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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괴수에게넘치는은혜:나를끝까지버리지않으시는하나님의사랑/존번연 저,이길상 역 97889609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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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괴수에게넘치는은혜:나를끝까지버리지않으시는하나님의사랑/존번연 저,이길상 역

(145*210)mm 216p  

회심 이후···
당신은 계속 감격 속에 살고 있는가?

첫사랑의 은혜를 기억하라, 그 감격이 당신을 다시 살릴 것이다!
340년 동안, 침체된 많은 회심자들을 회복시킨 존 번연의 고전 중의 고전



내 죄는 용서받을 수 없을 것 같을 때,
사탄의 시험을 당해 비틀거릴 때,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신 것만 같을 때,


구원받은 사람은 유혹을 받을 때에도 그리스도의 사랑의 대상이다.
그리스도의 보혈이 용서하지 못할 죄란 없다!!
당신의 죄가 아무리 주홍 같을지라도 희게 하시는 분을 바라보라!


나는 하나님의 낯을 피해 도망쳤다.
너무 높고 두려운 분이라서 감당하지 못하고 마음과 정신으로 그분을 등진 것이다.
그럴 때마다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라는 말씀이 내 마음에 소리치곤 했다.
아주 큰 소리로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 하고 외쳤다.
나를 제외한 피조물들은 다 행복해 보였다. 나는 소리 내어 울면서
“하나님께서 나 같은 죄인을 어찌 위로하실 수 있다는 말인가?” 하고 깊이 탄식했다.
바로 그때, “이 죄는 죽음에 이르는 죄가 아니다” 하는 음성이 메아리처럼 돌아왔다.
나는 마치 무덤에서 되살아난 느낌에 휩싸여
“주님, 어떻게 이 말씀을 찾아내실 수 있었습니까!” 하고 외쳤다.
아주 적절한 순간에 전혀 예상치 못한 말을 듣게 되자 경외심이 밀려왔다.
그 음성에 실려 온 능력과 따뜻함과 빛이 참으로 경이로웠다.

- 본문 중에서 -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어느새 평안과 감사를 잊고 지내는 사람,
깊은 절망 속에 빠져 있는 사람,
죄에 사로잡혀 양심의 가책조차 잊은 사람,
예배를 드려도 감격이 없는 사람이여,

주님이 당신에게 베푸실 은혜와 자비의 말씀이 아직 남아 있다.
지금 돌아오라! 주님은 당신을 포기하거나 버리신 적이 없다.


[한국어판 편집자의 글]


당신은 얼마나 진지하게
회심을 추구했는가?


요즘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는다”라는 광고 카피에서 따온 말이 유행하고 있다. 그런데 신앙생활에서조차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믿기만 하는 것’이 믿음 좋은 것으로 치부되고 있다. 이런 맹목적 신앙은 사실상 마음의 게으름, 지성 知性 의 게으름에서 오는 ‘안일한 믿음주의’ easy believism 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바로 ‘값싼 은혜’, ‘싸구려 구원 신앙’으로 떨어지고 만다.
우리는 전도할 때 잠시 전도지를 읽어주고 영접기도를 따라하게 하고는 곧장 그 영혼의 구원을 선포해버린다. 전도 받는 자의 내면의 고투 과정을 간과한 채, 회심 回心 의 과정을 겪는지를 관찰하지 않은 채 구원의 인 印 을 함부로 쳐주고 있다.

