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스터디는 자기가 깨달은 전도와 선교의 소명을 교회의 다른 지체들과도 나누기 원하는 한 사람의 인도자가 설 때에 비로소 시작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헌신된 사람이라 하더라도 무엇을 어떻게 나누어야 할지에 대한 두려움과 막막함 때문에 소그룹 스터디를 결성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도자용 교재는 이 같은 어려움을 덜기 위한 것입니다. 인도자용 교재는 정답이나 해설이 100% 지문 처리되어 있어서 구성원들에게 그대로만 전달되어도 전달자에 의한 편차가 거의 없이 그 과의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도자가 미리 인도자용 교재를 꼼꼼하게 예습하고 준비만 한다면 편안한 마음으로 소그룹 스터디를 이끌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인도자용 교재에 나온 정답이나 해설은 소그룹 구성원들로 하여금 자기의 생각을 규제하거나 나눌 기회를 제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말한 바를 바르게 정리해 주기 위한 용도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구성원들이 질문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나누게 한 후에 인도자가 최종적으로 정리하는 방식으로 정답이나 해설부분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Missionary Digest]는 책 속의 책으로 매 과가 끝날 때마다 들어 있습니다. 이것은 주중에 구성원들이 읽고 와야 할 과제로서, 그 과의 주제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선교가 무엇이며 선교사의 삶이 어떤 것인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귀감이 될 만한 선교사의 일대기를 필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요약해서 정리한 것입니다. 독서 과제의 점검은 그 다음주 마음열기 시간에 소감을 나누는 것으로 하게 됩니다.

권지현 (kjhgtm@empal.com)

지티엠의 대표이며 다음세대교회 담임목사로 있습니다. 청소년 신앙지 '왕의 아이들' 발행인과
두란노서원 '예수나라'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세계를 품는 경건의 시간 GT'의 편집인과 '주니어 GT, 주티'의 발행인으로 집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코스타와 유스 코스타의 강사로 섬기고 있으며, 청소년 성경공부 교재 <글로벌틴>시리즈와
장년 성경공부교재 <스파크 셀양육> 시리즈를 집필하고 있습니다.