 와중에도 머리에 입력되고, 심지어 안 들으려고 해도 들릴 때가 있다. 그런데 영어는 선잠 아니라 화들짝 깨어 있는 상태인데도, 온 신경을 말소리에 집중하고 있어도 여간해선 뭔 소린지 잘 안 들어온다. 우리말처럼 이해가 안 되니 영어로 쌀라쌀라하는 소리는 개 짖는 소리와 다를 바 없다. 이런 소음이 의미를 가진 언어로 들릴 때의 희열과 성취감이란…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기분이다. 이제 그 맛을 우리도 느껴보자! 

[p.62]
한 달 작심하고 덤비면 여전히 뭔 소린지는 몰라도 세 단어 이상이 연달아 들리기도 하고, 운 좋은 때는 한 문장이 통째로 들린다. 개중에는 한 달 동안 잠자는 시간 빼고 이어폰을 귀에 꽂고 살다시피 해서 단박에 고급자 수준에 도달했다는 사람도 보았다. 물론 귀 안이 짓물러서 이비인후과를 한 달간 다녀야 했단다. 그러나 여간 급하지 않고서야 그런 쇠심줄 같은 의지력은 잘 안 솟는데… 그럼, 어떻게 리스닝을 정복할까? 설렁설렁 듣지 않고 하루 30분이라도 집중해서 들으면 두세 달 뒤에는 들은 내용의 반은 이해할 수 있으니 이때부터는 슬슬 재미가 난다. 처음엔 word(단어), 다음엔 phrase(구), 그리고 sentence(문장), paragraph(단락)의 순서로 들리기 시작한다. 지금까지 미루기만 했던 듣기 훈련도 재미만 붙이면 어려운 것도 아니다.

[p.120]
리스닝에서 귀가 번쩍 뜨이는 새 세상을 경험하려면 꼭 거쳐야만 하는 통과의례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받아쓰기다. 문제는 초등학교 1학년 때 하던 받아쓰기와는 강도가 다르다는 것이다. 은근과 끈기를 필요로 하는 혹독한 트레이닝이기 때문이다. 30초짜리 지문 하나 받아쓰자고 30분, 아니 1시간 동안 MP3를 백 번도 넘게 돌리는 무던함과 play와 replay 버튼을 줄기차게 눌러줄 끈질김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건 초보 때, 한 쪽 귀로 들어온 것이 고스란히 반대편 귀로 빠져나갈 때 잠시 하는 것이니 기함을 하진 말자. 

[p.178]
‘어, 아는 단어인데 무슨 뜻이더라’ 하고 생각하다 정신 차려 보니 녹음된 음성이 다 지나가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 문장은 또렷이 들리는데 무슨 뜻인지 잘 꿰지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주제가 달라지면 맥을 못 춘다. 심지어 성우만 달라져도 실력이 반감된다. 어휘, 문법 등 자신의 영어 실력의 맹점이 리스닝으로 죄다 드러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사람에 따라 이 ‘슬럼프’ 기간은 한두 달에서 길게는 6개월도 간다. 그러나 이럴 때 포기하면 지금까지 들인 공이 허사가 된다. 리스닝에 지치면 기분전환으로 리딩 훈련을 해보는 것도 좋다. 이 시련이 지나면 머릿속에서 들은 문장을 번역하는 속도가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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