확신을 위한 의심
오늘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안일한 믿음주의, 값싼 은혜, 싸구려 구원에 익숙한 자들은 위대한 청교도 신앙인이었던 존 번연이 《죄인 괴수에게 넘치는 은혜》에서 끊임없이 회의 懷疑 하는 가운데 자기 신앙을 시험하고 확인하는 자리에 이르려는 자세가 잘 이해되지 않을 것이다. ‘믿기만 하면 될 것을 웬 생고생을 그렇게 하는가?’ 하고 단순하게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잘못되었다. 쉽게 믿은 자는 쉽게 무너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피상적인 믿음은 모래 위에 세운 집과 같다.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은 자신의 책 《배움의 진보》 Advancement of Learning 에서 이렇게 말했다.
“만약 확신에서 시작한다면 회의 (의심) 로 끝을 맺게 된다. 그러나 회의에서 시작한다면 확신으로 끝을 맺게 될 것이다.”
회의주의 skepticism 에 빠져서는 안 되겠지만 정당한 회의 (의심) , 곧 계시의존사색에 의한 방편적 의심은 우리를 믿음의 자리, 즉 ‘배우고 확신하는 일’에 거하게 한다. 베뢰아 교인들의 자세가 바로 그랬다.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행 17:11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건설적인 의심을 하면서 성경을 상고하여 확신의 자리에 이르고자 했던 베뢰아 교인들의 자세가 존 번연에게 있었던 것이다. 오늘 계시의존사색을 싫어하여 쉽게 “믿습니다!”를 남발하는 한국 그리스도인들에게 존 번연의 이런 진지한 자세는 많은 교훈을 줄 것이다.
영국 복음주의 신학의 거장 巨匠 인 알리스터 맥그래스도 자신의 책 《회의에서 확신으로》 (IVP 역간) 에서 회의 (의심) 의 긍정적인 측면을 잘 다루고 있다.
“ (정당한) 의심은 우리를 정신 잃게 하거나 당황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믿음과 지식을 자라게 하는 도구이다.”
이 책 《죄인 괴수에게 넘치는 은혜》에서 존 번연이 회심의 과정에서 끊임없이 한 회의를 이 관점에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존 번연의 고백록
이 책은 존 번연의 솔직한 고백록이다. 이 책의 내용은 3단계로 기술되었다. 먼저 회심하기 전에 죄 가운데 빠져 지내던 모습이 가감없이 기록되어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회심의 과정이 진술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회심 후에 겪은 시련과 결단이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다 (이 책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할애한다) . 이 마지막 단계에서 두려운 시험의 물결에 휩쓸려 약 2년 반의 세월을 괴로워하다가 자신이 그리스도를 팔았다는 자책감에서 절정에 이르지만, 번연은 이 시험을 뚫고 일어나 마침내 은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다. 그 확신은 성도들이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는 감격적인 이상 異像 으로 표현된다.
번연의 초기 사역과 수감생활에 관한 이야기로 끝을 맺는 이 책은 , 12년간의 수감생활 (1660~1672년) 중 1666년에 기록되었다 (그는 영국국교회 성직자 외에는 설교할 수 없다는 법조항을 어겼다는 이유로 투옥되었다. 영국국교회 신앙에 반기를 든 비국교도라며 핍박을 받은 것이다) . 그리고 이 책이 기록된 지 12년 후인 1678년에 그의 불후의 명작 《천로역정》이 출판되었다.

