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를만나다/김진명 저
규격 134*195│167쪽
귀스타비 모로(Gustave Moreau)는 <약속의 땅이 보이는 곳에서의 모세 두상 습작>이라는 소묘 작품을 통해 그가 상상한 모세의 얼굴을 우리에게 보여주려는 시도를 하였다. 그의 그림 속 모세는 자신이 들어갈 수 없는 약속의 땅을 응시하며, 많은 생각에 잠긴 노인의 얼굴로 그려졌다. 이 얼굴 그림의 제목으로 누구의 이름을 가져다 붙여 놓아도 될 만큼 그렇게 평범한 한 노인의 얼굴을 하고 있다.
화가는 왜 그렇게 모세의 얼굴을 표현했을까? 혹시 그의 얼굴 속에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을까? 그래서 모든 이들의 평범함이 하나님의 손 안에서 위대함이 될 수 있음을 말하려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여러 질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어찌되었든 그의 그림을 통해 우리는 모세의 얼굴을 상상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지도자의 실제 얼굴을 보고 싶다. 이는 단순히 그의 얼굴 생김새를 보고 싶은 바램이 아니라 과연 지도자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물음과 그가 가졌던 지도력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라는 물음의 답을 찾고자 하는 열망의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
<목차>
모세의 얼굴
1부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서다
하나님의 손길에 따라 춤추듯 날아갈 듯
하늘의 소명 앞에 자신을 내던진 모세
기다림과 열정으로 묘사된 모세의 사랑
2부 소명의 길을 걷다
하나님의 손에 맡겨진 사람
인간의 무능을 하나님의 전능으로 바꾼 모세
자연과 사건들 속에서 의미와 뜻을 읽어낸 모세
함께 걸어가는 길
3부 하나님의 사람, 소통과 공감의 지도자
사랑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미완의 사역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은 모세
모세와 엘리야와 예수 그리스도
소통과 공감의 지도력
각주·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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