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190)mm 176p
동역은 하나님의 위대한 명령이다!
지구촌교회의 새로운 파트너십 목회 스토리
한국 교회가 기대하는 행복한 은퇴와 아름다운 동역, 그 현장을 가다!
담임목사로서 이동원 목사의 마지막 설교와 마지막 고백(은퇴사) 수록
함께 동역자 된 우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아름다운 동역
사람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라!
그 시대에 합당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창조적 진보 위해 가장 필요한 것, 저는 그것이 열린 마음의 창조적 실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다지만 그래도 이런 실험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시행착오를 겪는 것이 낫다는 것이 저의 믿음입니다.
한국 교회의 전형적인 은퇴는 섬기던 교회를 고스란히 뒤로하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에는 그럴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지구촌교회는 은퇴를 넘어선 아름다운 동역을 실험하기로 했습니다. ‘과거의 경험’과 ‘새로운 생각’이 어우러진 시너지(synergy), 그것을 미래를 향한 진보와 발전의 에너지로 삼고자 한 것입니다.
저는 전임자가 행정에 관여하지 않으며 후임자를 멘토링 하고 설교의 동역으로 공동체를 섬기는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에 대한 평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전환의 과정을 지내오면서 지구촌 공동체는 적지 않은 흥분과 감사로 축제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아름다운 동역’을 실험하고 싶었습니다. 세대교체의 마당에서 해본 우리의 실험에 대하여, 그 구체적인 전환 과정에 대하여 묻는 분들에게 아무쪼록 이 책이 하나의 대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펴냅니다.
- 이동원 목사의 프롤로그 중에서
나는 죽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교회를 영화롭게 하라!
어쩌면 후임자를 향해 찬사가 쏟아질 수 있고,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사람들의 관심 또한 대단히 높아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후임자인 제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것이 결코 후임자 때문에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원로목사님께서 하나님의 경륜 가운데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렸기 때문에
비로소 후임자의 새로운 섬김과 사역 가운데 그 열매가 맺히기 시작한 것입니다.
따라서 후임자의 성공에는 전임자의 수고와 기도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후임자에게 쏟아지는 성공의 찬사도, 결국 그 영광을 하나님의 은혜와
원로목사님의 수고와 눈물의 기도에 돌려야 함을
제 자신과 교회 앞에서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요즘 제 마음에 가장 깊이 와 닿는 말씀은 세례 요한의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요 3:30)라는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그의 신앙의 우선순위를 바라보면서
저 역시 가장 먼저 하나님의 교회에 우선순위를 두고,
나를 죽여 나갈 때, 나 자신을 부인하고, 나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좇으며,
“하나님의 교회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라는 말을 되새깁니다.
그때 비로소 건강한 후임자의 리더십을 세워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 진재혁 목사의 에필로그 중에서
[프롤로그]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
아름다운 동역을 실험하다!
한국 교회에 세대교체가 한창입니다. 그것은 자연의 순리이고 하나님의 경영 법칙입니다. 전도서 기자의 말처럼 한 세대가 가고 또 한 세대가 옵니다.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전 1:4)
바로 이런 세대교체의 마당에 역사의 집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역사가 과연 퇴보인지 진보인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우리는 그 역사가 시대에 걸맞은 진보이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그 시대에 합당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소원합니다.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으로
그런 창조적 진보가 이루어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 저는 그것이 열린 마음의 창조적 실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다지만(전 1:9 참조) 그래도 이런 실험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시행착오를 겪는 것이 낫다는 것이 저의 믿음입니다.
한국 교회의 전형적인 은퇴는 섬기던 교회를 고스란히 뒤로하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에는 그럴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지구촌교회는 은퇴를 넘어선 아름다운 동역을 실험하기로 했습니다. ‘과거의 경험’과 ‘새로운 생각’이 어우러진 시너지(synergy), 그것을 미래를 향한 진보와 발전의 에너지로 삼고자 한 것입니다.
저는 전임자가 행정에 관여하지 않으며 후임자를 멘토링 하고 설교의 동역으로 공동체를 섬기는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에 대한 평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전환의 과정을 지내오면서 지구촌 공동체는 적지 않은 흥분과 감사로 축제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의 실험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참고할 만한 제3의 길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전임자가 아직도 모든 것을 원격 조정하는 모델과 전임자의 모든 행적이 후임자에 의해 지워지는 모델 사이에서, 우리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아름다운 동역’을 실험하고 싶었습니다.
세대교체의 마당에서 해본 우리의 실험에 대하여, 그 구체적인 전환 과정에 대하여 묻는 분들에게, 아무쪼록 이 책이 하나의 대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펴냅니다.