천로역정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서론
그러면 이 책 《죄인 괴수에게 넘치는 은혜》와 《천로역정》의 상관관계는 무엇인가? 이 두 책은 공히 ‘회심’이라는 동일한 주제를 축으로 전개된다. 번연이 이해한 회심은 (후대의 복음주의자들이 이해한 것과 달리) 즉각적인 사건, 곧 영적 생활의 급격한 선회가 아니라, 길고 끈질긴 전진의 과정이다. 《천로역정》의 앞부분에서 주인공 ‘크리스천’ Christian 의 등에서 짐이 벗겨질 때, 회심의 드라마는 그 모든 고통스러운 역정을 마치는 게 아니라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이와 유사하게, 번연은 《죄인 괴수에게 넘치는 은혜》에서 자신이 선택받은 것을 확신하지만 (“이제 나에게는 내 구원이 하늘에서 왔다는 증거가 있고, 그 증거에 황금 도장이 수없이 찍혀 있는 것을 본다”) , 그러고 난 후에 훨씬 더 심각한 시험과 절망의 위기를 맞는다.
《천로역정》은 알레고리 allegory 의 가면을 쓰고 《죄인 괴수에게 넘치는 은혜》의 플롯을 재현한 작품인 것이다. 《죄인 괴수에게 넘치는 은혜》에 묘사된 환상의 순간들과 낙심의 기간들이 《천로역정》에서는 비유적인 용어들로 묘사된다. 이 책에 언급된 ‘벽에 난 좁은 틈’은 《천로역정》에서 무거운 짐을 진 크리스천이 통과해야 하는 ‘좁은 문’이 되고, 번연 자신의 ‘좌절’이라는 은유적 사슬이 ‘절망거인’ Giant Despair 과 ‘의심의 성’ Doubting Castle 으로 전환되며, 번연이 베드포드 행정관들 앞에서 받은 재판은 ‘크리스천’과 ‘믿음’ Faithful 이 ‘허영의 시장’ Vanity Fair 에서 ‘선을 증오해 검사’ Lord Hate-Good 에게 받은 재판으로 길이 남는다. 그 자체로도 걸작인 《죄인 괴수에게 넘치는 은혜》는 《천로역정》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서론이다. 이 두 책은 자매편이라고 할 수 있다.
300여 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진정한 회심의 길로 이끈 이 책이 당신의 회심 신앙의 기반을 굳건히 다져줄 것이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죄인 괴수조차도 구원하시는 그리스도의 압도적인 은혜에 깊이 잠기기를 바란다.

규장 편집국장 김응국 목사


[ 저자 서문]

받은 은혜를 세어보아라!

여러분에게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믿음과 거룩함으로 더욱 더 견고히 세워 여러분의 영원한 영적 안전을 아버지의 심정으로 염려하고 보살피도록 나에게 사명을 맡기셨으나, 나는 지금 타의에 의해 여러분을 떠나 결박당하여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번연은 옥중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다-역자 주) . 전에 헤르몬산 꼭대기에서 그랬듯이, 이번에는 사자 굴과 표범산에서 (아 4:8) 여러분 모두를 내려다보면서, 여러분이 사모하는 천국에 안전하게 도착하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역사하신 여정의 기록
내가 여러분을 기억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빌 1:3) 광야에서 사자들의 이빨 사이에 끼었을 때조차 기뻐한 것은,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신 풍성한 믿음과 사랑과 함께 부어주신 은혜와 자비와 그리스도 우리 구주를 아는 지식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성자聖子 예수님 안에서 아버지를 더욱 깊이 알고 싶어 주리고 목마른 것, 마음이 온유하고 죄를 무서워하여 떠는 것,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근실하고 거룩한 생활을 하는 것이 내게는 여간 큰 기쁨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입니다 (살전 2:20) .
나는 이곳에서 여러분에게 사자의 시체에서 취한 꿀 한 단지를 밀봉하여 보내드렸습니다 (삿 14:5-8 참조) . 나 역시 그 꿀을 먹고 큰 활력을 얻었습니다 (시험이 처음 우리 앞에 버티고 섰을 때는 삼손 앞에서 울부짖던 사자와 같습니다. 하지만 잘 참고 견디고 나서 보면, 그 속에 꿀이 고여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 블레셋 사람들 (나를 핍박하는 사람들) 은 나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삿 14:14 참조) .
내가 여러분에게 보내드린 꿀단지는 하나님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내게 역사하신 여정의 기록입니다. 그것을 열어보면 내가 어떻게 던져지고 일으켜 세움을 받았는지 잘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상하게 하시더라도 친히 그분의 손으로 나를 다시 온전케 하신 것입니다 (욥 5:18 참조) .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주의 신실을 아비가 그 자녀에게 알게 하리이다 사 38:19

바로 이러한 이유로 나는 시내산에 그토록 오래 있었습니다 (신 4:10) . 불과 구름과 흑암을 보고서 이를 자녀에게 숨기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영예와 그 능력과 기이한 사적 事績 을 후대에 전하고 싶은 것입니다 (시 78:3-5 참조) .

첫사랑을 기억하라!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 땅에 이를 때까지의 여정을 기록하면서, 그들에게 광야에서 보낸 40년의 세월을 잊지 말라고 명령했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신 8:2

따라서 나는 그 일에 힘썼을 뿐 아니라 그것을 책으로 펴내기까지 했습니다. 혹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다른 이들도 하나님이 내게 역사하신 일을 보고 자신들에게도 역사하신 일을 기억나게 하려는 의도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영혼에 은혜를 받기 시작하던 시절을 될 수 있는 대로 자주 기억하는 것이 유익합니다.

이 밤은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심을 인하여 여호와 앞에 지킬 것이니 이는 여호와의 밤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 대대로 지킬 것이니라 출 12:42

다윗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망이 되므로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 시 42:6

다윗은 골리앗과 싸우러 나갈 때 사자와 곰도 기억했습니다 (삼상 17:36,37 참조) . 그것은 사도 바울에게도 친숙한 방식이었습니다 (행 22장 참조) . 그는 목숨을 내놓고 재판을 받을 때 재판장 앞에서도 입을 열어 자신의 회심 回心 을 증거했습니다 (행 24장 참조) . 바울은 자신이 처음 은혜를 받은 순간을 자주 기억하곤 했는데, 그 기억이 자신을 굳게 붙들어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이 홍해를 건너 광야 깊은 곳까지 인도하셨을 때에도 이스라엘 자손은 다시금 생각을 돌이켜 원수가 홍해에 빠져 죽던 날을 기억해야 했습니다 (민 14:25 참조) . 전에는 기쁨에 겨워 찬송을 드렸을지라도 곧 그 행사를 잊었기 때문입니다 (시 106:12,13 참조) .
내 이야기를 해놓은 이 책에서 여러분이 아주 많은 것을,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풍성한 은혜를 남김없이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은혜를 귀하게 여길 수 있게 된 것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은혜는 내가 지은 죄들과 사탄의 유혹들보다 더 높기 때문입니다. 그렇게도 두렵고 의심 가득하고 암울했던 시절을 이제는 편안한 마음으로 회상할 수 있습니다. 그 시절은 이제 내 손에 들린 골리앗의 머리와 같습니다.
다윗에게는 골리앗의 칼과 같은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골리앗의 칼로 골리앗을 죽이고 머리를 베었던 것입니다 (삼상 17:50,51) . 다윗에게는 그 장면을 보고 기억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이 자신을 건지셨음을 웅변으로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나의 큰 죄악들, 큰 시험들, 영원한 멸망을 생각하고 두려워하고 전전긍긍하던 일들, 그것들이 하나도 사라지지 않고 또렷한 기억으로 되살아나 괴롭힙니다. 하지만 그 기억은 내가 얼마나 큰 도움을 받았는지, 하늘에서 얼마나 크게 붙들림을 받았는지, 나같이 비천한 자에게 하나님께서 얼마나 큰 구원의 은혜를 베푸셨는지를 생생하게 생각나게 합니다.

숨은 보화 찾기
옛날 곧 이전 해를 생각하고, 밤에 드렸던 노래와 마음으로 했던 묵상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시 77:5-12 참조) . 기억을 세밀히 살펴, 찾아보지 않은 부분이 하나도 남지 않도록 찾으십시오. 그곳에 보화가 감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베푸신 처음 은혜, 둘째 은혜의 보화조차 그곳에 고이 간직되어 있습니다.
처음 여러분을 붙들어주었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양심의 가책이 너무 심해 견딜 수 없던 순간, 죽음과 지옥이 너무 무서웠던 순간을 기억하십시오. 눈물로 하나님께 아뢰던 일, 어려운 고비마다 탄식하며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던 일도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에게는 기억할 만한 미살산 같은 것이 없습니까? (시 42:6 참조) 하나님이 여러분의 영혼을 찾아주셨던 골방과 일터 같은 곳이 없습니까? 하나님의 말씀, 주님이 여러분의 마음에 소망을 일으켜주셨던 말씀도 기억하십시오 (시 119:49) .
만약 빛에 대해 죄를 범했거나 하나님을 모독하려는 유혹이 마음에 어른거린다거나 지금 깊은 좌절에 빠져 있습니까? 혹 하나님이 여러분을 대적하신다는 생각이 들거나 하늘이 여러분의 눈에 감춰져 있다면, 주께서 그 모든 환난에서 여러분을 건지신 일들을 기억하십시오 (딤후 3:11 참조) .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
내가 느낀 죄의 유혹과 그로 인해 겪은 고통을 좀 더 부풀려서 이야기할 수도 있었고, 하나님이 내 영혼에 베푸신 인애와 자비도 더 과장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한 것보다 훨씬 더 격조 높은 문체로 내용을 더 근사하게 장식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감히 그럴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구원의 확신을 주신 것은 장난삼아 하신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귀도 나를 장난삼아 유혹하지 않았습니다.
나 또한 그저 재미로, 바닥이 보이지 않는 깊은 구덩이에 빠져서 지옥의 절망과 고통을 맛본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러므로 어느 것도 부풀려서 이야기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있는 그대로 꾸밈없이 진술했습니다. 부디 평안하십시오.