수고해주신 한국 교회 문서선교의 장인(匠人), 규장의 모든 식구들에게 마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주후 2011년 봄,
지구촌교회 원로목사 이동원
[에필로그]
하나님의 교회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후임목사가 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더욱이 이동원 목사님처럼 모든 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설교와 영성이 탁월하신 분의 후임자로 선다는 것이 제게 엄청난 부담과 두려움을 가져왔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교회에 누군가를 후임자로 세워야 하셨고, 특별히 그 자리에 저를 부르셨다고 생각하니, 저는 하나님의 그 부르심을 겸허히 받들게 되었습니다. 그 부르심이 분명하다면 그 부르심과 함께 주시는 사명 또한 분명히 볼 수 있으며,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고 주께서 부르신 그 길을 따라갈 수 있으리라 믿었습니다.
영혼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저는 하나님께서 제게 맡기신 영혼들을 향해 제가 줄 수 있는 최고의 것, 가장 좋은 것을 나누고 싶습니다. 저의 궁극적인 목회와 섬김의 목적이 바로 그 영혼들을 부유하게 하고, 성장하게 하고 성숙하도록 이끄는 데 있기에 나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채워주시는 원로목사님의 섬김과 도움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후임 목사로서 성숙한 리더십 승계와 이양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원로목사님에 대한 사랑과 존경이 진심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내가 얻을 수 있는 이득이나 도움이 되는 상황을 위해서, 내 자신을 위해서 드리는 사랑과 존경이라면 그것은 오래갈 수도 없고 진짜도 아닙니다. 처음에는 제법 그럴듯하게 보일 수 있고, 또 어느 정도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나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하지 않으면, 진정한 신뢰는 나오지 않습니다.
이에 후임자로서 하나님의 교회를 여기까지 귀하게 인도하신 원로목사님에 대한 진정한 존경과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해봅니다.
건강한 리더십
무엇보다 후임자인 저에게 자신의 부족함을 절실히 깨닫고,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않는 겸손한 자세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후임자를 향해 찬사가 쏟아질 수 있고,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사람들의 관심 또한 대단히 높아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후임자인 제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것이 결코 후임자 때문에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원로목사님께서 하나님의 경륜 가운데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렸기 때문에 비로소 후임자의 새로운 섬김과 사역 가운데 그 열매가 맺히기 시작한 것입니다.
따라서 후임자의 성공에는 전임자의 수고와 기도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후임자에게 쏟아지는 성공의 찬사도, 결국 그 영광을 하나님의 은혜와 원로목사님의 수고와 눈물의 기도에 돌려야 함을 제 자신과 교회 앞에서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요즘 제 마음에 가장 깊이 와 닿는 말씀은 세례(침례) 요한의 유명한 말씀입니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요 3:30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그의 신앙의 우선순위를 바라보면서 저 역시 가장 먼저 하나님의 교회에 우선순위를 두고, 나를 죽여 나갈 때, 나 자신을 부인하고, 나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좇으며, “하나님의 교회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라는 말을 되새겨봅니다. 그때 비로소 건강한 후임자의 리더십을 세워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무릎을 꿇으며
교회마다 역사와 문화가 다릅니다. 지구촌교회의 리더십 승계와 이양이 결코 모든 한국 교회의 모델이 될 수 없음을 인정합니다. 아니 오히려 감히 모델이라 제시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제가 있는 곳에서 하나님이 주신 영혼들을 향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가장 최선을 길에서, 저는 무릎을 꿇을 것이고, 의견을 모을 것이고, 조언을 청할 것이고,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합니다.
이동원 원로목사님의 사랑과 관심과 기도 가운데 얼마나 많은 교인들이 행복해 하는지 모릅니다. 마치 엄마, 아빠가 사이좋게 잘 지내는 것만으로도 가정에 웃음꽃이 피어나는 집안의 모습을 상상하게 합니다. 그들의 행복이 바로 목회자인 저의 행복입니다.
어느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목회의 현장에서 초심(初心)을 잃지 않고 제게 맡겨진 일에 성실히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이 저의 부족함을 채우시고 신실하심 가운데 풍성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장중(掌中)에 거하는 길이라 믿습니다.
가보지 않은 길을 가기 때문에, 부족하고 연약한 저의 모습을 알기에, 오늘도 저는 마음의 무릎을 꿇고 주님께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님, 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지구촌교회 담임목사 진재혁
프롤로그
1부 아름다운 동역의 비전
1장 은퇴와 동역에 대한 나의 비전
2장 리더십 동역으로 펼쳐가는 하나님나라
3장 주님의 거룩한 교회 비전
2부 아름다운 동역의 선언
4장 새로운 출발 1 | 과거를 극복하라
5장 새로운 출발 2 | 푯대를 향해 달려가라
3부 아름다운 동역의 축복
6장 엘리야의 사역 | 말씀에 입각하여 이루어지는 동역
7장 엘리사의 사역 | 믿음의 기도로 함께하는 동역
8장 모세의 사역 | 하나님께 붙들려 쓰임 받는 동역
9장 여호수아의 사역 | 임마누엘의 약속을 믿는 담대한 동역
10장 바울의 사역 | 주 예수 그리스도만 따르는 동역
11장 디모데의 사역 | 오직 복음을 위해 이루어지는 동역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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