사랑하는 여러분,
이 광야 같은 세상에는 젖과 꿀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자비를 베푸셔서
열심을 품고 걸어가 약속의 땅을 차지하게 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존 번연
한국어판 편집자의 글
저자 서문

01 이 세상 풍속을 좇아 사는 진노의 자녀였던 나
02 죄를 버리고 천국에 가겠느냐, 죄를 끌어안고 지옥에 가겠느냐?
03 나는 과연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있는가?
04 비천한 나를 돌아보소서
05 하나님의 사랑에서 절대 끊을 수 없다
06 쏟아지는 말씀의 단비와 계속되는 사탄의 시험
07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08 내가 너를 버리지 아니하리라
09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10 복음을 전하는 주의 일꾼이 되리라
11 오직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시네

결론
부록
존 번연
존 번연 (John Bunyan, 1628~1688) 은 삶 자체가 ‘하나님 은혜의 전시장’이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고전 1:27,28 라는 말씀처럼, 번연은 겨우 읽기와 쓰기만을 배운 가난한 땜장이 신분일 때 부름을 받았다. 은혜로우신 하나님은 욕설과 거짓말과 신성모독과 일락 逸樂 을 즐기는 것으로 허송세월하던 번연을 불러 수많은 영혼들을 그리스도께로 이끄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셨다. 정말 죄인 괴수에게 넘치는 은혜가 임한 것이다. 그는 베드포드의 가난한 여인들이 나눈 신앙의 대화에서 회심의 계기를 마련했고, 루터의 《갈라디아서 주석》과 요한복음 6장 37절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쫓지 아니하리라”) 말씀을 읽는 가운데 구원의 확신에 이르게 되었다. 그는 평생 치열하게 회심신앙을 추구했다. 자신의 영적 자서전이요 고백록 격인 《죄인 괴수에게 넘치는 은혜》에서는 자신의 체험을 통해 진정한 회심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자 했다. 그리고 《천로역정》에서는 알레고리 allegory 소설 형식으로 회심의 긴 고투의 과정과 결말, 곧 천성에 도달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주었다. 이 두 작품은 자매편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죄인 괴수에게 넘치는 은혜》를 읽고 나서 《천로역정》을 보는 것이 올바른 순서라 할 것이다. 작품의 기록 연대도 이 책이 12년 앞선 1666년이다. 존 번연은 청교도 신앙 때문에 영국국교회로부터 많은 핍박을 받았다. 영국국교회의 공중기도서를 거부하고, 국교회 성직자 외에는 설교할 수 없다는 규정을 어겼다는 죄목으로 12년간 옥살이를 하는 중에 이 책을 집필하였다. 번연은 회심에서 천성에 이르는 과정을 결코 평탄한 과정이 아니라 유혹과 시련과 핍박을 이겨나가야 하는 고투의 과정으로 본다. 이 신앙은 온실의 화초처럼 신앙생활하는 오늘 우리에게도 꼭 필요한 참된 회심신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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